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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12장(201407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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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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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7일 20시 28분 2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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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12장(20140708)
오늘 사무엘상12장 말씀은 사무엘 선지자가 길갈에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놓고 사울을 기름부어 왕으로 세우고, 하나님 앞에 화목제를 드리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 또한 제사장으로, 선지자로서 고별설교를 하는 내용입니다.
진정 사무엘을 어려서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정말 하나님 앞에서 충성과 실실함을 결코 저버리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사무엘은 사심없이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감당합니다.
오늘 1-5절까지의 내용을 보면, 마치 사무엘의 양심선언입니다.
3절을 보면,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이에 대해 4절에 보면, 백성들이 뭐라고 합니까?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사무엘 선지자는 이처럼 청렴결백하게 세속적인 욕심없이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헛된 정치적 욕망으로 백성들을 괴롭히지도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는 때가 되매 자신의 리더쉽을 사울에게 넘겨주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실실한 하나님의 종의 모습인 것입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18절을 보면,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하나님께서도 그를 인정해주시고, 그의 권위를 세워주신 것입니다.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무엘 선지자를 인정하고, 또 하나님께서 그를 인정해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오늘 23절에 보면, 그 내용이 나옵니다.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그는 사사로서, 선지자로서, 제사장으로서 자신에게 맡겨주신 영혼들과 사명을 위해서 기도하지 않는 것을 죄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저와 여러분들에게도 하나님이 기도의 사명을 주셨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그것이 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요? 오늘 사무엘이 기도한 내용을 보면?
1. 첫 번째는 백성들이 믿음생활을 잘하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20절을 보면,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마치 아버지가 아들에게 가르치고, 훈계하는 듯한 말씀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사랑의 훈계요, 교훈이었습니다. 그가 한평생을 살아보니까
그 무엇보다도 우리의 마음을 다하여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가장 귀하다는 것을 깨닫고 이야기해주는 것입니다.
우리도 종종 그럴 때가 있습니다. 누가 말했냐가 참 중요합니다.
ex) 뉴스를 보니까 일반 직장인들을 하루 점심값이 6,247원 이더라구요.
그런데 얼마 전 미국의 한 온라인 경매사이트에서 세계적 투자가, 투자의 귀제라고하는 워렌 버핏과 점심을 함께 하는 행사를 경매에 부쳤는데 무려 217만 달러(우리나라 돈으로 22억 원)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한끼 점심값이 22억원인 것입니다. 그런데 2년 전에는 낙찰 가격이 무려 346만 달러(우리 돈으로 36억 원)이었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워렌 버핏과 함께 밥먹는 것이 비쌀까요? 함께 식사를 하면서 그 사람의 경험과 지식을 듣고 싶다는 것입니다.
일평생 하나님과 동행하며, 기도한 사무엘이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고 한 말을 백성들은 명심했을 것입니다.
2. 두 번째는 백성들이 우상숭배로부터 돌이키기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오늘 21절을 보면,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여기서 ‘헛되다’라는 말이 나오는데, 원어를 보면, ‘토후’라는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텅비어 있다’라는 뜻입니다.
왜 우상숭배에 대해서 ‘토후’라는 단어를 사용했을까요?
제가 예전에 포앙중앙교회 서임중목사님이 어떤 집회에서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목사님이 어렸을 때, 시골에서 친구들하고 놀다가 하루는 뒷산에 있는 절에 갔답니다. 그런데 몰래 법당안 들어갔는데 갑자가 스님이 오더랍니다. 놀라서 숨어야 하는데 숨을 때가 없잖아요. 그런데 보니까 커다란 불상이 있잖아요. 저기에 숨어야 겠다... 생각하고 그 위로 올라갔답니다. 그리고는 불상이 얼마나 크든지 그 뒤에 숨었는데. 그런데 보니까 불상이 앞에서 보면 금색으로 반짝반짝하고 큰데, 뒤에 보니까 속이 텅 비어 있더랍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스님 갈때까지 몰래 숨어 있었답니다.
저도 그 이야기를 듣고 알았는데, 여러분, 겉은 휭황찬란한 것 같은데 불상 안에는 텅 비어있습니다. 우상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유익하게도 못하고, 구원하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사무엘은 지금 우상숭배에 빠져있는 백성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시대에 우상숭배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다.
3. 세 번째는 백성들이 진실하게 하나님을 섬길 것을 기도했습니다.
24절을 보면,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이것은 사무엘 선지자의 기도이면서, 백성들 또한 사울왕에게 하는 권면이었습니다. 우리가 진실하게 믿음생활하고, 신앙생활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뭐라고 합니까?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큰 일을 생각하여...’ 그를 경외하고 진실하게 섬기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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