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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7장(201407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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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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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7월 01일 22시 37분 0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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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상7장(20140702)
삼상4장이 이스라엘이 블레셋에 대한 패배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면,
오늘 7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승리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빼앗겼던 여호와의 법궤가 이스라엘로 돌아오고 한동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를 섬기고, 사모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일부 백성들은 이방신들을 섬기며 온전히 여호와 하나님께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어린 사무엘이 장성하여 명실상부한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으로 엘리 제사장의 뒤를 잇게 되었습니다.
때가 되매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게 됩니다.
3절을 보면, “사무엘이 이스라엘 온 족속에게 말하여 이르되 만일 너희가 전심으로 여호와께 돌아오려거든 이방 신들과 아스다롯을 너희 중에서 제거하고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그런데 마치 이스라엘백성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사무엘 선지자의 말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듣고 순종하게 됩니다.
4절을 보면,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제거하고 여호와만 섬기니라”
여러분, 이것이 은혜이고 복인 줄 믿습니다. 말씀을 들을 때, 그것이 하나님이 나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시간도 그냥 목사님의 말로, 사람의 말로 들으면 거기에는 아무런 능력이 안 일어납니다. 그러나 이 시간 하나님이 목사님을 통해서 나에게 말씀하신다고 믿고 들으면 거기에는 능력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엘리제사장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분명 엘리제사장에게도 문제는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으니까 결국 이스라엘이 전쟁에서 패하고, 법궤도 빼앗기고, 죽고, 다 망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말씀에 순종하니까 뭐가 생깁니까? 먼저는 소망이 생깁니다.
3절 후반절에 뭐라고 했습니다. “....너희 마음을 여호와께로 향하여 그만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건져내시리라”
그 동안 블레셋이 얼마나 이스라엘을 괴롭혔겠습니까?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냥 포기하면 살았습니다. ‘그래 우리는 저들에게는 안돼, 괜히 또 덤볐다가는 큰일 난다...’ 그렇게 포기하면 살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하나님이 저들의 손에서 우리를 건져내실 것이라는 믿음과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소망이 생기면 그 다음에 뭘할까요? 기도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망을 갖기 위해서도 기도하지만, 말씀을 듣고 소망이 생기면 기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5절을 보면, “사무엘이 이르되 온 이스라엘은 미스바로 모이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리라 하매”
이 말씀을 미스바에 모여서 함께 기도하자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분명 하나님이 도와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긴 것입니다.
그래서 6절을 보면, 이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스바로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기도합니다. “그들이 미스바에 모여 물을 길어 여호와 앞에 붓고 그 날 종일 금식하고 거기에서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하니라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다스리니라”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7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들이 듣고 그들의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들이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여”
블레셋의 손에서 벗어나고자 모여서 기도를 한 것인데, 도리어 미스바에 모여서 기도한 것 때문에 블레셋의 공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정말 이럴 때가 있습니다. 나는 잘 해 보려고, 기도하고, 더욱 믿음으로 나아가는데,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어려움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따지고 난리가 났습니다.
‘블레셋 손에서 우리를 구원한다더니, 도리어 우리가 모인 것 때문에 블레셋에게 노출되고 공격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사무엘 선지자는 예배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그래서 9절을 보면,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 하나를 가져다가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도리어 피하고 원망하는 것이 아니라, 더욱 예배의 자리,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지금 그들이 언제 쳐들어옵니까?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입니다.
그런데 그때 하나님이 어떻게 하십니까? 블레셋 사람들에게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십니다. 타이밍이 절묘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일하시는 모습입니다.
마지막으로 12절을 보면,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이르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사무엘 선지자는 마지막까지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누가 미스바로 모이라고 했습니까? 또한 누가 기도했습니까? 다 사무엘입니다. 그러나 사무엘 선지자는 자신이 영광을 받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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