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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19장(201406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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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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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16일 20시 52분 4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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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19장(20140617)
17장부터 계속 사사시대 때 이스라엘의 영적인 상태를 설명하는 말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19장에도 동일하게 이스라엘의 영적인 타락이 얼마나 극에 달했는가를 보여주는 사건이 나오게 됩니다.
우리가 다 읽지는 않았지만, 오늘 내용은 이런 것입니다.
에브라임 지파에 거하는 한 레위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레위인은 자신의 아내에게 만족하지 못하고, 첩을 두게 됩니다. 그런데 그 첩이 또 다른 사람과 불륜을 저지르고는 무슨 일인지 자기 친정집으로 도망을 가 버렸습니다.
레위인은 그 여자를 생각하니까 아깝기도 하고, 그립기도해서, 첩의 장인의 집을 찾아가게 됩니다. 거기서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세를 머물게 됩니다. 결국 장인을 잘 구슬려서 자신의 첩을 다시 데려오게 됩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또 다시 날이 새게 되어서 베냐민 지파에 속한 기브아라는 동네에서 하루를 유숙하게 됩니다. 마치 마음씨 착한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 노인의 집에 머물게 됩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문제가 생깁니다. 갑자기 그 밤에 그 지역에 있던 불량배들이 몰려와서 손님인 레위인을 달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22절을 보면, “그들이 마음을 즐겁게 할 때에 그 성읍의 불량배들이 그 집을 에워싸고 문을 두들기며 집 주인 노인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 집에 들어온 사람을 끌어내라 우리가 그와 관계하리라 하니”
한마디로 욕보이겠다는 것입니다. 그 기브아 지역에 남색하는 자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라는 지역이 얼마나 타락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결국 집주인이었던 노인은 자신의 딸과 레위인의 첩을 내어주게 됩니다.
그리고 그 불량배들은 밤새도록 레위인의 첩을 윤간하고, 아침에 보니까 첩이 죽었습니다. 황당한 일을 당한 레위인은 다음날 당장 자신의 집으로 돌아와서는 그 분을 삼키지 못하고, 그 죽은 첩의 시체를 토막을 내어서 온 이스라엘 지파에 보내고, 기브아의 이런 만행을 온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고발합니다.
결국 20장을 보면, 이 사건을 계기로 흥분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베냐민지파 가운데 동족간에 큰 전쟁이 일어나게 됩니다.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생각해 볼 것은, 왜 이런 끔찍한 일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벌어졌는가? 하는 것입니다.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이스라엘에 왕이 없을 그 때에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거류하는 어떤 레위 사람이 유다 베들레헴에서 첩을 맞이하였더니”
1. 레위인의 타락이었습니다.
레위인은 자신의 본처를 두고서 정욕을 못이겨 또 다른 여자를 얻었습니다.
당시 레위인이 할 일이 뭡니까?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을 보여주고, 가르쳐주어야 할 사람입니다. 그런 제사장 직을 감당해야 할 사람이 지금 첩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 레위인의 가정은 행복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면서 백성들에게 가르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첩도 정상적인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레위인의 첩이면서 또 다른 남자들과 어울리는 여자였습니다. 또한 레위인은 자기 친정으로 돌아가버린 첩을 못 잊고 찾으러 갑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기브아에서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고, 또 나중에 이스라엘 지파들과 베냐민 지파와의 전쟁을 하기까지... 그 시작은 제사장직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하는 레위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레위기와 민수기, 신명기 말씀들을 보면서도 그런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저와 여러분이 다 이 시대의 레위인인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나에게 맡겨진 사명과 직분을 어떻게 감당하냐?가 참으로 중요합니다.
지금 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 레위인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은 너무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복은 어디서부터 시작된다고 했죠?
그 또한 레위인들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내가
어떻게 하냐?에 따라서 복이 되기도 하고, 화가 되기도 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은 언제나 복의 근원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이미 복의 근원자들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삼아주셨는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기브아가 왜 이처럼 타락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첩을 도로 찾아 에브라임으로 돌아가던 레위인은 신변의 안전을 위해 일부러 여부스 족속들의 성을 피해 이스라엘 사람들의 성이 있는 기브아 쪽으로 가게 됩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주인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돌이켜 이스라엘 자손에게 속하지 아니한 이방 사람의 성읍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니 기브아로 나아가리라 하고”
기브아라는 지역은 당시 베냐민 지파에 속한 성읍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기브아에 가 보니 아무도 영접해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미덕은 손님을 대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조상 아브라함이 누구인지로 모르는 손님을 영접했다가 천사를 만나게 됩니다. 소돔성의 아브라함의 조카 롯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옛부터 손님들을 극진히 대접하고 맞이했습니다. 그런데 기브아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 그랬습니다. 결국은 저녁이 되어서 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의 집에서 쉬게 됩니다. 그런데 말씀을 보면, 이 노인은 기브아 출신사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기브아 사람들은 손님을 대접하는 그런 미덕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그곳에는 남색하는 자들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동성연애를 하는 자들입니다.
지금 기브아성읍이 이방족속들이 사는 성읍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분명 베냐민 지파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처럼 타락하게 되었을까요?
그런데 우리가 앞에서 베냐민 지파를 보면, 그들은 항상 전쟁에 소극적이었던 것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여부스족속도 몰아내지 않습니다.
사무엘하 5장에 보면, 다윗때에 가서 그들을 완전히 몰아내게 됩니다.
무슨 말입니까? 베냐민 지파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이행하지 않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겉으로는 말씀대로 사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기브아에 사는 사람들이 다 불량자들은 아니었겠지만, 온전히 말씀대로 행하지 않는 조상들과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이 결국 타락하고, 불량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레위인의 행동입니다.
오늘 29절을 보면, 그 레위인이 자신의 첩이 죽은 것을 보고 어떻게 처리합니까? 온 이스라엘 지파에 토막을 내어서 보내게 됩니다.
“그 집에 이르러서는 칼을 가지고 자기 첩의 시체를 거두어 그 마디를 찍어 열두 덩이에 나누고 그것을 이스라엘 사방에 두루 보내매”
지금 레위인은 이 사건을 어떻게 처해야 맞을까요?
결국 자신의 잘못으로부터 시작된 일이었습니다.
제사장이었던 레위인은 이 사건을 보면서 가슴을 치며 통회하고, 자복하면서 하나님께 엎드려야 맞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그 어디에도 레위인의 기도는 없습니다. 도리어 자신의 화와 분을 참지 못하고, 고인의 시체를 토막을 내어서 온 이스라엘 지파에 보내어 기브아의 잘못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분명, 기브아 사람들이 잘못한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기브아의 심판은 누가해야 할까요? 하나님이 하셔야 합니다.
사실, 먼저 심판받아야 할 사람은 레위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레위인은 자신의 소견에 옳은대로만 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듯이 우리는 어디에 기준을 두어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을 두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 새벽에도 다시한번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오늘 하루도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차가 레일 위를 달려야 하는 것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의 레일 위에 있어야 합니다.
물고기가 물 속에 있어야 하듯,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가운데 거야야 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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