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사기16장(20140613) |
 |
박보준 (jesusbj) |
 |
2014년 06월 12일 22시 42분 58초 |
 |
55 |
사사기16장(20140613)
오늘 삿16장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3절, 삼손이 가사에 있는 기생을 찾아간 이야기가 나옵니다.
4-21절,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는 여인을 만나 그 여인을 사랑하게 되고, 또한 그 여인에게 속아서 블레셋에게 잡혀 가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23-31절, 블레셋에 잡혀간 삼손이 블레셋의 다곤 신전에서 신전을 무너뜨리면 작렬하게 전사하면서 마지막 사사의 사명을 감당하는 내용.
말씀드린 것처럼 삼손은 이전에 그 어떤 사사들보다도 하나님께 많은 은혜와 능력을 받은 자였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그에게 그런 능력을 주시고, 그를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신 이유는 삼손을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려는 놀라운 계획과 뜻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출생부터 다른 사사들과는 달랐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려지면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사사로서 준비됩니다.
그런데 삼손의 일생을 보면 철처하게 패배자의 삶을 살게 됩니다. 또한 성경을 그의 몰락해 가는 과정을 적날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삼손은 평범한 삶에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에게 약했습니다. 앞에서도 나왔지만, 부모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방여자인 블레셋에 지경에 있는 딤나라는 곳에 가서 그 곳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됩니다. 결국 온전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또 오늘 1절에도 보면, 가사에 한 기생의 집에 들어가게 됩니다. 가사도 동일하게 블레셋 땅입니다.
그리고 4절을 보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됩니다.
이상하게 삼손은 전부 블레셋 여인들을 좋아하게 되고, 그들의 유혹에 넘어지게 됩니다. 그것은 아마도 당시 블레셋이 영적으로뿐만 아니라 도덕적 윤리적으로 더 타락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또한 삼손이 그런 블레셋의 문화에 영향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나실인입니다. 거룩과 성결을 유지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나실인임을 망각했을 때 결국은 세상과 연합하게 되고, 비참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삼손이 왜 실패했는지, 또한 사단의 궤략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4절부터 보면, 삼손이 들릴라라는 블레셋의 한 여인을 좋아했는데, 그 여인이 삼손을 배신하고,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팔아넘긴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사단마귀의 궤략과 어두움의 속임수가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사단은 언제나 속임수를 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먼저 4절을 보면, “이 후에 삼손이 소렉 골짜기의 들릴라라 이름하는 여인을 사랑하매”
여기 소렉 골짜기가 나오는데, 소렉이라는 말은 ‘좋은 포도’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소렉 골짜기는 좋은 포도주가 나는 곳, 좋은 포도주 산지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들릴라라는 이름의 뜻은 헌신자, 예배자라는 뜻입니다.
한마디로 지명과 이름에서 삼손은 다 속은 것입니다. 포도주에 취하고,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을 좋아하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언제나 사단은 간교한 속임수를 쓰게 됩니다. 이것은 에덴동산에서 뱀의 속임수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분명이 선악과를 먹으로 죽는다고 하셨는데, 사단은 뭐라고 합니다.
창3:4절을 보면,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요8:44을 보면, “...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또한 사단의 공격과 속임수는 점진적이고, 지속적이라는 것입니다.
6절을 보면, “들릴라가 삼손에게 말하되 청하건대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며 어떻게 하면 능히 당신을 결박하여 굴복하게 할 수 있을는지 내게 말하라 하니”
그런데 그렇게 해서 안되니까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어지는 10절, 13절, 15절을 보면, 더욱 점진적으로, 지속적으로 삼손을 공격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15절을 보면,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결국 삼손은 들리라의 꾀임에 빠지게 됩니다. 또한 들릴라가 삼손에게 사랑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한 사랑은 거짓사랑이요, 죽이는 사랑입니다. 사단은 이처럼 언제나 거짓으로, 속임수로 우리를 공격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영적으로 깨어야 합니다.
결국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에게 잡혀갑니다. 그리고 놀라운 능력과 힘을 가지고 있던 삼손은 더 이상 힘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오늘 19절 말씀을 보면, 마치 삼손이 힘이 그의 머리카락에서 나온 것처럼 보여집니다.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그리고 22절에 보면 나중에 그의 머리털이 자랐다는 말을 기록합니다.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때문에 우리는 삼손의 힘의 근원을 머리카락에서 나온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이해입니다. 진정 삼손의 괴력과 능력은 하나님의 영이 그에게 힘하고, 하나님이 함께 하셨을 때 나온 힘입니다.
오늘 28절에도 보면 삼손이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대목이 나옵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그때 하나님이 삼손에게 힘을 주셔서, 당시 다곤신전에서 제사를 드리던 블레셋 사람 3,000명을 신전을 무너뜨림으로 다 죽게 합니다.
어찌보면 삼손의 최후가 참으로 비참하지만, 하나님은 결국 그를 이스라엘의 사사로서 마지막을 장식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 삼손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면, 나를 사사로 세우셔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심을 감사하면서 그 뜻을 온전히 받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