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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13장(2014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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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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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09일 17시 20분 0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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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13장(20140610)
오늘 13장부터 16장까지는 우리가 잘 아는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인 삼손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특별히 오늘 13장에는 삼손의 출생과 그의 부모님에 대한 기록입니다. 삼손이라는 이름은 하도 유명하니까, 믿지 않는 사람들도 삼손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압니다.
그런데 우리가 삼손에 대한 이해에 있어서 조금 오해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삼손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삼손은 태어날 때부터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려진 자였는데, 그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그에게 놀라운 힘을 소유하게 하셨고, 그러나 한때의 실수로 이방 여인이었던 드릴라의 꼬임에 넘어가 힘을 상실하게 되고, 다시 회개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힘을 회복시켜 주셔서 나중에는 블레셋을 물리치고, 자신도 장렬하게 전사했다... 뭐 이정도 압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사사기를 읽어보면,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였던 삼손은 우리가 아는 것처럼 그렇게 선하거나, 정의감에 불타는, 또는 거룩한 삶을 산 믿음의 사람으로 설명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앞에 나왔던 사사들 중에서 누구보다도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출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이루지 못한 사사로 기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삼손을 사사로 세우셔서 힘들고 암울했던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 모습이 어찌보면,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인 모습을 대변하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어떠한 은혜를 주셨습니까?
430년 동안 애굽의 종살이 하던 그들을 출애굽시켜서 무사히 광야를 지나게 하시고, 그 옛날 자신들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가나안땅으로 인도하셔서 수많은 전쟁을 승리케 하시고, 각 지파별로 기업을 주시어서 평강의 삶을 살게 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민다운 모습으로 살지못하고, 하나님이 주신 평강과 형통을 가지고 우상숭배하는 것에 사용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사사기의 내용입니다. 또한 그러한 영적인 패턴이 지난 300년동안 계속 반복이 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사사기를 읽으면서 우리의 모습을 돌아봐야 하고, 또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기억해야 할 줄 믿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삼손의 출생과 삼손의 부모님에 대해 내용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40년동안 블레셋의 식민통치를 받았다고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십 년 동안 블레셋 사람의 손에 넘겨 주시니라”
한마디로 지난 40년 동안 이스라엘은 비참한 삶을 산 것입니다. 그런데 이전과는 사뭇다른 것이 있습니다. 이전에는 이처럼 이방족속들에게 학대를 받거나 어려움을 당하면 하나님께 회개하며 도와달라고 매달립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의 그런 모습이 없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고 매달릴 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어떻게 하실까요? 여전히 구원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변함없이 우리를 도우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인 줄 믿습니다. 그렇다고 우리는 잘못해 놓고도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지만 나가는 것조차도, 기도하는 것조차도 힘들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 때 하나님은 하나님이 직접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사건인 줄 믿습니다.
구약의 말라기 선지자 이후에 신약이 시작될 때까지 대략 400년 가량을 우리는
중간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하나님은 침묵하셨다고 말씀하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는 침묵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더욱더 멀어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하나님이 실망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때가 되매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하나님도 40년동안 블레셋에게 고통을 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2절을 보면, 하나님은 단 지파 중에서 마노아라는 부부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3절에 뭐라고 하십니까? “여호와의 사자가 그 여인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가 본래 임신하지 못하므로 출산하지 못하였으나 이제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리고 이어지는 5절을 보면,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의 머리 위에 삭도를 대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 나옴으로부터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그가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시작하리라 하시니”
너희 부부가 낳는 아이를 통해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수 많은 부부들이 있었을 것인데... 왜 구지 마노아 부부를 찾아가셨을까요? 더군다나 3절을 보면, 마노아의 아내는 본래 아이를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마노아 부부는 귀한 신앙을 보게 됩니다.
왜 하나님께서 이들 부부를 택하셨을까요? 그들의 신앙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사자가 마노아의 아내를 찾아가서 아들을 낳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아내는 남편 마노아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그때 남편이 어떻게 합니까?
8절을 봅니다. “마노아가 여호와께 기도하여 이르되 주여 구하옵나니 주께서 보내셨던 하나님의 사람을 우리에게 다시 오게 하사 우리가 그 낳을 아이에게 어떻게 행할지를 우리에게 가르치게 하소서 하니”
원래 마노아의 부인은 아이를 임신하지 못하는 여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노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은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뭡니까? ‘그러면 우리가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합니까?’ 묻고 있습니다. 아직 임신한 것이 아닙니다. 아직 아이가 태어난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마노아와 그의 아내는 하나님의 사자의 이야기를 믿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나아갑니다.
1절의 말씀처럼,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40년 동안 블레셋의 지배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매달리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상황속에서도 마노아 부부같은 믿음의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 암울했던 시기에 진주처럼 빛나는 마노아 부부를 보시고, 그들을 통해서 낳은 자녀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부모들의 신앙이 너무도 중요합니다. 우리들의 신앙의 모습을 통해서 하나님은 분명 우리의 자녀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또 한가지 보면, 지금 하나님께서는 마노아 부부에게 태어난 자녀를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민수기 6장에서 나실인에 대한 말씀을 보았습니다. 이스라엘의 나실인에게는 지켜야 할 몇 가지 규례가 있었습니다. 우선 포도나무의 소산이나 술을 마실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에 머리를 자르면 안 되었고 또 시체를 가까이 할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부모 형제가 죽은 경우에도 그를 가까이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태어날 자녀를 나실인으로 바치라는 것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7절 말씀을 보면 지금 천사가 마노아의 아내에게 뭐라고 합니까?
“그가 내게 이르기를 보라 네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제 포도주와 독주를 마시지 말며 어떤 부정한 것도 먹지 말라 이 아이는 태에서부터 그가 죽는 날까지 하나님께 바쳐진 나실인이 됨이라 하더이다 하니라”
장차 태어날 자식을 위해서 어머니인 당신도 나실인으로 살면서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분명 마노아의 부인은 나실인이 아닙니다. 그런데 나실인이 될 자녀를 위해서 자신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마노아의 부인은 하나님의 사자의 말씀에 순종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남편인 마노아는 어떻게 합니까?
19-20절을 보면,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마노아가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모습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신앙과 믿음의 부부였던 마노아 부부에게 아들을 주시고, 그 아들에게 복을 주시고, 그 아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구원하셨는 줄 믿습니다.
24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삼손이라 하니라 그 아이가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에게 복을 주시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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