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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9장(201406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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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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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05일 14시 23분 0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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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9장(20140605)
오늘 사사기 9장의 내용은 이스라엘을 향한 반란, 또는 쿠테타가 등장합니다. 그 반란을 일으킨 장본인은 기드온의 첩이 낳은 아들 아비멜렉이었습니다.
8장 뒷부분에 보면, 기드온이 죽는 기사가 나오는데, 8장 20절에 보면, 기드온의 아내가 많았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30절, “기드온이 아내가 많으므로 그의 몸에서 낳은 아들이 칠십 명이었고”
그런데 이어지는 31절에 보면, 세겜에 기드온의 첩이 있었는데, 그를 통해서 낳은 아들이 아비멜렉이라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9장을 보면, 어느 날 아비멜렉이 자신의 어머니의 형제들인 세겜 사람들에게 내가 너희를 다스리는 것이 좋냐, 아니면, 기드온 아들들인 70명의 아들들이 너희를 다스리는 것이 좋냐? 제안을 하게 됩니다. 결국 세겜사람들은 아비멜렉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되고, 기드온의 아들 70명을 죽이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5절에 나옵니다.
“오브라에 있는 그의 아버지의 집으로 가서 여룹바알의 아들 곧 자기 형제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였으되 다만 여룹바알의 막내 아들 요담은 스스로 숨었으므로 남으니라”
그리고 결국 6절에 보면, 아비멜렉이 그들의 왕이 됩니다.
아마도 아비멜렉은 자신의 기드온의 첩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다른 형제들로부터 상당히 소외를 당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다고 기드온이 죽자, 70명이나 되는 형제들을 다 죽이고,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한 것은 분명 그릇된 행동이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어머니가 속한 형제들을 이용해서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려고 한 것은 분명 죄악입니다. 그리고 순진하게 이용당한 것 같지만, 결국은 아비멜렉의 반란에 동조한 세겜 사람들도 잘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그리고 6절에 보면, 밀로에 있는 족속들이 나오는데요,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잘못은 그 동안 그 누구도 스스로 왕이 되려고 했던 사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앞에 나왔던 5명의 사사, 옷니엘, 에훗, 삼갈, 드보라, 기드온은 하나같이 하나님이 세운 사사들이요,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누구도 스스로 사사가 되고, 자신들이 이스라엘의 재판관이 되고,
왕이 된 사람들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이 그들을 세워주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아비멜렉은 다릅니다. 자신이 왕이 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은 없습니다. 오로지 인간적인 생각과 판단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것에 대해서 기드온의 마지막 아들이었던 요담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내용이 7절부터 21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기드온의 70명의 아들들이 오브라에 있는 기드온의 집에서 다 죽었는데,
그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막내아들 요담이었습니다.
여러분, 요담이 어떻게 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요?
성경에는 그 내용이 나오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살려주신 것입니다.
그러면 왜 살려주셨을까요? 그에게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는 이유는 다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명이 끝나는 날 하나님은 우리를 불러 가시는 것입니다.
요담의 사명은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의 잘못을 하나님을 대신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알리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16절을 보면, “이제 너희가 아비멜렉을 세워 왕으로 삼았으니 너희가 행한 것이 과연 진실하고 의로우냐 이것이 여룹바알과 그의 집을 선대함이냐 이것이 그의 손이 행한 대로 그에게 보답함이냐”
이어지는 17-18절을 보면, “우리 아버지가 전에 죽음을 무릅쓰고 너희를 위하여 싸워 미디안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냈거늘 너희가 오늘 일어나 우리 아버지의 집을 쳐서 그의 아들 칠십 명을 한 바위 위에서 죽이고 그의 여종의 아들 아비멜렉이 너희 형제가 된다고 그를 세워 세겜 사람들 위에 왕으로 삼았도다”
요담은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전하고, 더 이상 성경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오늘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아비멜렉이 이처럼 반란을 일으키고, 자신의 형제들을 다 죽이게 된 원인 제공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바로, 기드온이었습니다.
오늘 2절에 보면, “청하노니 너희는 세겜의 모든 사람들의 귀에 말하라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이 다 너희를 다스림과 한 사람이 너희를 다스림이 어느 것이 너희에게 나으냐 또 나는 너희와 골육임을 기억하라 하니”
기드온이 너무 많은 아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기드온이 많은 아내를 두고, 첩을 두었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기드온이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한 이후에 기드온이 살아있는 40년 동안 이스라엘이 평온했습니다. 그런데 그 평온은 도리어 기드온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타락하게 하는 요인이 되었던 것입니다.
8장 34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주위의 모든 원수들의 손에서 자기들을 건져내신 여호와 자기들의 하나님을 기억하지 아니하며”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승리한 이후에, 이제는 다 되었다고 할 때, 그때 더욱 주님께 매달리고, 기도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결국 무참하게 형제들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켰던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사실 오늘 22절을 보면, 아무 문제없이 형통한 것 같습니다.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삼 년에”
그러나 그것은 온전한 형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신이 억지로, 거짓으로 만들어낸 형통이었습니다. 형통은 오직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아비멜렉에게는 문제가 생깁니다.
23절을 보면,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세겜 사람들 사이에 악한 영을 보내시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배반하였으니”
세겜 사람들이 배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제 아비멜렉이 아닌, 가알이라는 사람을 다시 왕으로 섬기게 됩니다.
결국 아비멜렉은 자기 어머니의 형제들인 세겜 사람들과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53-54절을 보면 아비멜렉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한 여인이 맷돌 위짝을 아비멜렉의 머리 위에 내려 던져 그의 두개골을 깨뜨리니 아비멜렉이 자기의 무기를 든 청년을 급히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너는 칼을 빼어 나를 죽이라 사람들이 나를 가리켜 이르기를 여자가 그를 죽였다 할까 하노라 하니 그 청년이 그를 찌르매 그가 죽은지라”
또한 57절에 보면 세겜 사람들도 결국은 망하게 됩니다.
“또 세겜 사람들의 모든 악행을 하나님이 그들의 머리에 갚으셨으니 여룹바알의 아들 요담의 저주가 그들에게 응하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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