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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8장(2014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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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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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6월 02일 21시 14분 0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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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8장(20140604)
오늘 사사기 8장의 내용은 기드온과 300용사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하면서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된 것은,
우리는 대게 승리하면 끝이고, 다 되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승리이후가 더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받은 이후가 더 중요하고, 문제가 해결되고 난 이후가 더 중요하고, 형통할 때, 아무 일도 없을 때에 더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먼저 1-3절 말씀을 보면, 에브라임 지파가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는 말이 왜 자신들을 이 전쟁에 참가시키지 않았냐 하는 서운한 이야기를 합니다.
1절을 보면, “에브라임 사람들이 기드온에게 이르되 네가 미디안과 싸우러 갈 때에 우리를 부르지 아니하였으니 우리를 이같이 대접함은 어찌 됨이냐 하고 그와 크게 다투는지라”
사실, 전쟁에 안 부르면 좋은 거 아닙니까?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고, 전쟁에 좋아서 나가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지금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은 미디안과의 전쟁으로 지칠대로 지쳐있는 기드온에게 격려와 승리에 대한 축하를 하기는커녕 크게 다투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들이 왜 이렇게 할까요?
우리는 평소에 에브라임 지파가 므낫세 지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모르면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6장에 보면 기드온은 자신이 므낫세 지파 중에서도 자기 집안은 가장 작은 자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은 자신들이 므낫세 지파의 동생임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형노릇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은 창세기에 야곱이 12지파를 축복할때로 기인하게 됩니다. 동생을 더 축복했던 기록이 나옵니다. 아무튼 에브라임은 언제나 형 므낫세보다 앞서러고 했고, 그들을 무시했습니다.
어제 7장 뒷부분을 보면, 미디안의 두 장군이었던 오렙과 스렙이 어디로 도망갑니까? 가나안의 중부지역인 에브라임 산지로 도망갑니다. 그래서 기드온이 에브라임 지파 사람들에게 급히 사자를 보내어서 지원 요청을 하게 되고, 이제 에브라임 사람들이 그들은 잡아 죽이고, 그들의 머리를 지금 기드온 앞에 가져온 것입니다. 한마디로 자신들이 기드온의 공에 뒤치다꺼리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이해였습니다. 지금 에브라임 지파의 행동에는 어디에도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과 뜻에 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이 어떻게 우리를 제쳐 놓고 너희 같은 것들을 통해서 역사하실 수 있느냐’ 이러한 논리인 것입니다.
이들의 불평과 항의는 기드온을 충분히 분노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까지 그들에게 당해 온 설음을 되갚아 줄 기호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기드온과 므낫세 지파는 미디안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했겠다. 기세가 등등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기드온은 자신의 감정을 억제합니다.
그리고 2절에 뭐라고 합니까?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 행한 일이 너희가 한 것에 비교되겠느냐 에브라임의 끝물 포도가 아비에셀의 맏물 포도보다 낫지 아니하냐”
그리고 이 말에 3절을 보면, 그들의 노가 풀리게 됩니다.
우리는 여기서 기드온의 놀라운 겸손을 보게 됩니다. 지도자로서의 기지를 보게 됩니다. 만약에 거기에 기드온과 300용사가 에브라임 사람들과 싸웠다면 미디안과의 승리는 물거품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에브라임 사람들이 자존심이 강한 자들임을 알고, 그들을 높여주면서 그들과의 다툼과 갈등을 해결하게 됩니다. 기드온은 적군과 아군을 분명하게 알았던 것입니다.
여러분, 감정과 상황에 휘둘리게 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정에 의해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그러면 누가 좋아할까요? 당연히 사단마귀가 좋아합니다.
사실, 기드온은 열등감이 있던 사람입니다. 자존감도 낮아서 우리가 6장에서 보았듯이 하나님이 그를 부를 때, 얼마나 겁쟁이이고, 나약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께 부름받고 나서, 말씀만 붙잡고 따라갑니다. 그러니까 이러한 지혜도 생기고, 하나님이 그를 귀하게 사용하시는 줄 믿습니다.
이제 4절부터는 기드온과 300용사들이 미디안의 남은 군사들을 추격을 하게 되는데, 특별히 미디안 군대에 아주 중요한 두 장수인, 세바와 살문나를 쫓아갑니다. 그런데 그들을 추격하는 가운데 요단 동편에 있는 숙곳이라는 곳까지 가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요단 동편지파들에게 지원요청을 하게 됩니다.
5-6절을 보면, “그가 숙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 숙곳의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
숙곳 사람들이 기드온의 용청을 거절한 것입니다. 그 거절은 이유는 아마도 두가지일 것입니다.
첫째는 기드온의 군대가 너무나도 보잘 것 없어 보였다는 것입니다.
‘너희가 300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아직도 15,000명이나 되는 세바와 살문나 군대를 어떻게 이기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우리가 너희를 도왔다가 나중에 세바와 살문나의 보복을 받을 수 있으니 괜히 우리는 이 일에 끌어들이지 말라’하는 것입니다.
기드온은 숙곳 사람들의 이러한 반응에 대해서 크게 분노합니다.
7절을 보면,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 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
그런데 8절을 보면, . “거기서 브누엘로 올라가서 그들에게도 그같이 구한즉 브누엘 사람들의 대답도 숙곳 사람들의 대답과 같은지라”
숙곳에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브누엘에서도 똑같은 취급을 당하고 있습니다.
사실 그들은 다 같은 이스라엘 동족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너무도 매몰차게 거절합니다. 어찌보면, ‘자신들도 살기 위해서 그렇게 했다’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10절을 보면, 지금 기드온과 300용사가 싸운 적의 수가 얼마나 됩니까? “이 때에 세바와 살문나가 갈골에 있는데 동방 사람의 모든 군대 중에 칼 든 자 십이만 명이 죽었고 그 남은 만 오천 명 가량은 그들을 따라와서 거기에 있더라”
그리고 지금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물도 제대로 마시지도 못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이번이 아니면 미디안을 온전히 뿌리뽑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요단동편지파들은 마치 남의 일인양... 나중에 자신들의 보복이 두려워서 형제들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외면한 것이요. 하나님을 무시한 것입니다. 그래서 기드온은 이들을 미디안과 같은 적으로 간주합니다.
그래서 세바와 살문나를 잡아오는 길에 13절에 17절까지 보면,
그들을 철저하게 응징하고 브누엘에 있는 망대를 헐어버립니다. 숙곳의 지도자들은 아예 명단까지 작성해서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가시와 찔레로 쳐서 죽였습니다. 이것은 결코 기드온이 개인적인 감정을 앞세워서 죄 없는 사람들에게 보복한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심판이었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또 한가지 꼭 기억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보다 더 자비로우면 안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어떤 분들은 성경에서 이런 보복과 심판 죽임의 기록이 나올 때마다 얼굴을 찡그리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하나님보다 더 자비로운 체하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자비롭고 선하고, 거룩해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보다 더 자비로우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징계하라고 하시는 자를 위로하거나 동정하면 안 됩니다. 너무도 자비로운 나머지 아무도 멸망하면 안 되고, 심지어 가나안 사람들도 불쌍한데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 쳐들어가서 다 죽이고, 그 땅을 차지했는가...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신앙적인 이해가 아닙니다.
여러분, 죄를 불쌍히 여겨서는 안됩니다. 사단마귀에게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혹이나 유병헌씨를 불쌍하게 생각하시는 분계십니까?
그 나이에... 74세라고 하지요. 살겠다고 지금 007작전하는 것처럼, 이리 도망다니고, 저리 도망다니고...
여러분,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서 그 많은 학생들이 희생을 당하고, 온 국민을 우롱하고, 국가의 법질서를 무시하고, 사회윤리를 윤린하는 그런 사람에게 동정을 베풀어야 할까요? 아니면 하루속히 검거해서 법의 심판을 받게 해야 할까요? 지금 우리나라의 모든 공권력이 다 동원이 되어서 그 한 사람 잡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심판인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이름을 팔고, 교회의 이름을 팔아서 이러한 사기를 치는 이런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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