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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3장(2014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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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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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8일 22시 53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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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3장(20140529)
어제 2장에 아주 중요한 말씀이 있다고 했죠. 2장 10절입니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
이 말씀이 왜 중요하다고 했죠? 이 말씀 이전과 이후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과 신앙이 너무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전까지는 그들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함께 하셨는데, 이 말씀이후부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디를 가든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고, 그들의 괴로움이 심했다고 기록합니다.
그들이 꿈에도 그리던 가나안땅에 들어가서, 이제 가나안에 정착하게 되니까 그들의 그 풍요가운데 하나님을 잊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여호와를 바라보지 않고, 사방에 있는 가나안 족속들의 신들을 보게 됩니다. 한마디로 세상을 보는 것입니다. 하늘을 바라보아야 할 사람들이 땅을 바라보며 사는 것입니다.
오늘 7절을 보면 그것이 악이라고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들을 섬긴지라”
성경에서는 도둑질하고, 거짓말하는 것만이 악이 아니라, 하나님을 잊고, 우상을 섬긴 것을 악이라고 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진노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방민족에게 붙이십니다.
그래서 오는 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파셨으므로 이스라엘 자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팔 년 동안 섬겼더니”
메소보다미아와 구산 리사다임의 손에 붙여서 8년을 섬기게 합니다. 그런데 말이 섬기는 것이지 9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여호와께 부르짖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단순히 섬기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이 메소보다미아에게 종살이를 한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축복의 땅에서 애굽에서처럼 종살이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참으로 아이런히한 일입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지금 종살이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전에 종살이를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자신들의 조상들, 할아버지, 할머니, 부모님들은 출애굽 하기전에 애굽에서 종살이를 경험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세대는 종살이 세대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때문에 그들은 부모님들이 이루어 놓은 가나안의 풍요만을 누리고 살던 세대들입니다. 그들이 겪는 종살이라는 것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예화) 예전에 제가 어렸을 때, 저희 집에서 개를 키웠는데요. 치아와 잡종이었는데 강아지때부터 키웠습니다. 너무 귀여웠고, 말도 잘 들어서 방에서 키웠습니다. 그런데 점점 크니까 힘도 세지고, 말도 잘 안 듣고, 사람 오면 막 물려고 하고, 하도 짖고 난리를 치니까 어느날 아버님이 개를 밖에다 묶어 놓았습니다. 그랬더니 개가 날 리가 났습니다. 땅을 파고, 개집을 다 물어 뜯고...
결국은 팔아버리셨습니다. 묶여 놓으니까 괴롭다는 것입니다.
바로 종살이가 그런 것입니다. 자유가 없고, 평안이 없습니다. 때문에 종살이를 몰랐던 세대들은 더 힘들었을 것입니다.
결국 회개하며 구원을 요청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외면치 않으시고,
9절을 보면 이스라엘을 구원할 한 사사를 세우십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사용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들을 이루어가십니다. 특별히 믿음의 사람, 은혜의 사람, 훈련받고, 준비된 성령의 사람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십니다.
오늘 이스라엘을 메소보다미아왕의 손에서 구원한 사사는 누구입니까? 옷니엘입니다.
오늘 11절을 보면, 그가 사사로 있을 때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평온한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럼 옷니엘은 어떤 사람일까요? 오늘 9절 후반절을 보면, 그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뭐라고 합니까?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그는 갈렙의 조카로서 과거 가나안 정복당시 크게 활약했던 사람입니다.
수15:17절에도 그의 이름이 나오고, 삿1:13절에 보면, 옷니엘이 기럇세벨을 함락하는 기사가 나옵니다.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하였으므로 갈렙이 그의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이처럼 하나님은 준비된 영혼, 훈련된 자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일들을 이루시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12절부터 30절까지는 두 번째 사사인 에훗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31절 한절에 사사 삼갈에 대해서도 나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사사인 에훗을 보면, 그는 옷니엘하고는 사뭇 다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사 옷니엘을 통해서 메소보다미아의 종살이로부터 자유해 졌습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려 40년 동안 태평성대를 이루게 됩니다. 그러니까 또 어떠한 일이 벌어집니까?
12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시매”
또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게 됩니다. 또 우상숭배에 빠졌다는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모압 왕 에글론을 들어서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과 연합을 해서 이스라엘을 치게 하십니다.
13절에 보면,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했다고 나옵니다. 종려나무성읍은 어디입니까? 가나안의 첫성 여리고성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여리고성은 참으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그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왔을 때 처음으로 만난 성이기도 하고,
가나안에서 처음으로 승리한 곳이기도 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나안 정복의 상징과도 같은 성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옷니엘 때 구산 리사다임에게 8년을 섬긴 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18년을 모압왕 에글론을 섬기게 됩니다. 모압과 암몬과 아말렉의 종살이를 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불순종의 댓가, 우상숭배의 댓가입니다.
그러나 역시 이때도 백성들이 하나님께 구원을 요청하니까 하나님은 사사 에훗을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15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그런데 오늘 15절을 보면, 사사 에훗에 대해서 뭐라고 소개합니까?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고 소개합니다.
구지 왼손잡이인 것을 소개합니다. 그런데 원문을 보면, 그 뜻이 ‘오른 손에 제한이 있는 사람’이라고 우회적인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사 에훗은 혹이나 장애가 있거나 오른손이 불편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아마도 그는 불편한 손 때문에 사회적인 활동에 제한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또 많은 불이익을 당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에훗을 사사로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30절을 보면,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무려 80년 동안 이스라엘을 태평성대로 살게 하십니다.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은 분명 준비된 자를 쓰시는 것은 맞는데, 그것이 어떤 외적인 모습이 아니라, 그 기준이 신앙과 믿음이 준비된 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 새벽에도 기도하며 믿음으로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을 옷니엘로, 에훗으로 세우셔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이 민족을 구원하시고, 평안으로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그러한 믿음을 갖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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