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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1장(2014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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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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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6일 21시 30분 1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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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1장(20140527)
사사기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쇼페팀'이라고 해서, ‘사사들’ 또는 영어로는 ‘judges(재판관)’ 이라는 뜻입니다. 사사기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부터 사울 왕이 나타나 이스라엘이 왕정시대로 넘어가지 전까지 약 350년에서 400년간의 이스라엘의 역사입니다.
특별히 사사시대에는 왕이 아닌 사사라는 지도자들이 나오게 됩니다.
총 12명이 나오는데, 이들은 이스라엘 전체를 대표하는 지도자들이라기보다는 지역별로 또는 상황별로 지도자의 역할을 했던 자들입니다.
구지 구분한다면 대사사와 소사사로 나누는데,
옷니엘이나 에훗, 드보라, 기드온, 입다, 삼손 같은 사사들은 대사사라고 합니다. 성경에 보면, 이들에 대한 기사와 행적에 대해서는 많이 기록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소사사들의 대략 이름과 출신, 또는 간단한 상황들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사기의 저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유대인의 탈무드에 보면, 사무엘 선지자였다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정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듯이, 사사기의 역사관, 사사기 내용의 큰 틀을 보면,
범죄-징계-회개-구원이라는 사이클로 말씀이 진행이 됩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범죄하면,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이웃나라들을 들어 이스라엘을 징계하십니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되고,
그러면 다시 하나님은 위대한 사사를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십니다.
우리가 사사기를 통해서 크게 3가지 정도의 교훈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가나안의 정복과 땅 분배를 했던 여호수아의 시대가 승리와 환희의 시대였다면, 사사시대는 패배와 타락과 실패의 시대라고 말할 수가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이러한 죄의 악순환과 패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끊임없는 용서와 사랑을 보게 됩니다.
세 번째는 사사시대 이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모세와 여호수아같은 단일 지도체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사시대에는 정치적, 종교적인 구심점이 없었기에 끊임없이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왕정체제를 갈망하게 되고, 초대왕으로 사울왕이 세워지게 됩니다. 때문에 사사시대는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에게 있어서는 과도기였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러한 이해를 가지고 읽게 되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늘 1장의 내용은 유다지파의 가나안 미정복지의 전쟁으로부터 시작이 됩니다. 유다지파가 기업의 주요 지점들을 정복했지만 아직도 정복하지 못한 곳이 많이 있었습니다. 1장에서는 여호수아가 죽은 후 여호와의 분부대로 맨 먼저 유다지파가 가나안과 브리스 사람들을 쳐서 아도니베섹을 죽이고, 예루살렘을 취하고, 헤브론과 드빌과 블레셋의 가사와 아스글론과 에그론을 쳐서 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
여기보면 유다지파가 등장하게 됩니다. 왜 12지파중에서 유독 하나님은 유다지파에게 먼저 올라가라고 하셨을까요?
특별히 유다지파가 올라가서 싸운 족속들은 그냥 일반적인 가나안 족속이 아니었습니다. 4절을 보면 적의 수가 만명도 넘습니다.
“유다가 올라가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시니 그들이 베섹에서 만 명을 죽이고”
또한 베섹에서 아도니베섹이라는 사람을 만나서 죽이게 되는데, 그가 어떤자였냐면? 7절을 보면, “아도니 베섹이 이르되 옛적에 칠십 명의 왕들이 그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이 잘리고 내 상 아래에서 먹을 것을 줍더니 하나님이 내가 행한 대로 내게 갚으심이로다 하니라 무리가 그를 끌고 예루살렘에 이르렀더니 그가 거기서 죽었더라”
아도니베섹이라는 왕은 보통왕이 아니었습니다. 이전에 가나안 지역에 있는 왕들, 70명의 왕들의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자르고 자기 상에서 먹을 것을 줍게 했던 자입니다. 지금 그런 무시무시한 왕을 유다지파가 무찌른 것입니다. 이 모든 승리는 하나님이 도우신 승리였습니다.
이로서 하나님은 유다지파에게 큰 영적인 권위를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원래 유다지파는 장자지파도 아니고, 제사장 지파도 아닙니다. 뭐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찍이 유다지파를 택하시고, 결국 유다지파를 통해서 다윗이 오고, 나중에 예수 그리스도가 오게 하십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계획과 섭리가운데 일들을 진행하고 계신 것입니다.
또한 유다지파가 올라갈 때, 누구와 함께 갑니까?
3절을 보면, “유다가 그의 형제 시므온에게 이르되 내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나와 함께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자 그리하면 나도 네가 제비 뽑아 얻은 땅에 함께 가리라 하니 이에 시므온이 그와 함께 가니라”
시므온 지파와 함께 가자고 부탁을 합니다. 또한 시므온 지파도 흔쾌히 승낙을 하게 됩니다. 왜 이럴까요? 시므온 지파는 유다지파의 분길을 나누어가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귀한 형제의 연합을 보게 됩니다. 이전에 자신들의 분깃을 나누어 주기도 했지만, 또 힘들고 어려울 때, 함께 도와줍니다.
분명 유다지파 자신들만 가도 이길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그들을 유다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연합하여 선을 이루시는 것을 더 귀하게 여기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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