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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23장(2014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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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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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24일 11시 12분 0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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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23장(20140525)
오늘 함께 읽은 수23장은 여호수아의 마지막 유언의 내용, 고별설교와 같은 말씀입니다. 여호수아 마지막장이 24장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지막에는 진실한 말을 하게 되어 있고, 정말 중요한 말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아무리 사기꾼도, 거짓말쟁이도, 마지막 죽음을 앞에 두고 거짓말하지는 않습니다.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질솔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도 자신의 모든 생을 마칠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불러서 마지막 유언과 같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온 이스라엘 곧 그들의 장로들과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불러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는 나이가 많아 늙었도다”
24장에 보면, 그가 운명할 때의 나이가 110세라고 나옵니다.
지난 110년 동안의 그의 삶이 어떠했습니까?
여호수아는 애굽에서 종살이도 해보았습니다. 광야 40년을 지나면서 20세 이상된 어른들은 자신과 모세 그리고, 갈렙만 빼고는 다 죽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 가나안에 들어갈 때는 모세를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대표가 되고, 수많은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쟁을 치루고, 무려 30명이 넘는 왕들, 족속들과 전쟁을 치루었습니다. 또 가나안땅을 각 지파별로 다 문제없이 분배해 주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여호수아는 정말 많은 일을 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했습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이 역사하심과 도우심을 경험하면서 기쁘고 즐거운 때도 있었겠지만, 아마도 고민되고, 걱정되고, 염려할 때가 더 많았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여호수아 1장에서 보았습니다. 모세가 죽은 이후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면서 하나님이 그에게 처음하신 말씀이 뭡니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당시 여호수아가 그만큼 두려워하고, 염려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감사한 것은 1절을 보면, 여호수아의 말년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여호와께서 주위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신 지 오랜 후에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은지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모든 원수들로부터 이스라엘을 쉬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은혜이고 복인 줄 믿습니다. 여호수아의 말년은 평안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이스라엘이 가나안을 쳐들어 간 것입니다. 가나안 족속들 입장에서 보면, 자신들을 몰아내고, 자신들의 가족과 형제들을 죽이고,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을 차지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나안 족속들과 또한 주변의 나라들이 이스라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고맙게 생각할까요... 아니죠. 완전히 원수 중에 원수가 되는 것이죠. 기회만 있다면 이스라엘을 몰아내고 다시금 자신들의 땅을 차지하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쉬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누가 그렇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그러한 평안을 보장해 주신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의 인생가운데에도 하나님이 참 평안을 주시고, 안전을 보장해 주시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마지막으로 한 이야기, 유언이 나오게 됩니다.
그가 마지막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한 말이 무엇일까요?
1. 첫 번째, 오직 하나님께 영광돌리라는 것입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여호수아가 지금까지 이룬 과업은 실로 대단합니다. 모세도 대단한 지도자였지만, 여호수아도 그에 못지않은 지도자입니다. 어찌보면, 그가 이룬 업적과 성공이 더 큽니다.
그런데 오늘 3절을 보면 뭐라고 고백합니까?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이 모든 나라에 행하신 일을 너희가 다 보았거니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는 너희를 위하여 싸우신 이시니라”
이어지는 5절에도 보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희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사 너희 목전에서 그들을 떠나게 하시리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그 땅을 차지할 것이라”
이 모든 것은 내가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모습인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사랑하라고 말씀합니다.
11절 보면,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일까요?
8절을 보면,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
우리가 하나님과 가까이 하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죄와 멀어지기 때문입니다. 말씀을 가까이 하고, 교회를 가까이 하고, 예배에 자리에 나오고...
우리 중에 어떤 분들은 매일 교회에 오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러분 그것이 부담스럽고, 짐이 됩니까... 아닙니다. 그것이 복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교회 아니면 어디에 가 있겠습니까? 주님 전에 있는 것이 복이고, 내가 주님 일을 하는 것이 복입니다. 우리의 소망을 다른 곳에 두면 안됩니다. 우리가 사단 마귀를 만만하게 봐서는 안됩니다. 죄를 쉽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하나님과 멀어지면 분명 사단 마귀와 가까워지는 것이고, 죄와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분명합니다.)
3. 세 번째, 세상과 타협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7절을 보면,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 중에 들어가지 말라 그들의 신들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 그것들을 가리켜 맹세하지 말라 또 그것을 섬겨서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라”
또 12-13절을 보면, “12.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이 민족들을 가까이 하여 더불어 혼인하며 서로 왕래하면
13.확실히 알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너희 목전에서 다시는 쫓아내지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너희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며 너희의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너희의 눈에 가시가 되어서 너희가 마침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신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이것은 한마디로 세상과 타협하면 죽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6절에도, “만일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멸망하리라 하니라”
세 번이나 걸쳐서 멸망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가야할 길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 길로 가야합니다. 혹이나 그 길에 환난이 있고, 고난이 있을지라도 세상과 타협하지 말고,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가야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평안이 보장되고, 지속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제 화요일 새벽부터 사사기를 볼 것인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여호수아의 말, 더 나아가서 모세의 말대로 하지 않습니다.
결국 사사시대를 영적인 암흑기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말씀대로 행하지 않으니까 말씀을 잊어버리니까... 약속의 땅에서 비참하게 사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다시한번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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