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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19장(20140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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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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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9일 23시 01분 5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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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19장(20140520)
19장에는 1-9절까지는 시므온의 기업 분배와 경계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10-16절까지는 스불론 지파, 17-23절까지는 잇사갈지파,
24-31절까지는 아셀지파, 32-39절까지는 납달리지파,
40-48절까지는 단 지파의 기업분배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49-51절까지는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백성들의 동의로 딤낫세라 성읍이 주어지는 장면으로 기업 분배에 대한 내용이 마무리됩니다.
앞에서 보았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땅을 함락하는 것도 쉽지 않았지만, 그 땅을 지파별로 분배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르우벤과 갓, 므낫세 반지파는 이미 요단 동편에서 땅을 차지하고,
유다지파와 요셉지파들은 가나안에서도 가장 좋은 땅을 차지하고,
또 나머지 7지파는 땅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지체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그래서 18장에서는 하나님 앞에서 각 지파의 대표들이 그려온 땅을 가지고 제비뽑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오늘 19장 마지막절 51절을 보면, 최종적으로 모든 지파별로 땅을 다 분배하는 것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 이에 땅 나누는 일을 마쳤더라”
그런데 모든 지파에게 땅을 분배하는 일을 어디에서 마쳤다고 합니까?
실로에 있는 회막문 여호와 앞에서... 마쳤다고 나옵니다.
결론은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을 마무리한 것입니다.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잘 마무리가 된 것입니다. 잘못하면 땅을 분배하는 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간에, 지파별로 전쟁을 치룰 수도 있는 일입니다.
동일하게 우리가 어떤 일을 해결할 때도 어디서 해야 합니까? 하나님 앞에서 해야 합니다. 그 문제를 가지고 주님께 나와서 해결해야 합니다.
특별히 오늘 지파별로 땅을 분배하는 과정가운데 시므온 지파는 그 분깃을 유다 지파의 분깃 중에서 취하게 됩니다.
오늘 1절을 보면, “둘째로 시므온 곧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 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그런데 희안한 것은 유다 지파 사람들이 이 일에 대해서 아무런 불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유다 지파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이미 그들이 차지한 땅이었지만, 나머지 지파들이 분깃을 차지하는 가운데 여러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알고 양보한 것입니다.
또한 9절을 보면 유다지파가 자신들의 분깃을 나누어준 이유에 대해서 언급합니다.
“시므온 자손의 이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 취하였으니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 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한마디로 자신들이 받은 분깃이 자기들의 몫보다 더 많다고 생각하고, 형제 지파들에게 나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그리스도의 형제애인 줄 믿습니다. 만약에 유다지파가 나머지 지파들이 분배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나몰라라 했다면 혹이라도 다른 지파들에게 원성을 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함께 아픔을 나누고, 양보하고, 섬긴 것입니다. 이처럼 섬길 때 평화가 있습니다. 끊임없이 추구하고, 취하려고 하는 곳에 갈등이 있고, 싸움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4-50절 말씀을 보면 여호수아가 분깃을 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경계를 따라서 기업의 땅 나누기를 마치고 자기들 중에서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기업을 주었으니 곧 여호와의 명령대로 여호수아가 요구한 성읍 에브라임 산지 딤낫 세라를 주매 여호수아가 그 성읍을 건설하고 거기 거주하였더라”
여호수아가 지파별로 땅을 나누어주고 가장 마지막에 자신의 기업을 취하는 모습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민족의 지도자로서, 출애굽 이후부터 광야 40년을 지나면서, 또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와서 지금까지 온갖 어려움을 다 감당하고, 또 수많은 전쟁을 치루면서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그 동안 여호수아가 이룬 업적들과 공을 생각한다면... 그는 그 누구보다도 좋은 땅, 좋은 대가를 바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그는 자신이 속한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중에서 딥낫세라 라는 지극히 작은 성읍 산지를 선택하게 됩니다.
한마디로 그는 지도자로서 누릴 수 있는 모든 특권을 포기한 것입니다.
아마 여호수아가 가나안 땅에서 가장 좋은 곳을 취하여도 그 누가 뭐라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분명 그에게는 그러한 능력과 권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자신의 위치와 권세를 가지고 자신의 욕심을 채우지 않았습니다. 그는 마지막까지 백성들을 위해서 희생하고 양보할 줄 아는 참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의 이러한 결단의 모습은 그의 신앙에 기인한 행동입니다. 그러면 여호수아는 어떠한 신앙의 소유자였을까요? 그는 모든 것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신앙입니다.
‘여호수아’라는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구원이시다’ 라는 뜻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모든 만물의 주인이시고, 구원자이심을 확신했습니다.
그것은 가데스 바네아에서도 가나안땅을 정탐했을 때, 극명하게 나타났습니다. 민14:6-7을 보면,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당시 모든 사람들이 망했다고, 끝났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가슴을 치며, 옷을 찢으며 하나님의 구원을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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