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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15장(2014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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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훈 (jjoo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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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15일 10시 00분 0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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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5:1-19
오늘 본문말씀은 가나안 땅을 정복한 이후에, 가나안 서편의 본토를 분배하는 과정 중 가나안 땅을 첫 번째로 분배받은 유다지파의 기업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의 12지파 중에서, 유다는 첫 번째 지파가 아니었지만, 가나안 땅을 분배 받을 때에 첫 번째로 분배 받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첫 번지파가 아니었지만, 가장 먼저 기업을 분배받은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 이유를 살펴보면, 창세기 49장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됩니다.
유다는 본래 장자가 아니었습니다.
야곱은 네 명의 부인에게서 열 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 장자는 르우벤이요, 둘째는 시므온이며, 셋째는 레위요, 넷째가 유다입니다.
유다는 장남도 아니고 차남도 아니고 사남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장자였던 르우벤은 아비의 침상을 더럽힌 죄로 인해, 다시 말해 서모와 동침한 죄로 인해 장자의 축복을 빼앗겼습니다.
그리고, 시므온과 레위 역시 창 34장에 누이동생 디나의 사건으로, 세겜 땅 남자들을 칼로 살육하는 사건을 저지르게 됨으로 인해, 장자권이 넷째 유다에게로 넘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장자가 될 수 없었던 유다가 장자의 축복을 받게 된 것을 성경은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유다지파를 보면서, 하나님께서는 장자의 축복 장자의 직분을 혈통을 통해서 이루시는 것이 아니라, 받을 자격이 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있을 때, 우리 역시 그 은혜를 누릴 수 있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13-15절에 보면, 유다 지파의 기업을 기록하면서 갈렙의 헤브론 사건을 다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갈렙은 장자의 축복을 누리는 장자적인 신앙인의 모델로서, 말로만 믿음을 보이는 사람이 아니라 행동하는 신앙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갈렙은 행동하는 신앙인 이었습니다.
그리고 행동하는 신앙을 통해 결국 그는 아낙 자손을 추방하고 헤브론을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헤브론 산지를 그에게 기업으로 허락해 준 것을 반복하여 기록을 하면서,
그 이유에 대해서 13절 [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명하신 대로 ] 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갈렙이 여호수아와 함께 건국동지였기 때문에, 특혜를 베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이요 하나님의 뜻임을 말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 해서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하여 갈렙이 얼마나 하나님을 온전히 좇았으며, 헌신했음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갈렙이 차지한 땅은 헤브론 땅으로, 14절에 [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곧 그 세 아들 세새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 내었고 ]
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14절에 사용된 “쫓아내다”란 단어는 ‘뿌리뽑다’라는 뜻으로, 수11:22절에 여호수아의 정복시기에는 아낙 자손들이 여전히 남아있었지만, 갈렙은 그 남은 아낙 자손을 완전히 뿌리 뽑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갈렙은 헤브론 정복으로 끝나지 아니하고, 15절에 [ 거기서 올라가서 드빌 거민을 쳤는데 드빌의 본 이름은 기럇 세벨이라 ]
여기서 기럇 세벨은 `책의 도시` 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49절에는 ‘기럇 산나’ 라고도 부르기도 했는데, 어떤 변역에서는 이것을 `학문의 도시` 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성경학자들은 이 도시에 가나안 인들의 학문이 양성되는 곳, 마치 그리스의 아테네처럼, 젊은이들을 교육시켰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갈렙이 그 땅만 정복한 것이 아니라, 문화까지도 정복했음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갈렙이 드빌을 정복할 때, 16절에 보면 기럇 세벨을 취하는 자에게는 자신의 딸을 아내로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갈렙에 기럇세벨을 정복하기 위하여 자신의 딸을 내어 놓았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떠한 신앙적 교훈을 줍니까?
성장을 가로막는 가장 큰 걸림돌은 만족입니다.
갈렙은 헤브론을 정복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아니하고, 그는 남서쪽 산지 드빌을 정복하는 자에게 자신의 딸을 아내로 주겠다는 상을 내 걸었습니다.
자식을 내어 놓는다는 것은 재산을 내어 놓는 일보다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갈렙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는 데는, 자식도 마다않고 내어 놓은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교회는 누군가가 희생하고 누군가가 그 값을 치를 각오를 할 때,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원하기는 유다지파가 하나님의 은혜로 장자의 축복을 받았으며, 그 장자의 축복을 누리기 위해서 행동하는 신앙 실천하는 신앙을 보임으로, 가장 장복하기 힘들었던 헤브론 땅을 정복함과 같이 저와 여러분도,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장자의 축복을 누리며 그 장자의 직분까지도 잘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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