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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8장(201405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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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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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5월 06일 07시 55분 3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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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8장(20140507)
오늘 여호수아 8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아이성과의 2차 전투에서 승리하는 기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전장에서 보았듯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요단을 건너고, 여리고성을 함락시키면서 기세가 등등하여 아이성을 쳐들어갑니다. 그러나 너무도 어이없게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하고 도망쳐 오게 됩니다. 온 백성들의 과연 이것이 어찌된 일인가... 하면서 마음이 녹아버렸습니다. 큰 실패감과 절망에 빠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금 여호수아와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 무릎꿇고 기도하면서, 자신들의 교만을 아뢰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더 나아가서 전쟁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아간의 범죄를 제거함으로써 다시금 모든 절망으로부터 벗어나게 됩니다. 또한 이 모든 실패의 원인이 영적인 문제였음을 깨닫고, 다시금 온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거룩과 성결을 강조하면서 제 2차 아이성 전투를 준비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이 뭐냐면,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마음을 담대히 하는 것이었습니다. 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군사를 다 거느리고 일어나 아이로 올라가라 보라 내가 아이 왕과 그의 백성과 그의 성읍과 그의 땅을 다 네 손에 넘겨 주었으니”
‘모든 것이 마음먹기에 달렸다’ 라는 말을 합니다. 정말 그렇죠. 내가 어떠한 마음을 먹냐, 어떻게 생각하냐에 따라서 나의 행동이 달라지고, 그 결과가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7장 5절의 말씀처럼, 마음이 녹아서 물같이 된 상태입니다. 이러한 마음으로 다시 아이성과 전투를 한다면, 3만명이 아니라 30만명이 쳐들어가도 다 패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장 먼저 마음을 담대히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그 담대히 할 수 있는 근거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하나님이 도와주심을 생각하면서 담대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가 세상의 그 어떤 여리고와 아이성 앞에서도 담대해야하고, 담대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도와주시고, 승리를 보장해 주셨기 때문인 줄 믿습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아이성을 함락해야하는지... 모든 전략과 전술을 가르쳐주십니다.
2절을 보면, “너는 여리고와 그 왕에게 행한 것 같이 아이와 그 왕에게 행하되 오직 거기서 탈취할 물건과 가축은 스스로 가지라 너는 아이 성 뒤에 복병을 둘지니라 하시니”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세상을 이길 수 있는 승리의 비결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우리의 인생이 걸어갈 길을 직접 지시받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1차 전투에서 패배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어떤 하나님의 지시도 없이 그냥 쳐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전술을 보면,
먼저 3절을 보면,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밤에 군사 3만명이 1진으로 먼저 아이성과 벧엘 사이에 매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12절에 보면, 주력부대 5천명이 그 앞쪽에 진을 칩니다.
그리고 13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나머지 군사들을 이끌고 성읍의 북편 깊숙한 곳에 매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수아가 직접 지휘하는 가운데 아이성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가 어떻게 합니까?
15-16절을 보면, “여호수아와 온 이스라엘이 그들 앞에서 거짓으로 패한 척하여 광야 길로 도망하매 그 성읍에 있는 모든 백성이 그들을 추격하려고 모여 여호수아를 추격하며 유인함을 받아 아이 성읍을 멀리 떠나니”
그 사이에 매복했던 서쪽의 3만명과 앞쪽의 5천명이 군사들이 비어있는 아이성으로 쳐들어가게 됩니다. 19절을 보면, “그의 손을 드는 순간에 복병이 그들의 자리에서 급히 일어나 성읍으로 달려 들어가서 점령하고 곧 성읍에 불을 놓았더라”
아무것도 모르고 본진을 쫓아가던 아이성 군사들은 그때서야 자신들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20절을 보면,
“아이 사람이 뒤를 돌아본즉 그 성읍에 연기가 하늘에 닿은 것이 보이니 이 길로도 저 길로도 도망할 수 없이 되었고 광야로 도망하던 이스라엘 백성은 그 추격하던 자에게로 돌아섰더라”
결국 아이성 사람들은 샌드위치처럼 갇혀서 완전히 섬멸되고, 전쟁은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기도하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니까 이러한 승리가 있었는 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새벽에도 우리의 대장되신 주님께, ‘주님 작전 지시를 내려주시옵소서’ 라고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원래 아이성은 여리고성에 비하면 군사력도 얼마되지 않는, 아주 작은 성에 불과했습니다. 때문에 1차 전투에서의 패배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는 치명적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에서 아주 귀한 교훈을 얻게 됩니다. 어찌보면, 이후로의 모든 가나안 족속들과 어떻게 싸워야하는지... 어떻게 하면 이기고, 어떻게 하면 지는지에 대한 답을 얻은 것입니다. 이처럼 때때로 우리의 실수와 실패도 결코 헛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때문에 이전에 내가 실패했고, 어려움이 있었다고 결코 낙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시금 하나님이 도와주심을 믿고, 마음을 담대히 하여서, 하나님의 지시하심을 받고, 그때로 행할 때, 승리의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8장에도 보면, 10절에 뭐라고 합니까?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백성을 점호하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더불어 백성에 앞서 아이로 올라가매”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라는 말이 나옵니다. 앞에서도 나왔죠. 여리고성을 돌 때, 6장 12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니...’
우리가 이 새벽에도 믿음으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와 도움심의 은혜가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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