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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3장(2014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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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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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30일 21시 19분 2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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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
여호수아3장(20140501)
오늘 5월의 첫날 첫시간을 주님 앞에 나온 저와 여러분들에게 5월 한달도
분명, 하나님의 큰 은혜와 도움이 있을 줄 믿습니다.
이제 가나안 땅 진군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큰 위기 상황에 봉착했습니다. 왜냐하면 요단강이 그들의 앞을 가로막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항상 우리가 가나안으로 들어가려면 앞에 장애물이 있습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홍해가 장애물이었고, 또한 광야가 장애물이었고, 또 다시 요단강이 장애물입니다. 그러나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장애물을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줄 믿습니다.
지금은 거의 생활용수나 농업용수로 물을 끌어 써서 거의 물줄기가 없는 상태이지만, 지금부터 3,500년 전인 당시 요단강은 거대한 물줄기로 흘러가던 강이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 백성들이 건너가려고 했던 시기는 요단강의 수위가 연중 가장 높은 시기였습니다. 왜냐하면 요단강은 모맥 거두는 시기가 되면 항상 언덕까지 물이 차 넘쳤습니다. 이 시기가 보통 4월경이었는데요, 이스라엘의 북쪽지역, 지금의 시리아 지방에 있는 높은 산이 있는데 헬몬산입니다. 지금도 이 헬몬산은 스키장과 겨울휴양지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헬몬산에서 많은 눈들이 서서히 녹아내리면서 갈릴리 호수로 흘러들어 오고 이 호수가 범람하면서 요단강으로 흘러넘치기 때문에 수위가 높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과 군대와 모든 가족들이 함께 움직였으므로 그 수는 200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들이 거대한 강을 건넌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사흘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마냥 기다릴 수만은 없었습니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 위기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그것이 어떤 것입니까?
1. 첫 번째, 언약궤를 앞에 두고 백성들에게 그 뒤를 따르라고 말합니다(3절).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3절 말씀을 보면,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그리고 4절에 보면, 너희와 그 사이(언약궤를 멘 제사장들과의)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약 1km정도입니다.
육안으로 구별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그리고 그 뒤를 따라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던 이 언약궤을 앞에 두고, 그것을 바라보면서 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하면,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면서 가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언약궤 안에는 뭐가 담겨 있습니까?
아론의 싹난 지팡이와 십계명 돌판, 만나항아리가 있었습니다. 이 세가지는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간의 철저한 부패성을 보여주는 상징물들입니다. 지난날 광야에서 철저히 실패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을 상징합니다. 또한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평하고 불순종했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역사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러한 상징물들이 담겨있는 언약궤를 수백만명에 이르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로막고 있는 요단을 건너는 방법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주님만 바라보고, 약속의 말씀만 따라가면 그 어떤 요단강도, 장애물도 넉넉히 건너갈 수 있는 줄 믿습니다.
2. 그리고 또 한가지는 뭡니까? 5절에 나옵니다. 성결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마치 여호수아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듯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라시리라’ 말하면서 먼저 우리 자신을 성결하게 하자고 외칩니다. 그러면 성결이 뭡니까? 지금까지는 우리 인생의 가운데 소중했던 것들이 있는데 이제는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성결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표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으로 명확하게 재 규정짓는 것이 바로 성결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살지 않고 위대한 하나님의 명예를 위해서 살기로 작정하는 것이 바로 성결입니다. 이렇게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새롭게 정할 때 우리의 인생에 성결이 임하는 것입니다.
지금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이것을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을 건너는데 있어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주위에 있는 나무들을 잘라가지고 밧줄을 구해다가 거대한 뗏목을 만드는 일일지 모릅니다. 아니면 그들 중에서 수영을 잘하는 자들을 각 지파별로 1,000~2,000명 씩 뽑아서 사람들이 건넌 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시급한 현실적인 대안들을 다 무시하고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언약궤를 앞에 두고, 성결로 마음의 준비를 요구하십니다.
지금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명령하고, 이야기하는 것이 잘 한건가요 못한 건가요? 여호수아가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여러분들도 인생의 위기가 닥쳤을 때, 여호수아같은 이러한 결단과 믿음의 의지를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지요. 이런 여호수아의 결단 앞에 하나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크게 칭찬하시고 축복하십니다. 분명 현실적인 실제적인, 상황에 맞는 방법이 아니었지만 그는 믿음의 방법, 말씀의 법칙을 의지했기에 하나님이 그를 칭찬하시고, 그의 믿음대로 역사하셨습니다.
9-10절을 보면,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였고, 믿음의 법칙을 의지하는 자였습니다.
결국 어떤 일이 벌어집니까?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발을 딛는 순간, 제사장들의 발이 물가에 잠기자 갑자가 물이 멈칩니다.
16절을 보면,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말씀을 보면 ,흐르던 물이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였다고 말합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주경학자들이 이것을 연구해 보니까?
아담 성읍은 요단강 상류쪽에서 약 26km정도 떨어진 성읍인데요. 그곳에 협곡이 있는데 그쪽 지역이 지반이 약한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종종 산사태가 일어나는데 그 때 요단 강물이 몇 시간 동안 흐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정말 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부터 3,500년 전 일이니까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들이 멘 하나님의 언약궤을 앞에 두고, 마음을 성결하게 하고, 믿음으로 나아갔을 때, 이러한 ‘놀라운 기적,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났다’ 하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는 지금도 약속을 말씀을 앞에 두고, 거룩한 성도의 삶을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일어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 역사가 언제 시작되었습니까? 오늘 말씀을 1절을 보면,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하나님이 역사는 바로 지금 새벽부터 일어나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새벽 이 기도의 시간이 너무도 소중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우리가 이 새벽에 믿음으로 우리의 삶을 돌아보고, 믿음으로 우리 앞에 있는 말씀을 쫓아가고, 믿음의 발을 내 디딜 때, 오늘도 우리 앞을 가로막는 넘실거리는 요단강이 다 마르고, 마른땅처럼 건너가는 은혜와 역사가 있을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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