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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2장(20140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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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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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9일 18시 44분 1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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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2장(20140430)
오늘 여호수아서 2장에는 가나안의 첫성인 여리고 입성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을 정탐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내용이죠.
여기에 누가나옵니까? 기생라합이라는 여인이 나옵니다.
1절을 보면, “눈의 아들 여호수아가 싯딤에서 두 사람을 정탐꾼으로 보내며 이르되 가서 그 땅과 여리고를 엿보라 하매 그들이 가서 라합이라 하는 기생의 집에 들어가 거기서 유숙하더니”
우리는 여기서 먼저, 두 가지 질문을 해 볼 수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왜 여호수아가 정탐꾼을 보냈을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두 정탐꾼들이 여리고성에 많은 주막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을 것인데 왜 구지 기생 라합의 집에 들어갔는가?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이 분명 그 땅을 주신다고 했으니까 그냥 들어가면 되는데... 구지 정탐꾼을 보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을 자세히 읽어보면, 그 정탐꾼들이 여리고성에 들어가서 한 일이라고는 2절을 보면,
“어떤 사람이 여리고 왕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이 밤에 이스라엘 자손 중의 몇 사람이 이 땅을 정탐하러 이리로 들어왔나이다”
정탐꾼은 말 그대로 몰래 들어가서 정탐을 해야 하는데 들어가면서부터 여리고 사람들에게 들킨 것입니다.
그리고 22절을 보면, “그들이 가서 산에 이르러 뒤쫓는 자들이 돌아가기까지 사흘을 거기 머물매 뒤쫓는 자들이 그들을 길에서 두루 찾다가 찾지 못하니라”
정탐꾼들이 여리고에 가서 한 일은 처음에는 라합의 집 지붕에 숨어 있다가, 군인들이 간 다음에는 사흘동안 산에게서 숨어 있다가, 또 군인들이 자신들을 찾다가 못찾고 가니까 이스라엘 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니까 실상 정탐꾼들은 여리고에 가서 한일은 숨어 있었던 밖에 없습니다. 도대체 왜 갔습니까?
지금 정탐꾼들은 여리고성에 안간만 못합니다. 적들에게 자신들의 작전을 노출만 시킨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아주 놀라운 말씀이 나옵니다.
정탐꾼들은 여리고성의 고위관리를 만나서 그를 매수하고나, 잡아온 것이
아니었습니다. 여리고성의 비밀문서를 훔쳐온 것도 아닙니다.
여리고성에 군사가 몇 명인지, 무기고가 어디인지, 군대의 배치와 화력은 어떠한지... 하나도 못 알아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누구를 만납니까? 기생 라합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라합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듣습니까?
9절 보면, “말하되 여호와께서 이 땅을 너희에게 주신 줄을 내가 아노라 우리가 너희를 심히 두려워하고 이 땅 주민들이 다 너희 앞에서 간담이 녹나니”
이어지는 11절에도 보면, “우리가 듣자 곧 마음이 녹았고 너희로 말미암아 사람이 정신을 잃었나니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우리는 여기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있어서의 모든 만남은 하나님이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리고성에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정탐꾼들에게 여리고의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라합이라는 여인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합은 누구를 알고 있었습니까?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위로는 하늘에서도 아래로는 땅에서도 하나님이시니라’
참으로 놀라운 고백입니다. 여리고성에서 이러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찾기도 힘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만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리는 좋은 만남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 여호수아와 백성들이 여리고성에 정탐꾼을 보내고 얼마나 기도했겠습니까? 하나님이 분명 그 기도를 들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꼭 맞는 사람을 만나게 하신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이 새벽에도 우리의 자녀들이 좋은 만남을 갖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내가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어제 뉴스보니까 구원파 신도들이 방송국 앞에 가서 막 대모하더라구요.
자기들은 오대양사건과 관계없고, 유병언씨와 관계없고... 아직도 자기들이 속고 있고, 뭐가 뭔지를 모릅니다. 여러분, 잘못된 교회 만나고, 잘못된 사람 만나면 그런 것입니다. 저는 그것 보면서 너무 안타깝더라구요.
라합의 입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까지 라합이라는 여인은 성경에 나오지도 않았습니다. 당연히 가나안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죠. 그런데 그 정탐꾼을 숨겨준 것 때문에 어디에 나옵니까? 예수님의 족보에 나오게 됩니다.
마태복음 1장에 보면, 예수님의 족보가 나옵니다. 거기에 보면 46명중의 이름이 등장하는데, 거기에 5절에 라합이라는 이름이 나옵니다.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
일부 성경학자들은 살몬이라는 사람이 나중에 라합하고 결혼을 해서 보아스를 낳았다는 말씀을 가지고, 살몬과 보아스와의 연대차이가 대략 300년정도 된다 라고 이야기합니다. 왜냐하면 보아스가 사사시대의 거의 마지막 연대의 인물로 보기 때문입니다.
사실,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이해하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는데요, 중요한 것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라합이라는 여인이 이방인임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의 직업이나 신분이 기생임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는 놀라운 축복을 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성경을 마치 무슨 역사책인양 짜맞추는 것이 중요한 것입니다.
어제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우리가 읽고 있는 여호수아서를 역사서로 분류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적인 기록이라는 의미보다는 역사적인 관점을 가지고 기록했다나고 이해하면 됩니다.
아무튼 라합은 후대에 예수님의 족보에 기록되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당대에도 라합 때문에 누가 삽니까? 자신의 집안 사람들이 다 구원을 받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함락시킬 때 라합의 집안사람들은 죽음을 면하게 됩니다.
13절을 보면,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 라합이 제안을 합니다.
그랬더니 정탐꾼들이 뭐라고 합니까? 14절을 보면, “그 사람들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우리의 이 일을 누설하지 아니하면 우리의 목숨으로 너희를 대신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땅을 주실 때에는 인자하고 진실하게 너를 대우하리라”
어떤 사람들은 라합의 행위는 자신의 민족, 그러니까 가나안 족속을 배신한 것이 아니냐... 그러니까 그것은 정직하지 않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지금 라합은 자신의 동족들에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4절을 보면, “그 여인이 그 두 사람을 이미 숨긴지라 이르되 과연 그 사람들이 내게 왔었으나 그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나는 알지 못하였고”
자신이 정탐꾼들을 도와서 그들을 지붕에 숨겨놓고 군인들에게는 모른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정직한 모습입니까? 이것이 복받을 일입니까?
그런데 성경을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히11:31을 보면, “믿음으로 기생 라합은 정탐꾼을 평안히 영접하였으므로 순종하지 아니한 자와 함께 멸망하지 아니하였도다”
성경은 라합이 한 일을 믿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가나안 족속들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때문에 우리 성도들은 언제나 기준은 어디에 두어야 합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기준을 두어야 합니다.
세상적인 기준으로보면 분면 라합은 민족은 배신한 여인이요. 거짓을 말하고 정직하지 않은 여인입니다. 그러나 말씀에 기준으로보면, 가장 선한 여인이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여인이었습니다.
그 증거가 그 행위로 말미암아 자신의 가족이 구원을 받은 것이고, 더 나아가서 이방여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족보에 올라가는 영광을 누린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나의 삶의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어야 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의 반석위에 있으면 결국은 승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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