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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장(2014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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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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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8일 22시 39분 2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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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1장(20140429)
우리가 그 동안 모세오경이라고 하는 창,출,레,미,신 5권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여호수아서를 읽습니다. 여호수아서부터는 분류상 역사서라고 합니다. 역사서라고 하면 총12권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 상하, 열왕기상하, 역대상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까지 12권입니다.
그 내용은 가나안 정복과 정착에서부터 바벨론 포로 후기까지의 이스라엘의 흥망성쇠에 대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역사서라고 해서 꼭 역사적인 내용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역사적인 관점에서 쓴 글들이라고 하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사실, 룻기 같은 것은 역사라고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사사시대에 있었던 개인적인 측면에서의 역사적인 사건을 기록한 책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서는 총 24장으로 되어 있는데요. 간략하게 전체내용을 정리해 보면,
1-5장까지는 가나안 땅 입성을 위한 준비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장에는 가나안의 첫성인 여리고성을 정탐하는 내용이 나오고,
3-4장에는 요단강을 건너는 내용이 나오고,
5장에는 할례예식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6-12장까지 본격적인 가나안 정벌작전이 나오는데, 6-10장까지는 가나안 땅의 남부지역을 점령하고, 11장과 12장에는 북부지역을 점령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13-21장까지는 지파별로 가나안 땅을 배분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리고 마지막 22-24장까지는 여호수아의 고별설교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수아서에는 여러 가지 주제들이 나오는데요. 크게 3가지로 보면,
첫 번째, 하나님의 약속은 하나님의 시간 속에서 이루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갔다고 해서, 당장 가나안땅을 차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가나안땅을 다 차지하는 기간이 대략 15년 정도 걸립니다.
때문에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하나님의 약속이 더딘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철저한 계획가운데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동시에 하나님을 대적하는 온갖 악한 세력과의 전투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그 전투는 영적인 전투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전쟁의 승패는 여호와께 속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공의의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은 무조건 사랑하시고 가나안땅을 주시고, 가나안 족속들은 무조건 미워하셔서 멸망시키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부패할수록 부패해서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때문에 가나안 정복은 택한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의 증거인 동시에, 가나안 족속들을 향한 공의의 실현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언제나 사랑과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수아서에는 위의 3가지가 잘 드러나게 됩니다.
오늘 여호수아 1장의 내용은 크게 두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9절까지는 하나님이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시는 내용이고,
10-18절까지는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명령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수종자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리고 이어지는 2절을 보면,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과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그 땅으로 가라”
드디어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졌습니다. 가나안으로 들어가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점이 모세의 죽음이었습니다. 마치 하나님은 모세의 죽음을 기다리신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또 다른 하나님의 계획이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은 누구를 의지해서 여기까지 왔습니까? 사실 하나님을 의지해야하는데, 그들은 보이는 모세를 의지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그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6.7.9절에 계속 반복해서 나오는 말이 뭡니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는 것입니다. 왜 이런 말을 합니까? 가나안 족속들이 무서워서 그랬을까요? 그런 점도 있겠죠.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처럼 두려워했던 이유는 모세가 죽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40년동안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해서 가나안 앞에 까지 왔습니다. 어느덧 사람들의 마음 속에는 모세만 있으면 된다. 그러면 ‘가나안땅을 차지하는 것도 시간문제다’ 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사실, 모세는 위대한 지도자입니다. 너무도 훌륭하고, 이스라엘 역사 가운데 전무후무한 지도자였습니다. 그가 지난 40년동안 광야를 지나오면서 보여준 지도력은 그 누가 보다도 마치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여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의 죽음을 통해서 모세는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셨고, 모세같은 자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은 모세를 의지하지 말고, 무엇을 의지하라고 합니까?
말씀을 의지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7-8절을 보면 같이 읽어보겠습니다.
“오직 강하고 극히 담대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령한 그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우로나 좌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그런데 하나님이 하시는 이 말씀을 듣고 여호수아가 어떻게 합니까?
그대로 백성들에게 이야기합니다.
10절과 11절 앞부분을 보면, “이에 여호수아가 그 백성의 관리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진중에 두루 다니며 그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
지금 가나안 정벌을 앞두고 여호수아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아마도 모세와 같은 리더쉽일 것입니다. 아니면, 열정이나 의욕 또는 용기도 있어야 합니다. 좋은 군사력과 조직, 장군들도 필요합니다. 거기에 명석한 지혜나, 좋은 경험도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여호수아에게는 사실, 이런 것이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말씀을 읽으면서 나오겠지만, 가나안 족속들과의 전쟁에서 33전 33승을 하게 됩니다.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게 됩니다. 어떻게 이러한 놀라운 리더쉽을 발휘할 수 있었을까요?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여호수아의 말을 듣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을 따라갔기 때문입니다.
16절,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당신이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은 우리가 다 행할 것이요 당신이 우리를 보내시는 곳에는 우리가 가리이다”
18절, “누구든지 당신의 명령을 거역하며 당신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니 오직 강하고 담대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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