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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4장(2014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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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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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7일 22시 39분 5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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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4장(20140428)
우리가 어제 본 33장에서 모세가 자신의 생의 마지막 순간에 무엇을 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지파별로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우리의 생의 마지막에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정말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죽음을 잘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죽음이 다가올 때, 또 죽음앞에서 결코 우왕 자왕하는 것이 아니라 도리어 죽음앞에서 의연하고, 죽음의 순간에도 내가 다른 사람을 위해서 축복기도를 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진정 복된 인생을 살아온 사람입니다.
오늘은 신명기서의 마지막장입니다. 특별히 마지막장에는 모세의 죽음에 대한 기사가 나옵니다.
그래서 1-4절까지는 죽음을 앞에 둔 모세가 하나님의 명령대로 느보산에 올라가서 약속의 땅 가나안을 바라보는 장면이 나오고,
5절에는 모세가 모압 땅에서 죽는 장면이 나오고,
6-8절까지는 모세를 장사지내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9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 모세에 대한 추모의 내용들입니다.
오늘 새벽에는 34장에 나오는 모세의 신앙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한번 나의 신앙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먼저, 1-3절까지보면, 하나님은 모세를 모압평지에서 느보산, 비스가 산꼭대기로 인도하십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보게 하십니다.
저 멀리에 종려성읍인 여리고가 보이고, 소알땅이 보입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4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너가 지금 보고 있는 땅이 바로 너희 조상들인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한 땅이다. 그런데 너는 그리로 건너가지 못하리라’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모세가 이 이야기를 듣고, 이 상황속에서 과연 어떻게 했을까요?
성경을 보면, 아무 말도 안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5절에 보면, “이에....” 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참으로 이해가 안 되는 말씀이죠.
지금 누구보다도 가나안땅에 들어가야 할 사람은 모세입니다.
사실, 하나님이 모세를 처음에 부르실 때, 40년 전에 미디안 광야에서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모세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제 애굽으로 가서 너의 민족인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켜라.
그리고 그들을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라’ 말씀하십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그러나 너는 가나안땅에 들어갈 수 없다 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다 함께 약속의 땅에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것처럼, 민20장에 나오는 므리바 사건을 통해서 모세는 끝내 가나안 땅을 밟아보지 못하게 됩니다. 그냥 그 땅을 바라만 보고 끝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모세의 마음이 얼마나 찹찹했겠습니까?
7절을 보세요. “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
지금 그의 나이가 120세였지만, 아직도 그는 청년같습니다. 눈도 흐리지 않고, 기력도 쇠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아직까지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영도자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인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아무것도 모르는 모세의 종이었던 여호수아가 잘 하겠습니까? 아니면 모세가 잘 하겠습니까?
모세는 40년동안 애굽의 왕실에서 최고의 교육의 받고, 그리고 다시 40년동안 미디안 광야에서 그냥 양치기로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그는 미디안 광야에서 지난 40년동안 철저하게 자기성찰을 했던 사람입니다.
한마디로 기독교적인 용어는 아니지만, 도를 닦은 사람이다. 내공을 쌓았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40년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그 모진광야를 지나왔습니다. 얼마나 탈도 많고 말도 많았습니까? 그러나 모세는 다 감당했습니다. 모세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전무후무한 사람입니다.
오늘 10-12절에도 보면 모세를 가리켜 뭐라고 합니까?
“그 후에는 이스라엘에 모세와 같은 선지자가 일어나지 못하였나니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요 여호와께서 그를 애굽 땅에 보내사 바로와 그의 모든 신하와 그의 온 땅에 모든 이적과 기사와 모든 큰 권능과 위엄을 행하게 하시매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것을 행한 자이더라”
그런 모세가 지금 가나안땅을 눈앞에 두고, 들어가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직도 충분히 이스라엘을 인도할 수 있고, 또 그 누구보다도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호수아에게 그 자리를 내어줍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모세에게도 훌륭한 아들들이 있었습니다.
그 아들들에게 자신의 권력과 지위와 권세를 물려 줄 수도 있습니다.
당시 누가 모세가 하는 일에 뭐라고 하겠습니까? 그런데 오늘 5절을 보면, “이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 땅에서 죽어”
여기에 보면, 모세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라는 말이 나옵니다.
또 9절에도 보면 뭐라고 합니까? “모세가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안수하였으므로 그에게 지혜의 영이 충만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여호수아의 말을 순종하였더라”
여러분, 지금 모세의 마지막이 어떻게 끝납니까? ‘여호와께서 그에게 명령하신 대로’ 심지어 죽음까지도 여호와의 말씀대로 모압땅에서 죽었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이 바로 모세의 위대함입니다. 이런 모세에게 하나님은 어떤 복을 주셨을까요? 하나님은 모세가 가나안땅에 들어가는 것보다 더 큰 복을 주셨습니다.
6절을 보면, “벳브올 맞은편 모압 땅에 있는 골짜기에 장사되었고 오늘까지 그의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느니라”
이것이 무슨 말입니까? 모세가 죽어서 장사되었는데 사람들이 그가 묻힌 곳을 아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가 모세를 장사지냈습니까? 하나님께서 직접 그를 장사지냈다는 것입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장사되었고’ 라고 쓰여있는데, 원문을 직역하면 ‘여호와께서 장사하였다’ 라고 쓰여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모세가 에녹처럼, 엘리야처럼 죽지않고 승천했다라고도 해석하고, 또 어떤 학자들은 모세가 너무도 위대했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의 무덤을 신성시하고, 우상화할까봐 하나님께서 그의 무덤을 모르게 하셨다라고도 해석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를 직접 장사지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시신을 그 누구에도 맡기지 않으시고, 모세를 거두신 것입니다. 그는 가나안보다 더 좋은 하나님의 나라, 천국에 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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