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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2장(201404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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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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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5일 17시 29분 0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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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2장(20140425)
우리가 어제 31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대별로 구분해 보았습니다. 특별히 가나안 땅을 기준으로 3세대로 나눌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첫째 세대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모세의 인도아래 출애굽한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10가지 재앙도 보았고, 홍해도 건넜고,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는 그들의 다 광야에서 다 죽었습니다.
두 번째 세대는 모세와 함께 지난 40년 광야를 지나왔고, 여호수아의 지도하에 가나안 땅으로 진격해 들어가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에서 수많은 전쟁을 하게 되고, 꿈에도 그리던 그 약속을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 세대는 부모들이 전쟁으로 얻은 가나안땅에 정착하면서 많은 참 자유와 물질적 풍요를 경험하는 세대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서서히 그 풍요가운데 하나님을 떠나서 결국은 이방신들을 섬기는 자들이 됩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3세대 중에서 그 어떤 세대가 가장 행복한 세대인가? 아니면 불행한 세대인가?라는 것은 구분할 수 없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각 세대마다 하나님이 주신 과제와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있는가? 없는가? 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만일, 나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면, 아무리 내가 가나안을 차지했어도,
그곳은 장소만 바뀐 것이지, 애굽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말씀만 따라간다면 내가 여전히 애굽에 있고, 광야에 있을지라도 그곳이 가나안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32장에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 도우심에 대해서 시간적으로 구분해 보겠습니다. 특별히 가나안 땅을 중심으로 과거 현재 미래로 구분해 보면,
1. 첫 번째, 하나님이 과거에 우리를 어떻게 도우셨는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7절을 보면,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
여기에 보면, ‘옛날을 기억하고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고 말씀합니다.
지금 출애굽세대들은 과거에 하나님이 어떻게 자신들을 인도했는지 구체적으로 경험하지 못한 자들입니다. 출애굽에 대한 역사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에 자신들의 조상들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에 대한 것들... 또한 자신들의 조상들이 지난 400년 동안 애굽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 잘 모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모든 역대의 연대들을 부모님들에게, 또는 어른들에게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과거의 순서를 알고, 사건들을 생각하라는 의미보다는 그 과거의 시간들 가운데 하나님이 어떻게 역사하셨고, 도우셨고, 함께하셨는가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살아가면서 언제나 지난날을 돌아보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지난날의 하나님의 도우심,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돌아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에게 어떠한 소망이 생깁니까? 혹이나 지금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믿음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2. 두 번째, 지금 하나님이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시는가를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인도하시는 방법은 언제나 평화롭고 만사형통함으로만 이끄시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 40년 광야를 지나면서 어땠습니까? 그들은 끊임없이 물이 없어 고생합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판단할 수 없습니다. 낮에는 더위와 밤에는 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사막의 독충들과 전염병, 들짐승과 싸워야 했고, 언제 쳐들어올지 모르는 광야의 이방족속들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40년 광야 생활을 잘 견디고, 지금 가나안 앞에 도착했습니다.
그러한 과정을 어떻게 표현합니까? 오늘 11절을 보면,
“마치 독수리가 자기의 보금자리를 어지럽게 하며 자기의 새끼 위에 너풀거리며 그의 날개를 펴서 새끼를 받으며 그의 날개 위에 그것을 업는 것 같이”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을 성민답게 살아가게 하기 위하여 광야에서 사랑과 공의로 연단시키신 것입니다. 분명 해안길로 갔으면 열흘이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무도 사랑하셔서 하나님만 의지하도록, 하나님의 말씀만 붙잡도록 훈련시키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성도들에게 있어서 광야훈련은 복이요, 은혜인 줄 믿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광야훈련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빨리 벗어나길 원하고,
아예 광야를 만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광야의 시간들을 통해서만 거룩을 체질화시킬 수 있습니다. 애굽에만 머물러서는 결코 성민으로 살아갈 수 없습니다. 광야훈련 없이 가나안에 들어갔다면 그들은 가나안의 풍요속에서 결코 하나님의 붙잡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광야의 훈련들을 지나고 나서 이제 하나님은 어떻게 하십니까?
3. 세 번째로, 풍성한 미래를 보장해 주십니다.
13-14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가 땅의 높은 곳을 타고 다니게 하시며 밭의 소산을 먹게 하시며 반석에서 꿀을, 굳은 반석에서 기름을 빨게 하시며
소의 엉긴 젖과 양의 젖과 어린 양의 기름과 바산에서 난 숫양과 염소와 지극히 아름다운 밀을 먹이시며 또 포도즙의 붉은 술을 마시게 하셨도다”
이것은 가나안에서의 풍요를 이야기합니다. 광야생활에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은혜입니다. 애굽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종으로서 누리를 풍성과 자유인으로서 누리를 풍성은 분명 다릅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그 옛날 조상대부터 도우셨고, 지난 광야 40년동안도 선하게 인도하셨고, 이후로 가나안에 들어가서도 풍성함으로 채워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나 15절부터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 앞에서 어떻게 한다고 말합니다. 배신하고 불순종한다는 것입니다.
15절을 보면, “그런데 여수룬이 기름지매 발로 찼도다 네가 살찌고 비대하고 윤택하매 자기를 지으신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를 구원하신 반석을 업신여겼도다”
그리고 이후로의 말씀은 그러한 불순종에 대한 심판의 말씀이 나옵니다.
여기에 보면 ‘여수룬’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뜻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시는 사랑의 애칭과도 같은 말입니다.
원래 히브리어 ‘예슈룬’(yeshurun)이라는 단어있데 우리말로는 그냥 소리나는 대로 옮긴 것입니다. 그 원래의 뜻은 ‘의로운 자’, ‘올바른 자’란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사랑으로 바라보시면서 여수룬으로 부르시고, 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어떻게 했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은혜와 복을 발로 차고, 하나님을 버리고, 하나님을 업신여겼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은혜로 모르고, 말씀을 생명으로 여기지 않을 때, 결국 하나님의 심판이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의 풍요속에서 하나님을 잊게 됩니다. 우리는 그들의 죄악의 모습을 통해서도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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