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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1장(20140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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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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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3일 23시 18분 5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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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31장(20140424)
우리가 출애굽기에서부터 시작해서 레위기 민수기, 오늘 신명기 31장까지 읽어가면서 가나안땅과 관련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세가지의 세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째 세대는 애굽에서 종살이하다가 모세의 인도아래 출애굽한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애굽에서 10가지 재앙도 보았습니다. 홍해도 건넜습니다.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도 보았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대부분은 광야에서 죽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지도 하에 가나안 땅으로 진격해 들어가서 가나안 땅을 차지하는 세대들입니다. 그들은 가나안에서 수많은 전쟁들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 세대가 있습니다. 그들은 이제 부모들이 전쟁으로 얻은 가나안땅에 정착하면서 많은 물질적 풍요를 경험하는 세대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서서히 하나님을 떠나서 결국은 이방신들을 섬기는 세대들입니다.
여러분, 이 세가지의 세대중에서 어떤 세대가 가장 행복한 세대라고 생각하십니까? 사실, 어느 세대도 행복하다거나 불행하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각 세대마다 하나님이 주신 과제와 사명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각 시대와 세대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각자에게도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습니다.
오늘 31장에는 모세가 자신의 죽음이 임박했음을 알고, 공식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자신의 죽음을 알리고, 후계자인 여호수아를 세우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오늘 2-3절을 다시한번 봅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이제 내 나이 백이십 세라 내가 더 이상 출입하지 못하겠고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과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보다 먼저 건너가사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게 할 것이며 여호수아는 네 앞에서 건너갈지라”
이스라엘 역사상 모세보다 더 큰 능력을 행하고, 지도력을 발휘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할 당시 애굽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한 나라였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지팡이 하나로, 아니 맨손으로 바로를 굴복시킨 것입니다. 당연히 그 모든 배후에는 하나님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가뭐라고 해도 모세의 지도력과 능력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200만이나 되는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시킨 모세는 홍해를 가릅니다.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합니다.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일 금식을 두 번씩이나 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아오게 됩니다.
수많은 기적들을 행할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모세는 하나님과 대면하여 대화하는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1절을 보면, 하나님이 뭐라고 하십니다. “...여호와께서도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이 요단을 건너지 못하리라”
사실, 누구보다도 가나안에 1등으로 들어가야 할 사람이라면, 모세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이제 그의 나이도 120세입니다. 살아야 얼마를 더 살겠습니다. 좀 가나안 땅을 밝아보기라도 하면 안됩니까? 느보산 비스가산 꼭대기에서 그 푸르른 요단들판을 바라보면서, 그리고 그 건너편에 있는 종려성읍이라고 하는 여리고, 그리고 그 너머에 있는 가나안 땅을 바라보면서 결국 모세의 인생을 끝이 나게 됩니다. 모세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이전에 민수기에 나왔던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의 불순종했던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모세의 사명이 여기까지였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도 그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인생은 결국 하나님이 주신 사명따라 사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이 주신 그 사명이 끝나는 날, 우리의 끝입니다. 제아무리 모세라고 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결국은 거기까지입니다.
우리가 나에게 맡겨진 사명을 알고, 사명따라 살면 우리의 인생은 행복한 것이고, 사명을 모르면 죽을때까지 불행한 것입니다.
모세는 자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결코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자신의 권력을 아쉬워하면서 다음 후계자를 자신의 자식으로 세우지 않았습니다. 모세에게도 자식들이 있었습니다. 게르솜이 있고, 엘르아살이 있었습니다. 또 나중에 여러아들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그런 욕심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까지 사명따라 살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명을 생명으로 여기는 사람에게 욕심이 없습니다. 물질에 대한, 권력에 대한, 세상 권세에 대한 욕심이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을 복으로 여기고, 섬기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모세는 참으로 복된 삶을 살았습니다. 언제나 예수님처럼 섬기는 자리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러한 모세의 후계자였던 여호수아는 어떻습니까?
7절을 보면, “모세가 여호수아를 불러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그에게 이르되 너는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이 백성을 거느리고 여호와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들에게 그 땅을 차지하게 하라”
8절에도 보면,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나중에 여호수아서 1장에는 말씀이 뭡니까?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 말고 놀라지 말라’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여호수아는 마음이 좀 여렸던 것같습니다.
실제로 여호수아는 모세같은 능력을 행하거나 그러나 카리스마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전에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난 적도 없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에게는 모세와는 다른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가나안 정복이라는 사명이었습니다. 또한 여호수아는 그 사명을 너무도 잘 감당합니다.
어떻게 여호수아는 마음도 여리고, 모세같은 능력도 없으면서 어떻게 가나안의 모든 족속들을 몰아내고, 가나안땅을 차지할 수 있었을까요?
그에게는 믿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결국 말씀이 여호수아를 버티게 한 것이고, 가나안의 전쟁들을 승리케 한 것이고, 말씀이 그를 강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나안에 정착한 다음 세대들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가나안 땅에서 태어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장 복된 사람들처럼 보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자신들의 조상들이 꿈꿔왔던 자유와 자유의 땅을 얻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두에도 말씀드렸듯이, 출애굽 세대나 광야세대나, 가나안 정착세대나... 서두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 어떤 세대도 행복하거나 불행하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어느 세대, 어느 시대에 있든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있는가, 안듣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입니다.
결국은 가나안 땅 자체가 복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갖는 것이 복인 줄 믿습니다. 내가 약속의 말씀만 붙잡고 있으면, 나중에는 내가 서 있는 곳이 가나안땅이 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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