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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8장(2014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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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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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20일 21시 02분 4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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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8장(20140421)
신명기서는 맨처음 서론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40년을 다 지나고, 이제 모압의 들판에서 요단강을 앞에 두고 건너편 가나안을 바라보면서, 모세가 그 생애의 마지막에 3편의 고별설교를 한 것입니다.
그리고 신명기서의 주제는 한마디로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그 나라를 통하여 하나님이 살아 계시다는 것과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것이 얼마나 큰 복인지를 온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에게 알리는 백성이 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사명을 감당해야 할 하나님의 백성들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전적인 순종입니다. 우리가 그동안 계속 읽었듯이 모세는 그동안 계속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것을 강조하고 또 강조해 왔습니다.
이제 오늘 28장에서는 그 순종의 결과에 대한 말씀을 이야기합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복과 번영이 있고, 순종하지 않으면 저주와 패망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두가지의 길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는 순종의 길, 다른 하나는 불순종의 길입니다.
과연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할까요?
당연히 순종의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1-14절까지는 순종했을 때 허락하시는 복에 대한 말씀이고, 15절부터 마지막까지는 불순종했을 때의 결과에 대한 말씀입니다.
먼저, 1절을 보면,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그러면서 2절부터 구체적인 복에 대한 말씀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구약 성경을 보면 주로 물질적이고, 현세적인 복을 강조합니다. 그런데, 신약은 어떻습니까?
내적이고, 영적인 복을 강조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복이 ‘물질적인 것이냐, 영적인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이 복을 누가 주시고, 왜 주시냐?하는 것입니다.
인간이 바라는 복이 무엇이든, 그 복은 결코 인간이 추구해서 얻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열심히 해서 얻은 것은 그냥 나의 수고에 대한 댓가이지, 그것을 복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복의 근원이 되시며 복 자체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서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은 어떤 것입니까?
1. 첫번째는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1절).
“...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어떻게 우리 민족이 이처럼 세계 민족가운데 우뚝설 수 있습니까?
소위, 한류하고 하는 이 분위기가 지금 전 세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한국의 자동차나, 핸드폰같은 경제적인 것 뿐만이 아니라, k-pop이라고 하는 음악 예술에 대한 한류도 대단합니다. 무엇보다 한국드라마의 열풍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여러분, 혹시 TV에서 일본드라마, 아니면 중국드라마, 베트남드라마...
이런 것 보신 것 있습니까? 우리나라 드라마도 잘 안보는데...
그런데 희안안 것은 외국에서... 특히 동남아에 있는 나라들이 우리나라 드라마를 그렇게 좋아한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별에서 온 그대’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보신 분들도 계시죠. 우리나라는 하도 드라마가 많으니까 별로 관심도 없는데... 이웃나라 중국에서는 정치인들도 그 드라마를 이야기 할 정도라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중국사람들이 조류독감으로 닭고기를 잘 안먹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극중에 나오는 주인공이 치킨을 먹는 모습을 보면서.... 중국에 치킨집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라고 합니다.
왜 이렇게 전 세계가 지금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강남스타일을 따라부르고, 한국에 오고 싶어하고, 한국을 닮고 싶어합니까? 이런일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하나님이 우리 민족을 세계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시는 줄 믿습니다.
그리고 그 배후에는 한국교회의 기도와 믿음이 있었는 줄 믿습니다. 믿지않는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을지는 몰라도, 저는 확신합니다. 하나님이 복주신 것입니다.
2. 두번째 복은 ‘어디서나, 무엇에나, 언제든지’ 복을 받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3~6절을 보면, 3.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4.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5.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6.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
이런 것을 가리켜 만사형통이라는 것입니다.
3. 세 번째 복은 전쟁에서 승리하는 복입니다(7).
“여호와께서 너를 대적하기 위해 일어난 적군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라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
적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기 위하여 한 길로 왔다가 이스라엘에게 패배하여 일곱 길로 도망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히브리인들에게 있어서 '7'이란 숫자는 '완전'을 뜻합니다. 따라서 이 말은 대적들이 완전히 패배하여 뿔뿔이 흩어지리라는 뜻입니다.
4. 네 번째 복은 창고와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받는 것입니다(8).
“여호와께서 명령하사 네 창고와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내리시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이며”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지 않으면 수고와 노력이 헛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순종하는 성도에게는 자신이 노력한 대로 얻고 누리게 하실 뿐 아니라, 노력하고 수고한 그 이상의 것을 누리게 하시는 데, 이것이 복이라는 것입니다.
5. 다섯 번째 복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9~10).
9-1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네게 맹세하신 대로 너를 세워 자기의 성민이 되게 하시리니 이는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할 것임이니라 땅의 모든 백성이 여호와의 이름이 너를 위하여 불리는 것을 보고 너를 두려워하리라”
여러분 이 복만큼 중요한 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창세기 38장에는 요셉이 성공한 가장 결정적인 비결을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셨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모든 것을 물리치시고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것은 세상 전부를 소유한 것보다 더 큰 복입니다.
6. 여섯 번째 복은 ‘풍성함’의 복입니다(11~12).
“여호와께서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게 복을 주사 네 몸의 소생과 가축의 새끼와 토지의 소산을 많게 하시며 여호와께서 너를 위하여 하늘의 아름다운 보고를 여시사 네 땅에 때를 따라 비를 내리시고 네 손으로 하는 모든 일에 복을 주시리니 네가 많은 민족에게 꾸어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할 것이요”
7. 일곱 번째 복은 순종하는 자로 하여금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신다는 것입니다(13).
13절 앞부분을 보면, “여호와께서 너를 머리가 되고 꼬리가 되지 않게 하시며 위에만 있고 아래에 있지 않게 하시리니 ...”
여기서 '머리'는 '명예'와 '존귀'를 상징합니다. 그리고 '꼬리'는 '부끄러움'과 '비천'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순종하는 자는 경쟁에서 이기며 그 하는 일이 남들과는 다른 더욱 탁월함을 나타내도록 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이 순종하는 자가 받게 될 복의 목록입니다.
여러분, 인간의 노력과 수고로 이러한 복을 받을 수가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런 복을 누릴 방법이 있습니다. 13절 후반절을 보면...
“...오직 너는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듣고 지켜 행하며”
그런데 여러분, 신명기서 28장은 이 복에 관한 말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68개 구절 가운데 순종하는 자가 받게 될 복에 관한 말씀은 14개절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무슨 내용입니까? 모두 불순종하는 자들이 받게 될 저주에 관한 말씀으로 복보다 약 5배 가량이나 더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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