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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9장(20140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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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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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9일 22시 12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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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9장(20140410)
어제 신명기 18장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다른 이방 민족들에게는 없는 아주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고 했습니다. 그들이 누구였습니까? 레위인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농사짓는 사람들도 아니요, 양이나 소를 키우는 사람들도 아니요, 군인들도 아니었습니다. 그 숫자만 해도 이스라엘 인구의 1/12이나 되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오직 제사와 관련된 업무만 전담했습니다.
이들의 모든 먹을 것, 입을 것은 누가 책임집니까? 나머지 11족속이 책임져야 했습니다. 이것을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위인들이 중요했던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그들 때문에 복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하는 일은 오직 예배드리는 것 밖에 없었지만, 레위인들이 무너지면 이스라엘을 무너졌습니다. 레위인들이 타락하면 이스라엘을 타락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영적으로 깨어있고, 온전하게 제사를 드리면 이스라엘이 온전해 지고,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복을 누렸습니다.
동일하게 이 시대의 레위인은 바로 저와 여러분들인 줄 믿습니다. 때문에 내가 너무도 중요합니다. 내가 어떻게 기도하고, 어떻게 예배드리고, 어떻게 믿음생활하냐에 따라서 우리의 가정과 일터와 교회와 이 민족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당시 아무나 제사의 업무를 감당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지명하신 레위인들만이 그 일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이 그렇게 다 이 시대의 레위인으로 세워 주셨는 줄 믿습니다. 이 시간도 우리가 그러한 믿음으로 마음으로 기도하고 주님 앞에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19장에는 1-13절까지는 도피성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14-21절까지는 이웃에 대한 경계표에 대한 말씀과 증인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도피성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도피성에 대한 규례는 이미 민수기 35장에 나왔습니다. 나중에 여호수아서에서도 다시금 나오게 됩니다.
18장에 나왔던 레위인들에 대한 내용도 그렇지만, 오늘 19장에 나오는 도피성도 다른 민족들에게는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있는 아주 독특한 규례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모든 규례는 하나님이 만드신 것이죠.
결론부터 먼저 말씀을 드리면, 도피성의 핵심은 결국 생명과 관련이 있습니다.
레위기에 보면, 원래 하나님은 사람을 죽인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레24:17을 보면, “사람을 쳐죽인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요”
이것이 하나님의 규례입니다. 이처럼 살인한 자는 반드시 죽이라고 한 것은 생명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도피성이라는 것은 고의가 아닌 과실로 사람을 죽인 사람들이 피하여 살 수 있는 성을 말합니다.
그래서 오늘 4-5절을 보면, “살인자가 그리로 도피하여 살 만한 경우는 이러하니 곧 누구든지 본래 원한이 없이 부지중에 그의 이웃을 죽인 일, 가령 사람이 그 이웃과 함께 벌목하러 삼림에 들어가서 손에 도끼를 들고 벌목하려고 찍을 때에 도끼가 자루에서 빠져 그의 이웃을 맞춰 그를 죽게 함과 같은 것이라 이런 사람은 그 성읍 중 하나로 도피하여 생명을 보존할 것이니라”
충분히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실제로 죽은 사람 가족들은 어떻습니까?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죽인 사람에게 보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민35장에도 보면, 20-21절을 보면, “만일 미워하는 까닭에 밀쳐 죽이거나 기회를 엿보아 무엇을 던져 죽이거나 악의를 가지고 손으로 쳐죽이면 그 친 자는 반드시 죽일 것이니 이는 살인하였음이라”
그런데 이어지는 22절을 보면, “악의가 없이 우연히 사람을 밀치거나 기회를 엿봄이 없이 무엇을 던지거나”
이런 사람은 하나님이 지정해 놓은 도피성으로 도망쳐서 거기서 죽을 때까지 그 성에서 나오지 않고 사는 것입니다. 이것은 격국 그 사람이 자기 스스로 자숙하는 것입니다. 고의는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을 죽인 것은 죽인 것이니까 이 후로는 절대로 마음대로 돌아다니지 않고 성 안을 행동반경으로 정해서 그 안에서 살면서 절대로 죽임을 당하지 않게 됩니다. 또한 그 성에는 어떤 사람들이 삽니까? 자기하고 비슷한 사람들이 와서 살겠죠. 그러니까 서로 위안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살인자까지 보살펴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의 도피성 제도를 통해서 누구를 만나게 됩니까?
우리의 영원한 도피성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구약의 도피성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요, 그림자입니다.
1. 일단 도피성의 장소입니다.
3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시는 땅 전체를 세 구역으로 나누어 길을 닦고 모든 살인자를 그 성읍으로 도피하게 하라”
오늘 신명기에는 구체적인 지명은 안 나오지만, 여호수아21장에 보면, 그 지명들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레위인들이 사는 성읍들 가운데 6곳,
곧, 요단 서편에 3곳 (게데스, 세겜, 헤브론)에 도피성을 만들고,
요단 동편에 3곳 (골란, 라못, 베셀)을 '도피성'으로 정해 놓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부지중에 살인한 경우, 각기 자기들이 사는 지역에서 쉽게 '도피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보면, 일년에 한번씩 온 백성이 나와서 '도피성'에 이르는 길을 잘 닦아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쉽게 그곳으로 피할 수 있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깨닫는 교훈이 뭡니까? 누구든지 예수님께 쉽게 나올 수 있도록, 길을 닦아 놓고,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코 주님 앞에 나오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2. 그래서 두 번째로 도피성은 누구나 올 수 있는 곳 이었습니다.
민35:15을 보면, “이 여섯 성읍은 이스라엘 자손과 타국인과 이스라엘 중에 거류하는 자의 도피성이 되리니 부지중에 살인한 모든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으리라”
이처럼 도피성은 오로지 이스라엘 백성들만을 위해 만든 제도는 아니었습니다. 유대인들과 함께 사는 이방인들도 갈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것은 구원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그 누구에게도 차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이 필요없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3. 또한 도피성으로 피한 자는 절대로 도피성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민35:26-27절을 보면, “그러나 살인자가 어느 때든지 그 피하였던 도피성 지경 밖에 나가면 피를 보복하는 자가 도피성 지경 밖에서 그 살인자를 만나 죽일지라도 피 흘린 죄가 없나니”
도피성으로 피한 사람은 반드시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지 떠나면 안 됩니다. 그 사람이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도피성 안에 있는 것뿐입니다. 동일하게 우리들도 영원한 도피성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는 줄 믿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외에는 구원을 얻을 수 있는 다른 길은 없습니다.
행4:12보면,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주님 만이 우리의 영원한 도피성이 되는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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