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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8장(20140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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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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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8일 19시 07분 0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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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 18장(20140409)
지난 4일 일본정부가 자국의 모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의 고유의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령을 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일본의 독도에 대한 망발이 요근래의 일은 아니지만, 이제 점차적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독도는 자국영토 라는 내용의 글을 넣는다고 합니다.
사실 말도 안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이죠. 마치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땅을
옆집사람이 자기 땅이라고 동네방네 이야기하고 다니는 꼴입니다.
그런데 정작 땅주인인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저 사람들이 왜 저러지... 저러면 사람의 도리가 아닌데...’
그리고 더 이상 아무 것도 안하고 있습니다. 과연 이후로 우리 정부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 나아갈지... 우리 믿는 성도들이 더욱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이런 국가 안보나, 외교와 관련된 일련의 일들을 살펴보면, 그 저변에는 언제나 힘의 논리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우리는 반만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강대국에 에워싸여서 늘 고통을 겪어 왔습니다.
때로는 침략받고, 때로는 지배받으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나마 지금처럼 우리 나라가 강해진 때가 없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핵문제나, 다른 나라와의 외교적인 문제들을 우리 자체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과연, 어떻게 해야 우리가 더욱 힘있는 나라와 국가가 될 수 있을까요?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가나안 족속들에 비해,
또 주변의 강대국들에 비해, 너무나도 약한 민족이 이스라엘 백성들입니다.
가나안 땅과 주변에 살고 있는 족속들의 지식이나 기술력이나 군사력과 비교해 볼 때, 완전히 제로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보다 강한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었습니다. 결국 그 신앙의 힘이 이스라엘을 승리케 했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족속들에게도 신들이 있었고, 주변 강대국들에게도 그들만의 신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열심히 우상숭배를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이 가나안과 주변국과 비교할 때, 아주 특별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오늘 말씀에 나오는 레위인들이었습니다.
옛날에는 어느 나라든지 그 나라의 힘을 병력의 수에 의해 결정이 되었습니다. 즉, 그 나라가 지금 보유하고 있는 군인의 수가 몇 명이냐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이한 것은 군인들의 수는 따로 정해진 것이 없었는데 그 대신 레위인이라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 레위인들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예배드리는 일에만 전무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레위인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에 한 지파 전체가 레위인들이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국민 전체 인구의 1/10 이 군이라고 하면 이해 될 것 같은데 이스라엘은 전체 인구의 1/12가 하나님께 제사 지내는 일에만 전념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나라가 가나안 족속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열강들을 다 무찌르고 승리할 수 있었을까요? 여기에 놀라운 신앙의 비밀이 담겨 있는 것입니다.
오늘 1-2절을 다시한번 보겠습니다.
“레위 사람 제사장과 레위의 온 지파는 이스라엘 중에 분깃도 없고 기업도 없을지니 그들은 여호와의 화제물과 그 기업을 먹을 것이라 그들이 그들의 형제 중에서 기업을 가지지 않을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 되심이니 그들에게 말씀하심 같으니라”
가나안 땅이 얼마나 목초지가 많고, 농사가 잘 되는 곳이었냐면, 지난 1만년전부터 그곳에 도시가 세워졌습니다. 그 만큼 비옥한 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그 땅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인구의 1/12을 차지하는 레위인들에게 놀라운 사실을 하나님께서 이들에게는 아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양이나 소를 칠 수 있는 일거리 자체를 주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그 많은 사람들은 과연 무엇을 먹고 살지...’ 궁금하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뭐라고 하십니까? ‘여호와께서 그들이 기업이 되심이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들의 기업이라는 말이 무슨 말일까요?
이 말씀속에는 두 가지 큰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첫 번째는 하나님께 제사드리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기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지파 중 한 지파 전체를 빼내어서 이 일에만 헌신하게 하시는 것일까? 하는 것입니다. 그 만큼 예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을 받은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예배 때문이었습니다.
여러분, 아브라함이 왜 복을 받았습니까? 그는 가는 곳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삭도 그 아버지의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주일날 말씀보았듯이 야곱도 광야에서 하나님이 음성을 듣고 베게로 삼았던 돌에 기름을 붓고 예배를 드립니다.
어떻게 광야 40년을 무사히 지나, 약속의 땅까지 올 수 있었습니까?
그들의 삶 중심에 성막, 예배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다윗, 다니엘, 느헤미야... 이스라엘의 별과 같았던 자들입니다.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입니까? 이들은 예배를 생명으로 여겼던 자들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예배를 귀하게 여기는 자에게 기업이 되십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께서는 레위인들에게 모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다 책임져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레위인들에게 먹을 것과 입을 것을 누가 주었습니까? 다른 지파들이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레위인들은 다른 지파들에게 부담을 주거나 피해를 주는 것이 될 수 있습니다. 그것도 한 두명도 아니고 그 가족들까지 다 합치면 몇 십 만명입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결과적으로는 레위인들을 제외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레위인들 때문에 복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자기들이 받은 복의 일부를 레위인들에게 주었던 것이었습니다. 또한 그것은 레위인들에게 주었다기보다는 하나님께 드린 것이죠.
아마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 족속들은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해를 못했을 것입니다. ‘아니 어떻게 저 많은 레위인들은 농사도 안짓고, 장사도 안하고, 생산적인 것은 아무것도 안하는 것 같은데 어떻게 먹고 살지... 또 저 많은 사람들을 먹여 살리려면 다른 지파 사람들은 참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그 어디에도 레위지파를 제외한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을 챙기는 것에 대해서 힘들어하거나, 불평한 기사가 없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데... 레위인들은 왜 아무것도 안하지...’
이런 기사를 찾아 볼 수 없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연하게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이로써 레위인들은 전적으로 제사에만 집중할 수 있었고, 또 온전히 말씀을 전할 수 있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신앙지도를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다른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의 소유의 일부를 레위인들에게 줌으로 더 많은 것을 하나님께 받아 누리를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동일하게 이 시대의 레위인은 바로 저와 여러분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우리의 자녀들을 위해서, 우리의 가족, 부모, 형제들을 위해서, 이웃과 친구들, 직장 동료들을 위해서 레위인들처럼 하나님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누구 때문에 그들이 복을 받습니까?
마치 당시에 레위인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복을 받았던 것처럼,
나 때문에 그들이 복을 받는 줄 믿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다 하나님께 택함받고 구별된 이 시대의 레위인들인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군사도 없습니다. 특별한 조직도 없습니다. 능력도 없습니다. 그들을 도와줄 강대국도 어벗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족속에게도 없는 레위인들이 있었습니다. 레위인이 무너지면 이스라엘은 다 무너집니다.
그러나 레위인들이 영적으로 견고히 서 있으면 이스라엘이 견고해 졌습니다.
오늘도 내가 레위인임을 기억하면서 더욱 믿음으로 서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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