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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7장(201404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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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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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4월 07일 17시 12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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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7장(20140408)
말씀드린 것처럼, 신명기서는 어떤 책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매뉴얼과 같은 책입니다.
사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의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은 택함받는 백성들이 성민으로서, 거룩한 백성으로서 믿지않는 자들과 어떻게 구별되어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말씀들입니다.
또한 신명기서는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다시한번 그 부분을 최종적으로 그것을 당부하고, 점검하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앞에 나왔던 내용들이 다시금 반복되는 것입니다.
어제 본 16장의 절기같은 내용은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에 계속 이야기했던 내용들입니다. 또한 이렇게 계속 반복한다는 이유는 그 만큼 중요하다는 말이겠죠.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는 절기들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방법들 보다는 거기에 담긴 영적인 의미와 교훈들을 알면 되는 것입니다.
오늘 신명기 17장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살아감에 있어서 꼭 알아야할, 지켜야할 규례들입니다.
먼저 1절에는 제물을 바칠 때에 주의해야할 점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흠이나 악질이 있는 소와 양은 아무것도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지 말지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한 것이 됨이니라”
그리고 2-7절까지는 가나안에 들어가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가나안의 우상들을 섬기는 자들이 있거든....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4절에 보면 자세히 조사해 보고, 2-3사람의 증인을 세워서 돌로 쳐죽이라고 합니다.
앞에서도 나왔죠, 가나안 족속들 중에도 우상숭배하는 자들이 있거든 다 멸하라고 하셨습니다. 우상숭배하는 성이 있거든 성자체를 완전히 다 태워버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상숭배에 있어서는 이처럼 단호하십니다.
그리고 8-13절까지는 백성들 간에 분쟁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에 대한 규례입니다.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8-9절을 다시한번 봅니다.
“네 성중에서 서로 피를 흘렸거나 다투었거나 구타하였거나 서로 간에 고소하여 네가 판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거든 너는 일어나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실 곳으로 올라가서 레위 사람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아가서 물으라 그리하면 그들이 어떻게 판결할지를 네게 가르치리니”
하나님께서 그 문제를 가지고 제사장과 당시 재판장에게 나가서 물으라고 하십니다. 재판장에게 가서 물어보고 가부를 따지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왜 제사장에게도 가서 물어보라고 했을까요? 당시 제사장은 모든 제사의 업무를 맡아보는 자들이었습니다. 사람들간에 생긴 갈등이나, 문제들까지 판결하기에는 너무나 일이 많았을 것입니다. 아니면, 재판장들이나 그런 문제들을 해결해줄 사람들을 더 많이 뽑아서 해결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사장들에게 가서 물어보라고 한 이유는 뭡니까?
11절에 나옵니다. “곧 그들이 네게 가르치는 율법의 뜻대로, 그들이 네게 말하는 판결대로 행할 것이요 그들이 네게 보이는 판결을 어겨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 것이니라”
당시 누구보다도 하나님의 말씀, 율법과 규례들을 잘 알고 있던 사람은 제사장들입니다. 때문에 제사장들에게 그 문제를 물어보고 해결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의 기준으로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판결이 좌로나 우로나 치우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모든 인생의 문제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잣대위에서 해결하면 결코 치우침이 없을 줄 믿습니다.
어떻게 우리의 자녀들을 양육해야 잘 양육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해야 내가 오늘도 사업을 잘 할 수있고, 직장생활 잘 할 수 있고,
대인관계 잘 할 수 있고, 건강하고, 행복하고, 복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변함없는 말씀위에서 감당할 때, 평탄할 줄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14-20절까지는 이스라엘의 왕에 대한 규례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만왕의 왕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사람의 왕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그들이 가나안에 들어가서 수백년동안 그 땅에는 왕이 없었습니다. 그 시기가 바로 성경에 나오는 사사기입니다. 그런데 막상 왕이 없이 살아보니까 어떻습니까?
삿17:6을 보면,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이 말씀이 사사기에 여러번 나옵니다. 왜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할까요?
이것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인 인생들, 하나님을 떠난 인생들이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고, 옳은 소견대로 행하지면 결국 거기에는 하나님이 없고, 하나님의 뜻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눈에 보이는 인간의 왕을 세워달라고 했고,
사울왕부터 이스라엘에는 왕정시대가 시작이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러한 왕정시대가 올 것을 아시고, 왕이 세워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왕은 어떤 왕인지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이 오늘 16-17절에 나옵니다.
1. 첫 번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먼저 16절을 보면, “그는 병마를 많이 두지 말 것이요 병마를 많이 얻으려고 그 백성을 애굽으로 돌아가게 하지 말 것이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후에는 그 길로 다시 돌아가지 말 것이라 하셨음이며”
여기서 말하는 병마는 군사력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왕은 군사력보다 누구를 더 의지하라는 것입니까? 하나님을 더 의지하라는 것입니다.
옛날 전쟁에서 말의 위력이라고 하는 것은 실로 대단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좋은 말들이 다 어디에 있습니까? 애굽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했을 때도 애굽의 철병거와 마병들이 쫓아왔던 것을 봅니다.
때문에 좋은 말을 구하려면 다시금 애굽으로 가야합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2. 두 번째는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는 것입니다.
17절을 보면, “그에게 아내를 많이 두어 그의 마음이 미혹되게 하지 말 것이며 자기를 위하여 은금을 많이 쌓지 말 것이니라”
여기서 많은 아내를 둔다는 것은 두가지의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옛날에는 왕들의 결혼은 거의 정략적인 결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외교관계에서의 결혼이었습니다. 그래서 왕에게 부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동맹국이 많고 든든한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런 유익보다는 오히려 왕비들때문에 이방족속들이 섬기는 우상들을 따라갈 가능성이 많다고 보셨습니다. 실제로 그 대표적인 이스라엘 왕이 누구입니까? 솔로몬입니다. 솔로몬은 아무리 왕비가 많아도 나는 이방의 우상들을 섬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왕비들을 좋아하게 되고, 그들이 섬기는 이방신들도 섬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왕들은 자신들의 권력을 이용해서 많은 왕비를 소유할 수 있기 때문에 아내를 많이 두지 말라는 것은 절제하라는 것이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고대사회에서의 왕비는 정략결혼과 나라와 나라사이의 우호를 위한 결혼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왕에게 부인이 많다고 누가 뭐라고 할 사람이 없습니다. 도리어 우리 왕은 외교를 잘한다고 칭찬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은 자신을 절제할 능력이 없습니다. 왕이라는 자리는 더욱 그러했을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이 이러한 규례를 정해놓으신 것입니다.
3.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은금이 많이 쌓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왕으로 쓰임 받는 것 자체가 가장 큰 복이고, 그 이상 다른 복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들의 왕이라는 것은 참으로 영광스럽고 귀한 자리입니다. 이것은 세상의 그 어떤 명예나 어떤 은금보다 더 값어치 있는 자리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금을 좋아할 때, 자치 물질적인 욕심 때문에 하나님이 주시는 귀한 은혜와 복을 놓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물질에 노예가 되면, 진정 하늘에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복을 누릴 수가 없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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