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신명기16장(20140407) |
 |
박보준 (jesusbj) |
 |
2014년 04월 06일 22시 57분 58초 |
 |
60 |
신명기16장(20140407)
오늘 신명기16장에는 이스라엘의 3대 절기에 대한 규례들이 나오고, 마지막 부분에는 공의로운 재판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절기에 대한 내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20세 이상 되는 남자는 반드시 1년에 3차례씩 이 절기에 반드시 지키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먼저 절기들을 간단히 살펴보면, 1-8절까지는 유월절에 대한 규례입니다.
유월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생활을 청산하고 모세를 따라 애굽을 나오는 해방을 기념하는 절기를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해방될 때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에 발라서 그 집안에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보호를 받고 피가 없는 애굽 사람들은 모든 장자가 다 죽었습니다. 그 일로 말미암아 바로 왕이 항복을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에 피가 있으므로 재앙이 건너갔다 해서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을 가장 중요하게 지킵니다. 그리고 유월절은 무교절과 연결이 됩니다.
9-12절까지는 칠칠절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칠칠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한 후에 50일이 되던 때에 광야에서 십계명을 받는데 그래서 광야교회가 탄생됩니다. 그런데 저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유월절이 지난 지 50일 되던 때 첫 열매를 거둡니다. 그래서 처음 열매를 거둔다고 해서 초실절, 칠칠절로 표현한 것입니다. 신약에 와서는 오순절 같은 날입니다. 지금 우리는 맥추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13-17절까지는 초막절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초막절은 가을이 오면 농사를 지어서 모든 곡식을 거두어 저장하고 장막에서 7주동안 하나님께 감사하는 수장절, 장막절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 먹던 때를 기억하고 광야에서 초막을 짓고 하나님 앞에 즐거운 축제를 갖는 절기입니다. 지금 우리는 추수감사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18-22절까지는 ‘공의로운 재판에 대한 규례’입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절기들을 지키라고 하셨을까요?
오늘 1절을 보면, “아빕월을 지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을 행하라”
또한 8절에 보면, “너는 엿새 동안은 무교병을 먹고 일곱째 날에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성회로 모이고 일하지 말지니라”
또 12절에 나오는 칠칠절에 대해서도, “너는 애굽에서 종 되었던 것을 기억하고 이 규례를 지켜 행할지니라”
또 13절에 초막절에 대해서도, “너희 타작 마당과 포도주 틀의 소출을 거두어 들인 후에 이레 동안 초막절을 지킬 것이요”
그런데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지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언제 어디서 이런 절기를 지키라는 것입니까? 가나안에 들어가서 지키라는 것입니다. 광야에서는 절대 지킬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이 절기들을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는 뜻입니다.
은혜를 받지 않았다면 결코 이 절기들을 지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3대 절기는 감사와 기쁨, 은혜와 감격가운데 축제로 드리는 절기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이스라엘의 절기는 즐거운 날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절기를 지킨다는 것은 어떤 것입니까?
성경을 보면 결국은 그들은 절기에 제사를 지냅니다.
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자기의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에서 소와 양으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 유월절 제사를 드리되”
때문에 절기는 제사를 드리는 날이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입니다.
여러분, 예배는 누가드립니까? 은혜를 받은 자만이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똑같이 출애굽을 했지만 광야에서 죽은 이스라엘 백성은 절기를 못지키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이스라엘 백성들만 감격가운데 절기를 지키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귀한 영적인 교훈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는 믿지만 은혜받지 못하면 어떨까요? 그 절기의 축제를 맛볼 수가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배를 통해 주시는 그 주체할 수 없는 감격과 말로 다할 수 없는 그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우리의 예배가운데 그 감격과 은혜와 기쁨이 있을까요?
1. 첫번째는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 해야 합니다.(15절)
15절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너는 이레 동안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절기를 지키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모든 소출과 네 손으로 행한 모든 일에 복 주실 것이니 너는 온전히 즐거워할지니라”
하나님 앞에서 즐거워하는 것이 은혜받은 자의 모습이요, 구원받은 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을 향해서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도의 복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나에게 베풀어주신 복을 생각하면 어떻습니까?
기쁘고, 감사가 됩니까? 그러면 나는 은혜받은 자입니다. 은혜가 있는 자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만이 가득하고, 못마땅하고, 아쉽고, 부족한 것같고... 즐거움이 없다면, 은혜하고는 거리가 먼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전히 즐거워하라고 말씀하십니다.
2. 두번째, 나눔의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14절을 보면, “절기를 지킬 때에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와 네 성중에 거주하는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가 함께 즐거워하되”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나 혼자만 갖고, 나 혼자만 누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가족과 또 내 이웃들과 함께 나눔으로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그 나누는 대상이 어떻습니까? 첫째는 너와 네 자녀와 노비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성중에 거하는 레위인이고,, 셋째는 객과 고아와 과부입니다.
자녀와 노비는 당연히 한 집에 살고 있는 가족들입니다. 집안 식구들끼리 즐겁게 살라는 것입니다. 레위인은 성전에서 일하는 주의 종들입니다. 교회에 와서 목사님을 볼 때 즐거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객과 고아와 과부는 불쌍한 사람들, 긍휼과 자비가 필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들과 함께 나누고 즐거워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대한 감사는 이처럼, 가족과 이웃과 함께해야 하는 것입니다.
3. 세번째는 하나님 앞에 바치는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16-17절을 봅니다. “너의 가운데 모든 남자는 일 년에 세 번 곧 무교절과 칠칠절과 초막절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에서 여호와를 뵈옵되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고 각 사람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이것을 소위, 하나님께 ‘바치는 즐거움’이라는 것입니다.
‘빈손으로 여호와를 뵈옵지 말라’ 이 구절 때문에 시험드는 사람이 있고, 또 어떤 분들은 은혜받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여호와께서 주신 복을 따라 그 힘대로 드릴지니라”
하나님은 우리가 은혜받은 대로, 복받은 대로 힘대로 드리는 것을 기뻐하십니다. 제가 항상 말씀드리지만, 제사에는 제물이 있어야 합니다. 제물이 없는 제사는 제사가 아닙니다. 그러면 우리의 예배가운데 드려야할 제물은 어디에 있습니까?
바로 내가 제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제물이 되면 죽어야 하니까 그리고 죽으면 다 끝나게 되니까 예수님이 나를 위해 대신 죽으신 것입니다.
즉, 우리의 대신하여 예수님이 하나님께 바쳐지신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예배때마다 내가 드려져야 하는데... 예수님이 나를 대신하여 드려지심에 감사하고 감격하면서, 나도 하나님께 드려지는 마음으로 임해야 할 줄 믿습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