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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0장(2014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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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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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30일 22시 08분 47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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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0장(20140330)
먼저 오늘 사순절 특별새벽기도회에 나오신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께서 크신 은혜와 예비하신 복을 허락하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엎드리는 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어제 주일낮예배 때에도 12년을 혈루증으로 고통당하던 여인이 예수님앞에 엎드렸을 때, 치유받고, 평안을 보장받았습니다.
우리가 어제 새벽 신명기 9장에서도 하나님께 엎드리는 한사람, 기도하는 한사람, 모세를 통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행하신 진노와 심판을 거두셨습니다.
9장 6절에 뭐라고 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켜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교만하다는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아무런 조건이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는 이유는 하나님께 엎드리는 모세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모세가 죽은 이후에는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 한사람 한사람이 모세와 같은 자가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새벽에도 우리가 이전에 그 어떤 모세를 통해서 영적인 도움을 받고,
힘을 얻었다면, 이제는 저와 여러분이 모세가 되어서 하나님께 엎드리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신명기 10장의 내용은,
1절-11절, 40년 전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내려왔을 때, 산 아래 있던 아론과 이스라엘의 백성들이 어떻게 했습니까? 금송아지를 만들었죠. 그 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진노하셨고, 다시금 모세가 하나님께 기도하고, 시내산에 올라가서 40주 40야를 금식하면서 두 번째로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왔던 사건을 회고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리고 12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 다시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여호와를 섬기는 것만이 가나안에서 승리하는 비결임을 거듭 이야기합니다.
오늘 새벽에는 앞에 나오는 내용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1절 말씀을 다시한번 보면,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너는 처음과 같은 두 돌판을 다듬어 가지고 산에 올라 내게로 나아오고 또 나무궤 하나를 만들라”
오늘 말씀은 모세가 다시금 시내산에 오르는 대목부터 시작이 됩니다.
모세가 다시금 산에 오늘 이유는 말씀드린 것처럼, 금송아지 우상숭배사건으로 인하여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율법이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모세가 십계명 돌판을 받아가지고 내려왔을 때, 금송아지를 만들어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모세가 돌판을 깨뜨려 버렸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모세가 깨뜨려버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깨뜨려버리신 것입니다.
정말 하나님이 화가 나시고, 진노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시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기회를 주셨습니다.
거기에는 당연히 자신의 생명을 바쳐서 기도했던 모세의 중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금 자비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주신 십계명 돌판은 처음과 달랐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님이 직접 돌판을 만드는 것부터 그곳에 글씨를 다 새겨주셨습니다. 그런데 두 번째 돌판은 모세가 직접 만들어 가지고 올라오라고 하십니다.
왜 이렇게 하셨을까요? 여기에는 깊은 의미가 있습니다.
모세가 다시금 십계명을 받을 돌판을 준비하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또 그 무거운 돌판을 가지고 산위로 올라가려면 얼마나 힘이 들겠습니까?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모습을 어떻게 이해했을까요?
분명, 다시금 자신들의 과오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말할 수 없는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다시한번 기회를 주신 것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이제는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함을 다짐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다짐이 변하지 않도록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2-3절을 봅니다.
“네가 깨뜨린 처음 판에 쓴 말을 내가 그 판에 쓰리니 너는 그것을 그 궤에 넣으라 하시기로 내가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고 처음 것과 같은 돌판 둘을 다듬어 손에 들고 산에 오르매”
조각목으로 궤를 만들어서 그 안에 두 번째 십계명 돌판을 넣어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성막 안에 있는 지성소 안에 있는 언약궤, 법궤였습니다. 언약궤는 출애굽기, 레위기를 보면,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속죄소라고도 하고, 시은좌라고도 하는 그 언약궤 위,
두그룹 천사들이 날개를 피고 있는 그 언약궤 위에 임하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언약궤 안에는 무엇을 넣어두라고 하십니까? 하나님의 말씀인 십계명 돌판을 넣어두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뭐냐면? 하나님의 말씀이 있는 곳,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하신다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오늘 4-5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 총회 날에 산 위 불 가운데에서 너희에게 이르신 십계명을 처음과 같이 그 판에 쓰시고 그것을 내게 주시기로 내가 돌이켜 산에서 내려와서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그 판을 내가 만든 궤에 넣었더니 지금까지 있느니라”
이것이 무슨 말씀이냐면?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무시무시한 하나님의 불로 그곳에 임하셨습니다. 그 모습을 모세 뿐만 아니라 온 이스라엘 공동체가 다 보았습니다. 이것을 가리쳐 하나님의 공동체적인 현현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하나님은 율법을 주신 것입니다.
그러니까 율법은 하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신 증거요, 만나주신 증거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모든 율법을 모아놓은 것, 농축한 것이 바로 십계명인데... 그런데 그 십계명 돌판을 어떻게 했습니까? 법궤 안에 넣어서 지난 40년 동안 가지고 있었고, 지금까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난 40년 동안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셨고, 지금도 함께 하신다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씀이 내 안에 있으면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신 것입니다. 내가 말씀붙잡는 것이 하나님이 붙잡는 것입니다. 말씀의 역사가 바로 하나님의 역사입니다. 우리 하루도 우리가 말씀과 동행하는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를 바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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