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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9장(2014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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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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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9일 20시 10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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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9장(20140330)
우리는 오늘 신명기 9장 말씀을 통해서 이 땅에서 신앙생활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게 됩니다.
먼저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어떻게 시작합니까?
‘이스라엘아 들으라’ 어디서 들어본 말이죠. 6장에서도 나왔죠. ‘들으라’가 뭐라고 했습니까? ‘쉐마’라는 단어라고 했죠. 또한 이것이 유대인들의 교육의 모토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먼저 오늘 말씀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하신 말씀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무엇을 교육하시려고 했을까요?
과연, 진정한 신앙생활이란 무엇인가? 하는 것입니다.
오늘 1-3절까지의 말씀을 다시한번 읽어보면,
1절) 이스라엘아 들으라 네가 오늘 요단을 건너 너보다 강대한 나라들로 들어가서 그것을 차지하리니 그 성읍들은 크고 성벽은 하늘에 닿았으며
2절) 크고 많은 백성은 네가 아는 아낙 자손이라 그에 대한 말을 네가 들었나니 이르기를 누가 아낙 자손을 능히 당하리요 하거니와
3절) 오늘 너는 알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과 같이 네 앞에 나아가신즉 여호와께서 그들을 멸하사 네 앞에 엎드러지게 하시리니 여호와께서 네게 말씀하신 것 같이 너는 그들을 쫓아내며 속히 멸할 것이라
뭔가 상당히 과격한 단어들과 문장들로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어떻게 나왔습니까?
애굽땅을 거의 초토화시키다시피 하면서 나왔습니다. 애굽의 장자들은 다 죽었습니다. 또 나중에 쫓아오던 애굽의 정예부대도 다 홍해 바다에 수장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시내산에서 또는 광야에서 수도원을 차리고 거기서 금욕적인 생활을 하도록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세상 속으로 깊숙이 들어오게 하셨는데, 즉 이스라엘 백성들보다 월등하게 강한 가나안 족속들을 몰아내고 그들의 땅을 차지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뭘 의미할까요? 신앙이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우상이나 미신을 버리고 내면적으로만 마음속으로만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니라, 불신앙의 현장인 세상 속에서 그 현실과 부딪히면서 ‘맞서서 싸워이기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종종 수도원적인 신앙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신앙은 저기 산 속에서는 좋습니다. 개인적인 영성을 키우고, 하나님과의 더 깊이 있는 만남을 위해서는 때로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 요단을 건너 가나안에 들어가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온 힘을 다해서 죽을 각오를 하고 밀어 붙여야 이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하늘에 닳을 만한 성읍들이 있습니다.
크고 강한 민족, 아낙자손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악함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여호와께서 맹렬한 불같이 앞서 나아가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결국 가나안땅을 차지하는 것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분명,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이요,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말씀하셨지만,
그렇다고 누워 떡먹는 식으로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지금 영적인 전쟁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긴장을 늦추는 순간, 우리의 적들은 우릴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신6장에서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결코 대충해서는 선한 결과를 얻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 부분을 철저하게 교육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꼭 교육하시고자 했던 것이 무엇입니까? 기도하는 한사람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가르치십니다.
오늘 6절을 보면, “그러므로 네가 알 것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이 아름다운 땅을 기업으로 주신 것이 네 공의로 말미암음이 아니니라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라”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켜 ‘너는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하셨습니다.
한마디로 목에 깁스를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가나안이고 뭐고,
몇 번이고,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 쓸어버리시려고 했습니다.
8절을 봅니다. “호렙 산에서 너희가 여호와를 격노하게 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느니라”
19절 앞부분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심히 분노하사 너희를 멸하려 하셨으므로”
25절에도... “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그런데 그때마다 그 모든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의 계획들을 거두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기도하는 모세 때문이었습니다.
25-26절을 보면, “그 때에 여호와께서 너희를 멸하겠다 하셨으므로 내가 여전히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여호와께 간구하여 이르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큰 위엄으로 속량하시고 강한 손으로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 곧 주의 기업을 멸하지 마옵소서”
사십 주 사십 야를 여호와 앞에 엎드리고 간구했다고 기록합니다.
하나님은 이처럼 언제나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사람을 통해서 은혜를 베풀어주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주십니다. 그들은 목이 곧은 백성이었습니다.
특별한 민족이 아닙니다. 가나안 족속들보다 결코 강한 민족도 아닙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모세, 한사람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런 모세가 어떻게 됩니까? 이제 얼마 있으면 죽게 됩니다.
가나안에 같이 안들어갑니다. 당연히 여호수아가 그 뒤를 잇게 됩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모세는 다릅니다. 모세는 모세로서의 역할이 있었던 것이고, 여호수아는 여호수아의 역할이 있었던 것입니다. 모세의 죽음을 통해 하나님은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 한사람 한사람이 다 모세와 같은 자가 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지난 40년 광야에서는 모세의 기도덕분에 살았다면, 이제 가나안에서는 너희들 자신이 모세가 되어서 하나님 앞에 엎드리고,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지금 가나안을 목전에 두고, ‘이스라엘 들으라~’ 하면서 다시금 백성들에게 그것을 가르치고 계십니다.
우리가 이전에 그 어떤 모세를 통해서 영적인 도움을 받고, 힘을 얻었다면,
이제는 저와 여러분이 모세가 되어서 하나님께 엎드리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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