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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장(201403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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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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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0일 17시 48분 2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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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2장(20140321)
오늘 신명기 2장은 1장 뒷부분에 나왔던 가데스 바네아 사건을 회상하는
내용과 연결되어서 앞부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16절부터는 가나안으로 들어가는 길목가운데 요단동편에 있던 족속들과의 관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가데스 바네아 사건이 주는 교훈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는 전에 먼저 요단동편에 있는 족속들과 전쟁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 속에서 그들과의 관계가운데 주는 교훈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1절 말씀을 보면, “우리가 방향을 돌려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신 대로 홍해 길로 광야에 들어가서 여러 날 동안 세일 산을 두루 다녔더니”
오늘 1절 한 절 안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지난 40년 동안의 광야 생활,
정확히 말하면 38년 동안의 광야생활에 대한 모든 기록이 다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방향을 돌렸다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신1:2절의 말씀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이 시내산에서 출발해서 세일산을 거쳐 다시 가데스바네아까지 열하루만에 도착합니다.
가데스 바네아는 가나안 땅의 남쪽 경계였습니다. 이제 그 곳에서 바로 앞에 보이는 땅 북쪽을 향해서 가면 가나안 땅인데 하나님은 동쪽인 광야길로 가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오늘 14절에 나오는 말씀처럼, 그들이 세렛 시내를 건너기까지 무려 38년 동안을 광야를 지나면서 죽을 고생을 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이제 3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너희가 이 산을 두루 다닌 지 오래니 돌이켜 북으로 나아가라”
그러니까 여기서 말하는 산은 어떤 산입니까? 세일산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북으로 나아가라’ 하시니까 지금 그들이 있는 있는 곳이 어디입니까?
가데스 바네아입니다. 그러니까 그들이 지난 38년 동안 그 모진 광야를 지나서 왔는데 결국은 출발했던 바로 그 자리로 다시 온 것입니다.
우리가 민수기에서도 보았죠. 참으로 아이런히한 일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뭘까요?
하나님께 불순종하면 아무리 발버둥쳐도 결국은 그 자리에 온다는 것입니다.
지금은 잘 나가는 것 같고, 지금은 문제없는 것 같아도...
나중에 보면 어떻습니까? 결국은 다 그 자리에 와 있습니다.
여기서는 잘 되는 것 같죠. 그것 가지고 저쪽에 다 매꾸어여 합니다.
아무 문제없는 것같죠. 아닙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어디선가 계속 세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모릅니다. 나중에 압니다.
그것이 성경에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영적인 교훈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난 38년 동안 왜 광야 훈련을 했습니까?
분명, 여러 가지 이유들은 있습니다. 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특별한 계획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정탐했을 때, 10명의 정탐꾼들이
불신앙을 가지고, 보고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저들에 비하면 메뚜기와 같다. 저 땅에 살고 있는 아낙자손들은 거인이다. 우리가 저 땅을 차지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보고했습니다.
또한 그 이야기들 듣고 백성들도 함께 불신앙의 길을 갔습니다.
분명히 하나님이 약속하신 땅이요, 주신다고 모세를 통해서 말씀하셨고,
더 나아가서는 이미 자신들의 조상들에게 약속하신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믿지 못했습니다.
반면, 모세와 여호수아, 갈렙은 어땠습니까?
‘저들은 우리의 밥이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니까 걱정없다’고 했습니다.
결국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 3사람을 제외하고는 그 10명의 정탐꾼들을 포함해서 38년 전 가데스 바네아에서 불순종했던 모든 사람들은 광야를 지나면서 결국은 다 죽게 됩니다.
그런데 희안한 것은 지난 38년 동안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은 무슨 죄가 있어서 함께 광야를 지나왔냐는 것입니까?
지금 모세의 나이는 120세입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이제 80을 바라봅니다. 완전히 할아버지들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청춘을 다 광야에서 보낸 것입니다.
만약에 40년 전에만 가나안땅에 들어갔어도 얼마나 좋습니까?
그나마 모세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느보산 꼭대기에서 그 푸르른 가나안땅 바라보면서 눈물을 머금고 운명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모세나 여호수아 갈렙이 그 10명의 정탐꾼에 대해 불평하는 내용이 한번도 안 나옵니다. 반대로 10명의 정탐꾼들은 입만 열었다하면 불평이었습니다. 사사건건 불평이었죠. ‘만나주신 것 감사합니다. 메추라기 주신 것같사합니다. 불기둥 구름기둥으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우리가 계속 읽었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감사 한번을 하는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모세와 여호수아와 갈렙은 그들을 향하여 한번도 불평한 적이 없습니다.
어찌보면 그들 때문에 40년 광야길을 걸어왔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불평하지 않습니다. 오늘 7절을 보세요? 모세가 뭐라고 고백합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고 네가 이 큰 광야에 두루 다님을 알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을 너와 함께 하셨으므로 네게 부족함이 없었느니라”
똑같은 광야를 지나면서 어떤 사람들은 계속 부족하다고 불평만 하는데,
모세는 어떻습니까? 부족함이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결국 누가 가나안에 들어갑니까? 약속의 말씀 붙잡고 감사하는 자만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에돔과 암몬과 모압 사람들과는 다투지도 말고 땅을 빼앗으려고 하지도 말며, 괴롭게 하지도 말고 싸우지도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오늘 18-19절을 보면, “네가 오늘 모압 변경 아르를 지나리니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히지 말고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반면에 24-25절을 보면 뭐라고 하십니까? 아모리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에 대해서는 그들을 전멸시키라고 말씀하십니다.
왜 하나님께서 어느 종족은 그냥 두고, 또 어떤 종족은 멸하라고 하실까요?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 19절 말씀을 다시한번 보면,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라”
롯이 누구입니까? 아브라함의 조카입니다. 그래서 암몬 족속의 땅은 롯의 후손들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사실 롯의 자손들은 성경에 잘 기록도 되어 있지 않습니다. 믿음의 자손들이 아니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어떻습니까? 그들에게도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신학에서는 ‘일반 은총’이라고 말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도 다 하나님은 은총을 베풀어 주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도, 부자가 될 수 있고, 건강할 수 있고, 사업이 잘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베푸어주시는 은총에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일반 은총’이 있고, 또 하나는 ‘특별 은총’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택하신 백성에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창세전에 택하시고 예정하시며 부르시고 의롭다하신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은총입니다. 이것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없는 은총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로는 암몬에게도 모압에게도 에돔 족속들에게도 복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아모리왕 시온과 바산왕 옥은 왜 멸하실까요?
그들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에게 대항했기 때문입니다.
30절 앞부분은 보면, “헤스본 왕 시혼이 우리가 통과하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였으니...”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을 완전히 멸하신 것입니다. 3장 4절에 보면, 그들에게서 빼앗은 성읍이 무려 60개나 되고, 각 성읍의 남녀와 유아까지 다 멸절시켰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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