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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장(2014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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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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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20일 17시 47분 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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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1장(20140320)
오늘부터 신명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신명기(申命記)라는 말의 한문을 보면, ‘계명을 자세히 또는 다시금 설명해 주는 책’이란 뜻입니다.
영어로는 Deuteronomy(듀루러너미) 라고 해서 ‘제2의 율법’ 또는 ‘율법의 복사’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신명기서는 모세 오경의 마지막 책으로 전체적인 내용은 모세의 3편의 고별설교로 되어 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가 죽기 전 약 한달 남짓한 시기에 신명기서가 기록이 됩니다.
신명기에 기록된 3편의 설교를 듣는 자들은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가데스 바네아 사건이후 20세 미만이었던 자들입니다. 따라서 출애굽 사건을 전혀 체험하지 못했거나 아니면 어려서 체험한 자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40년 동안 광야를 지나온 자들입니다. 누구보다도 광야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역사,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자들입니다.
이제 모세는 다시금 그들에게 가나안에 들어가서의 삶에 대한 마지막 당부와 함께 하나님의 언약을 되새기게 하는 차원에서 설교하게 됩니다.
신명기서는 크게 4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1장~4장까지 과거 역사에 대한 회고와 함께 모세의 1차 설교입니다.
두 번째는 4장 뒷부분~26장까지 2차설교로, 각종 율법에 대한 재해석입니다.
세 번째는 27장~30장까지는 3차 설교로, 미래 역사에 대한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31장-34장까지는 모세의 죽음과 여호수아의 등장입니다.
신명기의 핵심 단어는 ‘언약’입니다. 이미 그들이 40년 전에 시내산에서 하나님께 언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40년이 지나고, 가나안 입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그 언약을 기억하고 계시고,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과 맺은 그 언약을 기억하고, 그대로 행할 때, 복이 있다 라는 것이 결국 신명기서의 내용입니다.
오늘 1장의 내용은 신명기에 기록된 설교 및 사건들이 주어진 역사적 상황에 대한 서론적 개관이 나오고, 이어서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약속의 땅 가나안을 주셨다고 하는 약속에 대해서 나오고,
9절부터는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출발하여 가나안 정복을 위해 행군하기 직전에 모세의 장인 이드로에 의해 백성들 전체를 군대조직 형태로 편성했던 내용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19절부터 마지막절까지는 민수기13장에 나왔던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반역 사건을 회상하면서 다시는 그러한 역사를 반복하지 말자라는 교훈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앞부분 1-8절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유대력으로 1월 14일 유월절에 애굽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3개월만에 시내광야에 도착해서, 출애굽한지 2년 되던 해 2월 20일까지 시내광야에 머물게 됩니다.
출애굽기나 레위기를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머물렀던 산이 시내산이라고 되어 있는데 신명기를 보면 호렙산으로 되어 있습니다. 같은 산을 말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시내산이 있는 시내광야에서 대략 10개월 정도 머물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율법을 받고, 또한 성막에 대한 비밀을 듣고, 율법대로 성막을 지게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야행군을 위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1차 인구조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하나님의 명령이 떨어집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6-7절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하나님께서는 10개월 만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지 오래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른 말로 하면 변화를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시내산에 더 이상 머물지 말라. 그 곳도 좋은 곳이지만 이제 너희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향해서 가라. 변화해라.’ 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라고 하실 때 그들이 떠날 곳은 어디였습니까? 시내산, 호렙산이었습니다. 호렙은 어떤 곳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은혜받은 산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곳에서 공동체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그들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 수 있는 율법을 받은 곳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호렙산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그곳은 영원히 머무는 곳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은혜, 새로운 복이 있는 가나안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또한 호렙산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훈련의 산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를 통해서 ‘광야에서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광야에서 어떻게 행군할 것인지.... 광야에서 어떤 법을 따라야 하는지...
또 어떻게 하나님을 섬기고 하나님을 만날 것인지...’에 대한 모든 훈련을 이 호렙산에서 받게 됩니다.
이제 그 모든 훈련을 마치고 실전에 투입될 때가 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에게 떠나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가나안을 차지하라고 하십니다.
호렙이 아무리 좋아도, 그곳은 결코 목적지가 아니었습니다.
최종목적지는 분명 가나안 이었습니다. 그렇다면 가나안은 어떤 땅입니까?
첫째로 약속의 땅입니다.
오늘 1:8절을 보면, “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분명 가나안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그들이 조상에게 약속하신 땅이라는 것입니다.
둘째로 아름다운 땅입니다.
신4:22을 보면, “나는 이 땅에서 죽고 요단을 건너지 못하려니와 너희는 건너가서 그 아름다운 땅을 얻으리니”
셋째로 가나안 땅은 부요의 땅입니다.
신6장 11절을 보면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마지막으로 가나안 땅은 승리의 땅입니다.
신6:18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받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쫓아내시겠다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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