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민수기 33장(20140316) |
 |
이중훈 (jjoongs) |
 |
2014년 03월 17일 19시 17분 09초 |
 |
48 |
민수기 33장은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한 후 가나안땅 맞은편 모압 평지에 이르기까지 40년간의 여행한 장소를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렇게 40년간의 여행한 장소를 기록한 목적은,
광야 40년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어떻게 인도하시고 보호하셨는지를 생각해보고
그 은혜를 깨닫고 잊지 않기 위해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무엇을 깨닫고 기억하기를 원하셨을까요?
먼저는 광야 40년간의 역사의 주인이 바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출애굽의 역사는 이스라엘 백성이 주인이 아닌, 여호와의 명대로 시작된 출애굽의 역사였습니다.
본문 민수기 33장 2절에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라고 하였습니다.
말하자면 출애굽의 역사는 모세에 능력에 의한 것도 아니 뿐더러,
이스라엘 백성의 산물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직, 여호와의 명에 의해서, 여호와의 능력에 의해서 이루어진 역사임을 기억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 역사의 시작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브라함 시대로 올라갑니다.
하나님은 이미 아브라함에게 그의 자손들이 이방 애굽에서 객이 되는 기간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거기서 400년 동안의 역사를 만든 다음에 그 자손이
큰 재물을 모아 가지고 나올 것이라고 이미 말씀하셨고,
때가 이르러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출애굽의 역사를 이루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노정을 따라 출애굽의 역사가 이루어 졌다는 사실입니다.
민수기 33장 2절이 다시 말하기를
「모세가 여호와의 명대로 그 노정을 따라 그 진행한 것을 기록하였으니 그 진행한 대로 그 노정은 이러하니라」고 하였습니다.
그 노정, 그 진행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실상 애굽 땅 라암셋에서부터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최종 지점인 모압 평지까지는
일주일 남짓한 길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평지에 도착하기 까지 40년의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40년이 걸린 이유 중 하나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원망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 역시,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이유를 신명기 8장 2-3절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때문에, 광야에서의 40년의 노정, 시간, 그리고 모든 사건은 모두 하나님께서 계획하심 가운데 나타난 것임을 그 백성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3절 말씀을 통해, 출애굽의 역사가 유월절을 기점으로 이루어 졌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3절 말씀입니다.
「그들이 정월 십오일에 라암셋에서 발행하였으니 곧 유월절 다음 날이라」
하나님은 유월절을 해의 첫 달이 되게 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이스라엘의 출애굽의 역사, 구속의 역사는 유월절
피흘림이 없이는, 하나님의 전적인 구속의 역사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건임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구약의 출애굽 사건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신약 시대로 이어져,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로 말미암아 이루어질 우리의 속죄를 예표한 것입니다.
유월절이 없이는 출애굽의 역사가 없듯이
예수로 말미암는 십가가에서 피흘리신 속죄가 없이는 죄사함의 역사
구속의 역사, 천국으로 가는 길은 없음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은 출애굽 할 때, 어떤 모습으로 나왔습니까?
3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모든 사람의 목전에서 큰 권능으로 나왔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몰래, 은밀히, 초라한 모습으로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출애굽기 12장 35-36절에 보면, 애굽 사람들에게 은금 패물과 의복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요구에, 애굽 사람들은 저들이 요구하는 대로 가져가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출애굽의 역사가 정당하게 이루어진 역사이며,
그 역사가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서 이루어진 것임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그의 택한 백성이 초라한 모습으로
그리고, 예전의 죄의 노예된 모습이 아닌 거룩한 하나님의 모습을 닮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백성이 당당한 모습으로 출애굽하도록 이끄셨습니다.
여러분, 출애굽의 사건은 구속의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 땅의 그리스도 인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인해
구속의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입니다.
그런, 우리가 이 땅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모세가 지난 40년간의 시절의 회고하며 오늘 말씀을 기록함과 같이
우리 삶 가운데, 하나님이 주인 되시며,
하나님께서 그 삶을 이끌어 오셨음을 인정하며, 깨닫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원하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할 때, 당당히 그 여정을 시작함과 같이
우리의 삶 또한, 이 땅 가운데, 비굴하고, 연약한 모습이 아닌
하나님의 백성임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이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성도의 삶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