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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31장(2014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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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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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2일 17시 08분 4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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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31장(20140313)
오늘 민수기 31장에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미디안과의 전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승을 거두게 되고,
읽지는 않았지만 뒷부분을 보면, 승리하여 가지고 온 전리품을 분배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놀라운 것은 미디안과의 전쟁에서 가지고 온 전리품이 어느 정도였냐면? 32-34절을 보면, “그 탈취물 곧 군인들의 다른 탈취물 외에 양이 육십칠만 오천 마리요, 소가 칠만 이천 마리요, 나귀가 육만 천 마리요”
상상이 안될 정도로 엄청납니다. 마치 지난 광야 40년 생활을 보상이라도 해주듯이, 또한 가나안에 들어갈 모든 준비를 한 샘입니다.
그런데 왜 미디안과의 전쟁을 하게 되었고, 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처럼 엄청난 복을 주셨을까요?
먼저, 우리가 지난 이야기를 다시한번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당했던 시험이라고 할까요? 넘어졌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뭡니까? 바로 22장에서부터 나오는 브올의 아들 거짓선지자 발람의 시험이었습니다. 그는 모압왕 발락의 사주를 받고, 이스라엘을 저주하는 망하게 하는 예언을 하게 됩니다.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도리어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어두움의 세력들은 거기서 물러서지 않고, 다시금 싯딤에서 모압여인들과 미디안 여자들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음행하게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그런데 거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바알브올에 가담하는 우상숭배를 하는 일이 일어납니다. 그것이 25장에 나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진노하셨고, 이스라엘의 각지파의 두령들을 다 잡아다가 여호와 앞에 목매달라고 명령하십니다. 그로인해 백성들은 다 회막문앞에 엎드려서 울고불고 날 리가 났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어떤 장막에서는 이스라엘 남자와 미디안 여자가 음행을 하고 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날 이스라엘 진중에 염병을 보내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24,000명이 죽습니다.
참으로 무시무시한 일이었습니다. 그것도 광야 40년을 다 마치고,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영원히 잊지 못할 그런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31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그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을 죄 가운데에 빠트리게 한 미디안을 공격해서 전멸시키라고 명령하십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의 원수를 미디안에게 갚으라 그 후에 네가 네 조상에게로 돌아가리라”
‘미디안에 대한 원수를 갚으라’ 이것이 하나님이 모세에게 내리신 마지막 임무였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두가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하나는, 처음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유혹한 여자들은 분명 모압여자로 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미디안 여자라고 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여자들의 유혹을 받아서 실패한 것인데, 도리어 복수를 하라고 말씀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당시 모압의 여자들과 미디안 여자들이 서로 섞여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또는 서로 모압과 미디안이라는 용어를 혼용하여 쓰고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이 이방여인들이 우발적으로 이스라엘 유혹하거나, 이스라엘의 남자들이 이방여자들을 겁탈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아주 계획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함정에 빠지게 하려고 준비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미 보았듯이 그 모든 것이 모압왕 발락과 거짓선지자 발람에게서 나온 전략이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범죄하게 만들고, 함정에 빠지게 한 그들은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각지파별로 1,000명씩 전체 12,000명을 모아서 성전의 기구와 나팔을 가지고 전쟁을 하게 했습니다.
6절을 보면, “모세가 각 지파에 천 명씩 싸움에 보내되 제사장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에게 성소의 기구와 신호 나팔을 들려서 그들과 함께 전쟁에 보내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미디안의 모든 남자를 다 죽인 것과 또 누구를 죽입니까?
8절을 보면, “그 죽인 자 외에 미디안의 다섯 왕을 죽였으니 미디안의 왕들은 에위와 레겜과 수르와 후르와 레바이며 또 브올의 아들 발람을 칼로 죽였더라”
거짓선지자였던, ‘브올의 아들 발람’ 또한 죽게 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저주하고, 망하게 하려고 한 자는 결국 비참하게 최후를 마치게 됩니다. 하나님이 가만히 안 두십니다. 결국은 찾아내서 그 죄값을 치루게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14절에 보면, 전쟁에서 이기도 돌아온 그들을 향해서 모세가 화를 냅니다. 14절을 보면, “모세가 군대의 지휘관 곧 싸움에서 돌아온 천부장들과 백부장들에게 노하니라”
왜 모세가 화를 냈을까요? 15절에 나옵니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미디안과 전쟁을 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브올에서 있었던 음행사건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장본인들인 여자들을 그냥 다 살려둔 것입니다. 그러니까 백성들은 지금 왜 전쟁을 했는지 그 정확한 이유도 모르고 전쟁을 한 것입니다. 이겼으니까 남자들은 다 죽이고, 나머지는 다 전리품으로 가지고 온 것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미디안의 남자아이들도 다 죽이고, 다시금 남자를 아는 여자들도 다 죽이라고 명령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죄에 대해서는 단호하십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욕보이고, 하나님의 백성들을 망하게 한 자들을 결코 그냥 두지 않으신다는 것입니다. 결국은 다 진멸하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놀라운 것은 전쟁에 나갔던 12,000명 단 한명도 죽은 자가 없었습니다. 49절을 보면 나옵니다. “모세에게 말하되 당신의 종들이 이끈 군인을 계수한즉 우리 중 한 사람도 축나지 아니하였기로”
참으로 놀라운 전쟁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는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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