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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30장(2014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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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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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11일 22시 32분 2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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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30장(20140312)
오늘 민수기 30장은 서원에 대한 규례입니다. 서원에 대한 규례는 레위기 27장에서도 나왔고, 나중에 신명기 23장에도 나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전도서 5장에도 나오고, 시편에도 보면 서원에 대한 구절들이 나오는 시편이 여러 곳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경에 서원에 대한 내용이 반복되고, 많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은,
그 만큼 하나님께서 서원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또한 성경은 서원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특별히 민수기 30장에 나오는 서원에 대한 규례는 전장인 28-29장에서
각종 제사와 절기에 대한 내용이 나온 뒤에 이어서 나오게 되는데, 서로 관련이 있습니다. 제사에는 항상 무엇이 있다고 했습니까? 제물이 있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물이 없는 제사는 말이 안됩니다. 나의 죄를 속하기 위한 속죄제를 드리던, 감사의 화목제를 드리던, 소제를 드리든.... 반드시 소나, 염소나, 양이나, 또는 곡식을 가지고, 제물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의무적입니다.
또한 그 제물을 드릴 때도 절대로 내 마음대로 드릴 수 없습니다.
제물뿐만 아니라 제사와 관련해서 모든 것이 다 정확하게 정해져 있습니다.
어제 29장에서 우리가 나팔절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나팔은 언제 분다고 했죠? ‘일곱째 달 그 달 초하루’ 그러니까 유대력으로 7월 1일입니다. 만약에 잘못해서 나팔부는 사람이 7월 2일날 나팔을 분다든지,
아니면 6월 30일날 불면 어떻게 될까요? 날리납니다. 절대 그럴 수 없습니다.
그날 드려지는 제물도 보면 어떻습니까? 29장 2-4절에 보면,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를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로 드릴 것이며 그 소제로는 고운 가루에 기름을 섞어서 쓰되 수송아지에는 십분의 삼이요 숫양에는 십분의 이요 어린 양 일곱 마리에는 어린 양 한 마리마다 십분의 일을 드릴 것이며”
만약에 1년 되고 흠없는 숫양 일곱 마리 중에 한 마리라도 흠이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으면, 하나님은 그 제물을 안 받으십니다. 철저하십니다.
그래서 나중에 제사장들이 하는 일 중에 한가지가 백성들이 가지고 온 양에 흠이 있는가? 없는가?를 검사하는 일을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있으면 바로 빠꾸입니다. 제물에 대해서, 제사에 대해서는 철저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30장에 나오는 서원에 대한 규례는 어떻습니까? 사실 서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서원하라고 하신 것이 아니죠. 이것은 전적 자신들의 자발적인 신앙의 표현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절대 의무나 강요가 아닙니다.
그런데 일단 서원하게 되면 어떻습니까?
오늘 2절에도 보면,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만약에 서원을 했다면 반드시 지키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안 지키면 도리어 죄가 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23:21을 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서원하거든 갚기를 더디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반드시 그것을 네게 요구하시리니 더디면 그것이 네게 죄가 될 것이라”
우리가 이런 ‘서원의 규례’들을 통해서 배우는 교훈이 뭡니까?
1. 첫 번째, 하나님은 우리가 신실하기를 원하십니다.
왜 하나님은 우리가 신실하기를 원하실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신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약1:17을 보면,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하나님은 분명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자연 만물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만물은 태초에 하나님이 지으신 그대로 지금도 계속 존재합니다. 변함이 없습니다. 정확한 질서에 의해서, 규칙에 의해서 모든 것이 진행됩니다. 한번도 그것이 0.000001%도 오차없이 그대로 진행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는 것입니다.
절대 오늘은 해가 동쪽에서 떴는데, 내일은 서쪽에서 뜨는 일은 없습니다.
절대로 지구가 올해는 태양 주위를 조금 빨리 돌고, 또는 작년보다 늦게 도는 일이 없습니다. 정확합니다. 이것을 과학자들은 밝혀보려고 온갖 연구를 하고 실험을 합니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지를 못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유를 압니다. 왜 그렇습니까? 신실하신 하나님이 만드셨기 때문에 모든 것이 변함없고, 신실한 것입니다.
2. 두 번째, 하나님은 우리가 진실하기를 원하십니다.
진실하다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거짓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거짓’입니다. 왜냐하면, 거짓은 사단에게 속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요8:44을 보면, 분명 사단의 정체에 대해서 뭐라고 했습니까?
“....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거짓과 관련된 모든 것의 배후에는 사단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는 할수만 있다면 거짓을 버리고, 진실의 편에 서야 합니다.
오늘 특별히 서원을 이행함에 있어서.... 여자들은 어떻게 하라고 합니까?
4절을 보면,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만약에 여자가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으면 누구에게 물어보고 서원을 행라하고 합니까? 아버지에게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5절에 보면, 만약에 아버지가 허락하지 않으면 그 서원을 갚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사해주신다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7절, 8절의 내용은 결혼한 여자의 서원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때도 똑 같습니다. 대신 누구에게 물어봅니까? 남편한테 물어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여자는 아버지에게, 남편에게 서원한 것을 물어보라고 했을까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은 진실성 때문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당시의 여자들은 남자들의 소유물과 같았습니다.
또한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고대사회에서의 사람의 기준은 노동력입니다.
때문에 힘이 약한 여자나, 어린아이, 노인들은 숫자로 치지 않은 것입니다.
이것은 그들의 인격을 무시했다기보다는 고대인들에게 있어서 이러한 기준은 생존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일할 수 있는 노동력이나, 전쟁터에 나가서 싸울 수 있는 남자들을 기준으로 한 것입니다.
때문에 여자가 서원하면 반드시 그의 아버지나, 남편에게 물어보아서 그 진실성의 여부를 따졌던 것입니다.
3. 그래서 세 번째로 하나님께 서원할 때는 신중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6절을 보면,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8절에도 보면,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지금 서원을 한 사람은 누구에게 서원을 한 것입니까?
하나님께 한 것입니다. 하나님과 약속한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서원에 있어서는 언제나 신중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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