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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24장(2014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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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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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3월 05일 21시 15분 35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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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24장(20140305)
오늘 민수기 24장의 내용은 22장부터 나오는 발람선지자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마지막 세 번째 예언과 함께 15절부터는 이제 발람이 이스라엘을 향한 예언을 마치고, 도리어 모압 대한 예언과 에돔, 아말렉, 겐족속, 앗수르까지 그들의 멸망에 대한 예언을 하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사실 우리는 이 말씀들을 읽으면서, 이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 하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죠. 모압왕 발락이 발람선지자를 사주해서
이스엘 백성들을 저주하든 축복하든... 나와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들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가 있음을 알게 되고, 영적인 세계를 들여다보게 됩니다.
22장 1절에서 보았듯이,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광야 행군의 마지막 숙영지이면서, 가나안 땅을 목전에 두고 있는 모압평지, 요단들판에 진을 치고 있습니다. 이제 두어달 정도 지나면 가나안의 첫 성인 여리고로 진격하게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서 수많은 적들을 무찔렀습니다.
특별히 아모리 족속들이었던 헤스본 지역의 시온왕과 바산왕 옥을 무찌른 사건은 실로 대단한 성과였습니다. 요단동편에 있던 다른 부족들은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면서 두려워했고, 어찌할 줄 몰랐습니다.
그래서 모압왕 발락은 자신들의 힘으로는 도저히 이스라엘을 이길 수 없음을 알고, 영적인 전략을 펼치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발람이라는 선지자를 사주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는 전략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떻게 하셨습니다. 저주하려고 하는 발람선지자의 입을 막으시고 도리어 축복의 입술로 바꾸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도우심이요, 하나님의 역사인 줄 믿습니다.
그래서 23장 27절부터 오늘 24장 9절까지 다시금 모압왕 발락이 발람에게 마지막으로 세 번째 부탁을 합니다. ‘나 좀 도와줘라, 뭐든지 다 해주겠다’ 하면서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23장 27절에 나옵니다.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그런데 오늘 24장 1절을 보면, 이제 발람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것을 보게 됩니다. “발람이 자기가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선히 여기심을 보고 전과 같이 점술을 쓰지 아니하고 그의 낯을 광야로 향하여”
그런데 그의 태도만 바뀐 것이 아닙니다. 그는 돈에 매수되어서 원래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 위해 모암에 온 사람입니다. 그는 한마디로 다른 사람을 저주하고, 망하게 하는데 전문가와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3절부터 발람의 세 번째 예언의 내용이 나옵니다.
5-7절부터 보면, “야곱이여 네 장막들이, 이스라엘이여 네 거처들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 그 벌어짐이 골짜기 같고 강 가의 동산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침향목들 같고 물 가의 백향목들 같도다 그 물통에서는 물이 넘치겠고 그 씨는 많은 물 가에 있으리로다 그의 왕이 아각보다 높으니 그의 나라가 흥왕하리로다”
여러분, 이것이 저주입니까? 축복입니까?
뿐만 아닙니다. 9절을 보면, “꿇어앉고 누움이 수사자와 같고 암사자와도 같으니 일으킬 자 누구이랴 너를 축복하는 자마다 복을 받을 것이요 너를 저주하는 자마다 저주를 받을지로다”
축복을 해도 이런 축복이 없죠.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역사이신 줄 믿습니다. 발람은 원래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저주하기 위해 망하게 하기 위해서 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도리어 이스라엘을 축복하고, 잘되기를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혹이나 지금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괴롭히는 사람이 있습니까? 혹 나를 망하게 하려고 했던 사람이 있습니까?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조차도 나를 돕는 자로 만드시고, 나를 축복하는 자로 만드실 줄 믿습니다.
예화) 우리가 잘 아는 벤허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원래 이 작품은 남북전쟁의 영웅이며 터키 대사를 지낸 루 웰레스라는 사람이 쓴 소설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그리스도의 이야기’입니다. 1880년에 출판이 되었는데 출판 당시 200만부나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웰레스가 이 책을 쓴 이유가 있습니다. 그는 당시 무신론자였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기독교 소설을 썼는가하면... 그는 유럽과 미국의 유명한 도서관들을 돌아다니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깊이 연구해서 성경에 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가 허구’임을 주장하기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책의 1장을 마치고 2장의 첫페이지를 쓰면서 그는 도저히 부정할 수 없는 사실 앞에 무릎을 꿇고 ‘당신은 나의 왕, 나의 하나님 이십니다’ 라고 고백하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예수님을 온 세상에 전하기 위해서 이 벤허라는 작품을 만들게 됩니다.
여러분, 이러한 예는 우리 주위에서 너무도 많습니다.
지금 성경에 나오는 발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의 마음을 누가 이렇게 바꾸셨습니까? 하나님이 바꾸셨습니다. 누가 설득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을 해하려고 하니까 하나님이 막으시고, 그를 변화시키셔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22장부터 23장, 24장까지의 내용을 계속 보면서,
어찌보면,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압왕 발락과 발람이 한 일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를 수도 있습니다. 사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실제적으로 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 누가 하셨습니까? 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여러분, 영적이라는 것은 이런 것입니다. 사실은 엄청난 영적대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아무것도 모를 수가 있습니다.
어두움의 세력들은 우리를 넘어뜨리고 망하게 하려고 호시탐탐 우리를 공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 막아주시고, 도와주시기에 우리의 안전이 보장되어 있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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