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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19장(20140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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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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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26일 19시 31분 3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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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19장(20140227)
오늘 민19장에는 성결의 규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어제 새벽에도 말씀드렸지만, 광야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 가장 필요한 것, 가장 절실한 것이 뭘까요? 당연히 마실 물입니다. 그래서 20장에 보면, 하나님이 목이 마르다고 아우성을 치는 그들을 위해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사건이 나옵니다.
그런데 18장에는 뭐가 나왔습니까? 제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오고, 오늘 19장에는 거룩의 규례, 성결의 규례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들에게 당장 필요한 것은 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도 보면, 물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 물은 어떤 물입니까? 거룩하게 하는 물입니다. 지금 마실물도 없는 판에 죄인들을 씻을 물을 먼저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먼저 오늘 1-3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는 법의 율례를 이제 이르노니 이스라엘 자손에게 일러서 온전하여 흠이 없고 아직 멍에 메지 아니한 붉은 암송아지를 네게로 끌어오게 하고 너는 그것을 제사장 엘르아살에게 줄 것이요 그는 그것을 진영 밖으로 끌어내어서 자기 목전에서 잡게 할 것이며”
하나님께서 흠이 없고, 아직 멍에를 메어 본 적이 없는 붉은 암송아지 한 마리를 제사장에게 가져와서 죽이게 됩니다. 그리고 이 붉은 암송아지는 모든 것을 다 태우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죽과 고기와 똥과 피까지 모두 다 태웠습니다. 그리고 암송아지를 태울 때 거기에 백향목과 우슬초와 홍색 실을 같이 넣어서 태웠습니다. 그리고 그 재를 물에 섞어서 이스라엘의 모든 부정을 깨끗케 하는 물로 사용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8절까지의 내용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9절을 보면,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누구든지 큰 죄나 적은 죄나 죄를 지은 사람은 이스라엘 진밖에 나가 있어야 했습니다. 그랬다가 기간이 끝나서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면 이 물을 우슬초라는 풀로 찍어서 그 사람에게 뿌리면 그 사람의 마음에 깨끗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 거룩케 하는 물이 없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죄를 없앨수 없는 것입니다. 그냥 부정한 상태로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러한 의식이 왜 사람을 정하게 하냐? 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물은 그냥 물일 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뭐라고 하셨습니까?
그 물이 정결케 하는 물이라고 정하신 것입니다.
시체를 만진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11절부터 나옵니다.
11절을 보면, 시체를 만진 사람은 이레 동안 부정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12절에 뭐라고 합니까? “그는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잿물로 자신을 정결하게 할 것이라 그리하면 정하려니와 셋째 날과 일곱째 날에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면 그냥 부정하니”
여러분, 부정하면 그냥 부정한 것으로 그냥 있는 것이 아닙니다.
13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누구든지 죽은 사람의 시체를 만지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막을 더럽힘이라 그가 이스라엘에서 끊어질 것은 정결하게 하는 물을 그에게 뿌리지 아니하므로 깨끗하게 되지 못하고 그 부정함이 그대로 있음이니라”
부정하면 이스라엘 중에서 끊어버리신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습은 오직 한가지 ‘거룩’입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하나님은 광야에서 물 한 대접이 있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목이 말라서 물을 먹어야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물을 가지고 마시지 말고 거룩을 위해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택함받지 않는 백성들, 하나님의 말씀을 모르는 백성들은 어떻게 할까요? 그냥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들이킬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거룩의 물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시편 51편을 보면, 다윗의 대표적인 탄식시가 나오는데요. 그 내용은 다윗이 범죄한 이후에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복하는 대목입니다.
51편 7절을 보면,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다윗이 양심을 속이고 죄를 지었을 때 육체적으로는 즐거웠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그의 안에 있는 영은 너무도 괴로웠습니다. 결국 나단선지자의 지적을 통해서 다시금 자신의 죄를 돌아보게 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게 됩니다. 그때 그가 나를 우슬초로 정결케 해달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슬초로 정결케 하는 물을 뿌린다는 것입니다.
또한 11절에는 뭐라고 말합니까?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우리의 죄가 크든지 작든지 죄를 짓게 되면 우리 안에서 하나님의 성령이 소멸되어 버린 것 같은... 또한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 앞에서 쫓겨난 것 같은 마음이 듭니다. 그래서 회개할 때, 구원의 감격이 회복되고, 성령의 감동을 회복시켜주시는 것입니다. 때문에 하나님은 마시는 물보다 먼저 우리의 영혼을 씻는 거룩의 물이 더 중요하게 생각하셨던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거룩하게 하는 구약의 성결의 물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상징합니다. 주님의 보혈이 우리의 모든 죄를 깨끗케 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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