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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17장(20140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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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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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24일 07시 26분 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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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17장(20140225)
오늘 민17장은 아론의 지팡이에 열매가 맺힌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전장에 나오는 고라당의 반역과 하나님의 심판과 연결되는 말씀입니다.
먼저, 2-4을 보면,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말씀처럼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각지파의 수령들의 지팡이에 이름을 쓰게 하고, 그것을 하나님의 증거궤 앞에 두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론의 지팡이에도 이름을 쓰게 하고, 13개의 지팡이를 장막안 법궤 앞에 가지런히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8절을 보면,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원래 족장들의 지팡이는 그들의 권위를 나타내는 것이었습니다. 각 지파의 족장들은 자신들의 권위를 가지고 사람들을 지배하고 통솔했습니다. 그러나 그 지팡이는 죽은 지팡이였습니다. 반면 아론의 지팡이는 어떻습니까? 옴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혔습니다. 살아있는 지팡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려고 했을까요?
1. 첫 번째는 하나님을 향한 원망의 말을 그치게 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오늘 5절을 보면,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여러분, 다음날 지성소 안에 들어가서 법궤 앞에 있던 지팡이를 다 가지고 나왔습니다. 그런데 보니까 아론의 이름을 쓴 지팡이에만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어떻게 했을까요? 할 말을 잃었겠죠. 불평을 쏟아놓던 그들의 입이 순식간에 닫혀진 것입니다.
여러분, 마른 막대기에서 어떻게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힐 수 있습니까?
아론의 지팡이에 맺는 살구꽃과 살구 열매는 원어를 보면, 루즈와 샤케드라고 하는 우리나라로 치면 감복숭아과에 속하는 과일입니다. 그 지역에서는 흔히 볼수 있는 그런 과실인데요.
또한 이것은 언제나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고, 그들의 주위에 계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이 기적같은 일을 통해서 하나님은 더 이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전히 뭐라고 합니까?
12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계속 부정적인 생각, 부정적인 말만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죄로 말미암아 타락하고, 오염된 인생들의 모습입니다. 지금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기적을 보여주신 이유가 망하게 하고,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도리어 살리기 위해서 였습니다.
2. 그래서 두 번째로 아론의 싹난 지팡이, 열매맺힌 지팡이의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리기 위해 보여주신 사건이었습니다.
10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원래 나무에 열매가 맺히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당연히 땅에 심겨져서 땅에 뿌리를 내리고, 그래서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여서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아론의 지팡이에는 어떻게 열매가 맺힙니까?
하나님의 법궤 앞에 두었는데 열매가 맺혔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늘에 뿌리를 박고 하나님으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서 열매는 맺는 방법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광야를 지내면서 열매를 맺어야 하는 방식입니다. 하나님은 아론의 지팡이에 열매가 맺히게 하는 사건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것을 말씀하시려고 했던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광야에서 살아남을 수 있습니까?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뿌리를 두어야 합니다. 저 하늘에 뿌리를 내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이것은 세상 사람들과는 정반대의 모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것이 하나님이 백성들의 사는 방법이라고 말씀하십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해 마치 마른 막대기 같은 너희들도 아름다운 열매를 맺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마른 막대기 같은 이 척박한 광야에서도 열매맺는 방법을 가르쳐주신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민수기의 어떤 장보다 짧은 장입니다. 그런데 처음과 마지막에 아주 중요한 구절이 나옵니다. 1절과 1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1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그리고 11절을 보면,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우리가 어떻게 광야에서도, 마른 막대기에서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까? 말씀대로 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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