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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15장(20140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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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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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22일 19시 22분 2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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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15장(20140223)
우리가 지난주에 13장, 14장에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있었던 사건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을 정탐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미 주신다고 하셨는데 구지 정탐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해 보지만, 거기에는 하나님의 또 다른 훈련의 계획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가나안땅에 가보니까 자기들 힘으로는 차지할 수 없는 땅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순종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어떻게 합니까? 10명의 정탐꾼의 악평하는 이야기를 듣고는 통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것은 결국 하나님을 원망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전염병으로 다 쓸어버리시고, 다른 민족을 택하셔서 다시금 하나님의 구역의 역사를 시작하시려는 계획을 말씀하십니다.
그때 모세가 중보기도하게 되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이스라엘을 멸하시려고 했던 모든 진노를 거두시게 됩니다.
그러나 그로 말미암아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의 가나안 입성이 40년간 유보되게 됩니다. 더 정확히 말하며 40년의 광야훈련이 시작되게 됩니다.
또한 출애굽 1세대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하고 결국은 다 광야에서 죽게 되는 비극적인 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오늘 15장으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오늘 내용은 장차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여러 규례에 대한 소개입니다.
오늘 2-3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에게 이르라 너희는 내가 주어 살게 할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 화제나 번제나 서원을 갚는 제사나 낙헌제나 정한 절기제에 소나 양을 여호와께 향기롭게 드릴 때에”
그러면서 쭉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다시금 제사에 대한 내용을 말씀하십니다. 이미 앞에서 여러번 나왔던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1-31절까지의 내용은 제사에 대한 것과 드려지는 제물에 대한 설명입니다. 또한 처음 익은 곡식을 바치는 방법에 대해서, 그리고 뒤쪽에는 부지중에 범죄했을 때, 어떠한 제사를 드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드려지는 제물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면,
번제 혹은 소제와 함께 드려지는 전제에 대해서 나오는데요,
5절을 보면, “번제나 다른 제사로 드리는 제물이 어린 양이면 전제로 포도주 사분의 일 힌을 준비할 것이요”
전제는 포도주나 기름을 제물 위에 부어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런데 이 규례는 제물의 크기에 따라 각각 달랐습니다.
그래서 희생 제물이 어린 양일 경우는, 고운가루 1/10 에바, 기름과 포도주 각각 1/4 힌 씩드리고요.
수양일 경우에는 고운 가루 2/10 에바, 기름과 포도주 각각 1/3 힌,
수송아지일 경우에는 고운 가루 3/10에바, 기름과 포도주 각각 1/2 힌
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13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누구든지 본토 소생이 여호와께 향기로운 화제를 드릴 때에는 이 법대로 할 것이요” 15절에 보면, 타국인이라도 함께 우거하는 사람들은 이 규례대로 하나님께 제물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레위기를 읽을 때, 제사법에서도 보았는데요, 여기에 나오는 규정들이 다 어떻습니까? 상당히 복잡하고, 까다롭습니다. 조금이라도 흠이 있어서는 안되고, 정확한 수치대로 가루를 맞추고, 기름를 붓고 구지 이정도까지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하나님께서 규정보다 조금 부족하거나 또는 넘치게 하면 기분 나빠서 안 받으실까요? 하나님은 그런 차원으로 이런 규정을 정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하시는 이유는 드려지는 제물뿐만 아니라, 제사법도 마찬가지이고, 제사장 위임식때도 보면, 얼마나 복잡합니까?
그런데 하나님은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순종을 원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규정대로 하려고 하는 것이 바로 순종이죠.
혹이나 잘 모르는 사람이나 아니면 자녀들이 그렇게 물어볼 수 있죠?
‘구지 이렇게까지 힘들고, 복잡하게, 세밀하게 해야합니까?’
그러면 뭐라고 해야할까요?
‘하나님이 이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에 한다’ 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절대적인 순종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금 드려지는 제물에 대해서, 제사법에 대해서 언급하시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바로 전에 그들이 가데스 바네아에서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은 그 불순종의 사건에 대해서 다시금 기억하며 순종의 훈련하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15장에 나오는 모든 내용들은 여러 가지 주제가 나오긴 하지만, 결국은 순종과 관련된 내용들입니다.
20절, 21절에 나오는 처음 익은 곡식, 첫열매에 대한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소산이라는 것은 어떻습니까? 가장 좋은 것이죠.
지난주에 심방갔다가 아주 좋은 고로쇠 물이라고 해서 한잔 주시더라구요. 먹어 봤는데요. 뭐 특별한 것은 없더라구요. 그런데 고로쇠 물도 그 해에 처음으로 뺀물은 맛이 다르답니다. 아무튼 첫열매는 최고의 상품가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레위기에 나오는 초태생에 대한 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소위, ‘맞물정신’이라고 합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을 향한 철저한 순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데스 바네아 사건을 통해 불순종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다시금 처음 익은 열매, 초태생에 대한 규정을 언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28절에 나오는 부지중에 범죄한 자를 속해주는 규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규정은 반대로 말하면, 고의로 범죄하면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31절을 보면, “그런 사람은 여호와의 말씀을 멸시하고 그의 명령을 파괴하였은즉 그의 죄악이 자기에게로 돌아가서 온전히 끊어지리라”
32절부터는 안식일에 대한 규정이 나옵니다. 어떤 사람이 안식일에 일을 했습니다.
35절에 보면, 뭐라고 합니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여러분, 주일날 회사에서 바빠서 일하러 오라고 하는데 그러면 이 말씀을 근거로 하면 가야합니까? 가지 말아야 합니까?
예전에 어떤 분이 저한테 정말 물어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말했죠.
‘기도해 보시니까 하나님이 뭐라고 하시던가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거 가지고 기도는 안해 봤답니다.
그래서 제가 기도해 보시고 응답받는대로 하시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겉으로 보기에는 이 말씀이 안식일날 어떤 사람이 나무를 해야하는가 말아야 하는가? 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종에 대해서 교훈하시려고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결코 성경말씀을 문자적으로 이해해서 적용하려고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의 뜻과 의도를 알아야죠.
‘그렇게 하십시오. 아니, 하면 안됩니다.’ 라고 말하면 너무도 쉽죠.
그러면 고민할 것도 없고, 기도할 것도 없죠.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일들을 통해서 기도하게 하시고, 다시금 순종을 배우게 하십니다.
광야에서는 하나님께 철저하게 순종하는 자만 살아남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하는 자가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어떤 변칙을 쓰거나 속임수로는 안 됩니다. 결국은 순종할 때, 넉넉히 광야를 지나는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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