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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8장(20140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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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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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13일 20시 07분 31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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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 8장(20140214)
7장에서 성막 봉헌식과 함께 이스라엘 백성들의 각 지파별로 하나님께 헌물을 드리고, 제사를 드린 내용이 나왔습니다.
오늘 8장에서는 1-4절까지 성막의 등불을 켜는 것과 만드는 것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5-26절까지는 레위인 정결법 및 취임예식이 나옵니다.
먼저, 오늘 1-4절의 내용은 성막 제작과 관련해서 이미 출25-40장에서 언급된 내용입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아론에게 말하여 이르라 등불을 켤 때에는 일곱 등잔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게 할지니라 하시매”
등대는 성막 안에 있는 유일한 빛이었습니다. 그래서 출27장에 보면, 성막의 등불은 항상 켜져 있게 했습니다. 이것이 제사장들이 할 일이었는데요.
또한 지성소에는 등이 없습니다. 때문에 성소를 밝히는 등은 너무도 중요했습니다. 어두움을 밝히는 의미도 있지만, 성막에 있는 모든 것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고, 예표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요9:5,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
실제로 성소의 등불은 무엇을 밝힙니까? 성막에 있는 떡상있는 진설병과 분향단을 비추게 됩니다. 떡상에 있던 12개의 진설병은 무엇을 상징합니까?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합니다. 또한 분향단에 대해서는 출30장에서 보았는데요. 이것은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합니다. 그러니까 등불이 떡상과 분향단을 비추고 있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도를 중보하고 계신 모습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등대를 만들 때도 특이하게 만듭니다. 여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등대를 만들 때 살구꽃과 그 가지 모양으로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4절을 보면, “이 등잔대의 제작법은 이러하니 곧 금을 쳐서 만든 것인데 밑판에서 그 꽃까지 쳐서 만든 것이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보이신 양식을 따라 이 등잔대를 만들었더라”
그래서 등대의 가지는 살구꽃 가지의 모양이고, 등잔은 살구꽃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금 한 덩어리로 쳐서 만들었는데 이음새가 없었습니다. 그 전체가 완전한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등대를 살구꽃 모양으로 만들게 하신 이유가 있습니다.
살구꽃이 광야에서는 가장 먼저 피는 꽃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추운 겨울이 가고 봄이 올 때 봄이 오는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리는 것이 살구꽃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살구꽃이 피면 이제 새로운 계절이 오는구나 하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성막의 등불이 켜졌을 때, 이제 그들은 새로운 시대, 하나님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본다면 하나님은 아론을 시켜서 등불을 비추도록 명령하셨습니다. 3절을 보면, “아론이 그리하여 등불을 등잔대 앞으로 비추도록 켰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더라”
동일하게 하나님께서는 우리들로 하여금 세상을 비추길 원하십니다.
마5:14-16,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 안 모든 사람에게 비치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우리가 세상의 빛과 다른 그리스도의 빛을 세상에 비출 때, 하나님을 영광받으십니다.
그리고 이제 5절에서 마지막절까지는 레위인들의 정결 예식입니다.
6-7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레위인을 데려다가 정결하게 하라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레위인의 정결예식은 앞에 나온 3장과 4장과 관련된 내용으로 회막에서 봉사하게 될 레위인을 성결하게 하는 예식 규정입니다.
그 순서를 보면, 먼저 속죄의 물을 뿌려야 합니다. 그리고 온 몸에 난 떨을 밀게 한 다음 의복을 빨았습니다.
7절에 나옵니다. “너는 이같이 하여 그들을 정결하게 하되 곧 속죄의 물을 그들에게 뿌리고 그들에게 그들의 전신을 삭도로 밀게 하고 그 의복을 빨게 하여 몸을 정결하게 하고”
그리고 난 다음에 8절, 12절을 보면, 번제와 소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10절을 보면, 이스라엘 온 회중들이 그들에게 안수를 합니다. 그리고 11절에 보면, 아론이 레위인들을 흔든 다음에 회막봉사를 하게 했습니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뭘까요?
당연히 레위인을 위한 제사는 그들이 회막 봉사를 하기 전에 거룩과 성결을 위하여 속죄하기 위한 제사였고요.
제사장들은 나실인으로 몸에 있는 털을 깎지 않았는데, 도리어 레위인들은 전신에 삭도로 밀게 했습니다. 이것은 어떤 다짐과 결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또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레위인에게 안수했다는 것은 이스라엘 전체의 짐을 떠맡아서 봉사하게 된 것을 의미합니다.
어찌보면, 레위인들은 지금의 목사님들의 역할을 감당했던 제사장들을 돕는 조력자, 바로 평신도 사역자들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특별히 구별된 제사장들뿐만 아니라 레위인들도 하나님은 똑같이 구별하시고, 똑같이 여기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한번 레위인 규정을 보면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봉사자들이 갖추어야할 자세, 또 요건들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게 됩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시대의 레위인들입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레위인들입니다. 오늘도 우리가 그런 믿음으로 주님을 섬기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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