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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2장(20140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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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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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2월 08일 21시 13분 4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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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수기2장(20140207)
오늘 민수기 2장은 인구조사이후 본격적인 광야행진을 앞두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중심으로 각 지파별로 진을 배치하는 내용을 기록합니다.
이스라엘 진은 성막을 중심으로 두 개의 원형으로 진배치를 하였습니다.
열두 지파는 바깥쪽 원을 형성하면서 동서남북을 각각 세지파씩 배치했습니다.
1-9절까지는 회막의 동편쪽으로 유다, 잇사갈, 스불론 지파가 배치되었고,
10-16절, 남편에는 르우벤, 시므온, 갓 지파가 배치되었고,
18-24절, 서편에는 에브라임 지파와 므낫세, 베냐민 지파가 진쳤고,
25-31절, 북편에는 단 지파와 아셀, 납달리 지파가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17절을 보면, 중앙에는 레위인, 제사장지파가 다시금 원을 그리듯 회막을 둘러싸서 진을 쳤습니다. 그리고 32-34절에는 행군을 시작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주시는 귀한 영적인 교훈들이 있습니다.
1. 첫 번째,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진을 배치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의 진배치는 자기를 마음대로 배치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세심한 관심과 계획에 의해서 배치되었습니다.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께서 친히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자리를 지정해 주셨다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든 성도들의 자리도 다 정해주셨다는 것입니다. 각자에게 꼭 필요한 삶의 자리에 배치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맡겨진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그 누구도 하나님의 진배치에 불만을 갖거나 불순종하는 자들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지시대로 그 자리를 지킬 때, 모진 광야를 넉넉히 지날 수 있었는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는 회막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을 쳤다는 것입니다.
2절 후반절을 보면, “...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우리가 출애굽기에서도 보았듯이, 회막, 성막은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성막을 중심으로 진을 쳤다는 것은 다른 말로하면, 하나님을 중심으로 진을 쳤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 어떻게 광야를 무사히 지나갈 수 있을까요?
오직 방법은 하나입니다. 하나님의 중심의 삶을 살 때 가능합니다.
(그림을 보면) 그들이 한줄로 서서 광야를 간 것이 아닙니다. 정확하게 그들이 머무를 때는 중심에 성막이 있고, 또 행진할 때는 성막이 가장 먼저 나가서 그들의 진칠자리를 찾았습니다.
우리 성도들도 이 땅에서 살아갈 때, 머물러 있을 때는 교회가 중심, 또는 말씀 중심이 되어야 하고, 행진할 때는 말씀보다 교회보다 앞서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적인 원리입니다.
3. 또한 이스라엘의 진배치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광야에서의 상호협력이 얼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는 결국 야곱의 12아들들과 그들의 자손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동서남북 각 방향의 진영을 각각 야곱의 아내와 첩들의 자손들의 지파를 고려하여 배치했다는 것입니다.
먼저 동쪽진영의 유다, 잇사갈, 스불론지파는 레아의 아들들입니다.
서쪽의 요셉의 아들들인 에브라임, 므낫세과 베냐민지파는 라헬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남쪽과 북쪽의 르우벤, 시므온, 갓 그리고 단, 아셀, 납달리는
레아와 그의 몸종 실바의 후손들이고, 또 빌하의 후손들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혹이라도 발생할지 모를 감정적인 분규를 미연에 방지하고 각 지파들로 하여금 상호 협력하고 하나되게하기 위해서입니다.
광야같은 세상을 사는 우리 성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도간의 교제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함께 할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시133:1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ex) 모닥불 예화
4.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들의 진배치에는 어떤 사명이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그들이 진행할 때, 가장 선두에는 법궤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출애굽기할 때도 보았지만, 3일 길을 먼저 갑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진칠 곳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은 유다, 잇사갈, 스불론 지파가 행진의 선두를 유지합니다. 그들에게는 백성들을 이끌어가야 하는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만약에 그들이 자리를 이탈하거나 1진으로서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한다면 뒤에 따라오는 지파들도 와해되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뒤 따라오는 2진과 3진은 어떻습니까?
그들은 성막에 관련된 기물들을 옮기는 레위인들, 제사장들을 호위해야 했고, 그리고 마지막 4진인 단, 아셀, 납달리는 후미에서 후방의 적들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각자의 자리에서 사명을 잘 감당할 때, 광야를 지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충실할 때에 광야 행진은 매우 순조로울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나라 백성들은 그 누구나 할 것 없이 각자에게 맡겨진 고유한 역할과 사명이 있습니다. 이를 깨닫고 최선을 다할 때 하나님께서 큰 영광을 얻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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