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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2장(20140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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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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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18일 22시 49분 3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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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2장(20140119)
레10장까지 레위기의 모든 제사에 대한 규례들이 나왔고요,
11장부터 마지막 장인 27장까지 정결법 또는 성결법이라고 하는 규례들이 나온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특별히 15장까지 내용을 보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삶 속에서의 정결법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지난번 11장에는 ‘음식에 대한 정결법’을 보았고요,
오늘 12장에는 여인들의 ‘산후조리에 대한 정결법’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11장에서도 보았듯이, 레위기에 나오는 모든 정결법에 대한 이유와 목적이 뭐라고 했습니까? 11장 43-44절에 그 답이 나왔죠.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거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레위기는 거룩에 대한 지침서입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룩이라는 단어를 모르고 살았습니다. 그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구별된 삶을 살아본 적이 없습니다. 거룩하게 살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때문에 레위기의 말씀을 듣고, 또 그 내용을 알고, 또 레위기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은, 이제 그들이 진정으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레위기를 성경의 중심으로 해석하는 학자들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만드시고 창세기에 나오죠. 그리고 세상에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특별히 하나님의 백성들을 택하셨습니다. 출애굽기에 나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 율법의 내용이 바로 레위기입니다. 이제 레위기 이후의 모든 성경의 내용은 레위기대로 살아가는가? 안 살아가는가? 에 대한 기록들입니다.
사실, 우리가 레위기를 읽으면서 뭔가 지금의 시대와는 동떨어진, 나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로 읽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레위기 안에 담기 영적인 진리들과 교훈들은 지금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1장에서 먹는 문제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광야에서 얼마나 배가고픕니까? 만나와 메추라기 먹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
매일 똑같은 것을 40년을 먹어 보세요. 안 질리겠습니까? 그러니까 사람들이 닥치는대로 먹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은 그것을 미리 아시고, 먹을 것을 정해 놓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정해 놓은 것만 먹으면 아무 탈이 없고, 문제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도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말씀대로만 살면 아무 탈이 없습니다. 아무 문제가 없음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오늘 12장의 출산한 여인의 규례도 마찬가지입니다.
1-5절까지는 출산으로 인한 부정에 대해서 내용이 나오고,
6-마지막 8절까지는 정결케 하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출산한 여인에 대해서 부정하다고 이야기합니다.
2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여인이 임신하여 남자를 낳으면 그는 이레 동안 부정하리니 곧 월경할 때와 같이 부정할 것이며”
또 4절에도 보면, “그 여인은 아직도 삼십삼 일을 지내야 산혈이 깨끗하리니 정결하게 되는 기한이 차기 전에는 성물을 만지지도 말며 성소에 들어가지도 말 것이며”
여러분, 아이를 낳은 여인이 왜 부정합니까? 지금 힘들게 아이를 낳았는데 칭찬하고 격려하지는 못할망정 도리어 부정하다고 취급하고, 성소에도 못 들어가게 하고, 또 부정한 기한이 지나면 하나님 앞에 속죄의 제사를 드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러한 산모의 정결법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첫 번째는 산모를 보호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산모와 신생아 모두 어떻습니까? 외부 저항으로부터 너무나 약해진 상태입니다. 때문에 부정한 기간을 두고, 사람들로부터 격리함으로 그들을 보호하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산부인과도 보면, 작은 병원은 안 그러는데... 큰 병원을 가보면, 문병을 못하게 합니다. 심지어 가족도 못합니다. 유리관 밖에서 보게 합니다.
그래서 저도 출산심방 갈 때는 꼭 물어봅니다. ‘가도 됩니까?’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안갑니다. 전화로 기도해 줄때도 있고요. 어떤 분은 애낳고 한 두어달 지난 다음에 심방간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옛날같지 않아서 다 위생상태가 좋고, 건강해서 2-3일 지나면 아무 문제는 없습니다.
2. 두번째는 산모의 부정에 대한 규례는 피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제사법에서도 보았지만, 드려진 제물의 피는 어떻게 했습니까? 피는 먹지 말라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의미가 있는데 하나는 피는 생명을 뜻하기 때문이고, 다른 하나는 피가 흐르거나 피가 분출되는 것을 부정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5장에도 보면, 유출별에 대해서 나오는데 그것 또한 부정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오늘 말씀을 보면, 남자 아이를 낳았을 때와 여자 아이를 낳았을 때의 부정의 기간이 다릅니다.
남자 아이를 않은 경우는 다름 사람과 교제할 수 없는 7일과 성소에 나아갈 수 없는 33일을 합쳐서 40일간 부정한 반면에,
5절을 보면, 여자 아이를 낳았을 경우는 그 두 배인 80일을 부정하다고 합니다. 왜 이렇게 다릅니까? 왜 남녀 차별을 할까요? 대부분의 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하기 것은, 죄가 누구를 통해서 들어왔습니까? 창세기에 보면, ‘여자를 통해서 시작되었다’라는 것이 고대인들의 생각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여자는 폄하시키거나 더 하등한 존재다... 라고 하는 생각보다는 죄에 대한 인식을 더 부각시키기 위한 규례였다...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절 보면, “여덟째 날에는 그 아이의 포피를 벨 것이요”
라는 말씀이 나옵니다. 할례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것 또한 갓 태어난 어린생명에게도 정결하고 거룩하게 만들라는 상징적인 행위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산모뿐만 아니라 어린 아기도 정결하기를 원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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