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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1장(20140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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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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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16일 21시 56분 5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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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1장(20140117)
어제 살펴본 레10장까지 레위기의 모든 제사에 대한 규례들이 나오고,
오늘 함께 읽은 레11장부터는 레위기의 마지막 장인 27장까지 정결법 또는 성결법이라고 하는 규례들이 나옵니다. 특별히 15장까지 내용을 보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삶 속에서의 정결법에 대한 내용들이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 11장에는 음식에 대한 정결법이 나오고요.
12장에는 산후조리에 대한 정결법, 13-14장에는 문등병에 대한 규례,
15장에는 유출병, 질병에 대한 정결규례가 나옵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1-7장까지 나온 제사법도 결국은 종교적인 정결법, 영적인 정결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계속 말씀을 드리긴 했지만, 레위기에 나오는 모든 정결법에 대한 이유와 목적이 뭘까요? 오늘 11장 43-44절에 그 정확한 답이 나옵니다.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여호와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거룩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우리가 여기서 알 수 있는 것은, 그들이 다른 이방민족들보다 특별히 거룩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들을 택한 것이 아니라, 그들을 택하시고, 하나님은 거룩을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동일하게 우리 성도들도 그렇습니다.
롬5:8 말씀처럼.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결코 내가 거룩이라는 기준에 합당해서 하나님이 나를 택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나는 여전히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은혜로 나를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제 거룩한 자의 삶의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거룩하게 살 수 있을까요?
1. 우리의 몸을 구별하라는 것입니다.
44절을 보면,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라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몸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하고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우리가 거룩해 질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은 구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는 11장에는 음식에 대한 구별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짐승은 먹을 수 있고, 어떤 짐승은 먹으면 안된다고 말씀합니다.
제가 이 말씀을 보니까, 예전에 집사님이 저에게 그런 질문을 하시더라구요.
오늘 말씀에는 정한 음식과 부정한 음식을 구별을 했는데...
신약에 보면, 사도행전 10장에 베드로가 고넬료 집에 가기 전에 환상을 보게 됩니다. 하늘에서 큰 보자기가 내려오는데 그 안에 각종 짐승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보니까 다 먹을 수 없는 부정한 동물들이었습니다.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하나님께서 깨끗하게 하신 것을 네가 속되다 하지 말라” 그러면 구약의 정결법에는 분명 부정하다고 한 동물들을 왜 신약에서는 깨끗하다고 했냐는 겁니다.
여러분, 왜 그랬을까요? 일단 두 본문은 서로 비교할 수 없는 내용이고요.
또한 하나님은 각자에게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여러분,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룩’이라는 단어를 알까요? 모를까요?
모릅니다. 그들은 한번도 구별해 본 적이 없고, 거룩하게 살아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지금 그들에게 먹는 것을 가지고 거룩이라는 단어를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마치 어린 아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 사물의 모양을 보여주면서 가르쳐주고, ‘저 동물은 먹어라, 또 저것은 먹으면 안된다’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또는 비유와 은유를 통해서 가르쳐주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그러나 이제 어른이 되면 어떻게 합니까? 그냥 이야기하면 됩니다.
그래도 그 의미와 뜻을 다 압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언제나 거룩의 기준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에도 당시의 종교지도자들 예수님은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가 뭐였습니까?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하지 않고, 율법대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그들을 향해서 뭐라고 하십니까?
마5:17을 보면,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결코 율법에 메이는 분이 아니십니다. 그렇다고 율법을 무시하시는 분도 아니십니다. 율법을 만드신 분이시고, 율법위에 계신 분이십니다.
2. 두 번째로 우리가 어떻게 하면 거룩하게 살 수 있을까요?
우리의 몸을 가증한 것들로 더럽히지 말하는 것입니다.
42절을 보면, “곧 땅에 기어다니는 모든 기는 것 중에 배로 밀어 다니는 것이나 네 발로 걷는 것이나 여러 발을 가진 것이라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것들은 가증함이니라”
이어지는 43절에도 보면, “기어다니는 것 때문에 ...스스로 더럽혀 부정하게 되게 하지 말라”
44절에도, “...땅에 기는 길짐승으로 말미암아 스스로 더럽히지 말라”
여기에는 특별히 땅을 기는 짐승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위에 4절을 보면, 굽이 없거나 새김질을 하지 않는 짐승은 부정하니 먹어서는 안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약대나 사반(너구리) 토끼와 같은 짐승은 새김질은 하지만 굽이 갈라지지 않아서 부정한 짐승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돼지와 같은 짐승은 굽은 갈라졌지만 새김질을 하지 않아서 부정한 짐승이라고 했습니다.
또 9절부터 나오는 어류를 보면, 지느러미가 있는 것과 비늘이 있는 것만 정결하여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13절부터 나오는 새들을 어떻습니까? 그래서 어떤 새는 먹을 수 없는지 그 새의 종류들을 쭉 이야기합니다.
결국 이것이 의미하는 것이 뭡니까? 배고프다고 무조건 먹을 것이 아니라 정한 것 부정한 것을 구별해서 몸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모든 질병이 어디서 옵니까? 사실, 음식에서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먹느냐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오늘 레위기 11장은 우리의 먹는 것과 거룩이 분명이 연관이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거룩한 성도는 먹는 것도 구별해서 먹고, 거룩하게 먹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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