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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0장(2014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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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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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15일 22시 45분 1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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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0장(20140116)
오늘 10장에는 아론의 아들들인 제사장 나답과 아비후가 죽은 기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1-7절, 잘못된 분향으로 인하여 나답과 아비후가 죽는 기사가 나오고,
8-11절, 제사장이 회막에 들어갈 때의 규례에 대한 설명입니다.
(특별히 포도주와 독주를 금하는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12-20절, 제사장이 거룩한 곳에서 먹을 제물에 대한 내용을 설명합니다.
오늘을 보면, 아론의 아들들이었던 나답과 아비후가 공교롭게도 제사장의 취임식 제사가운데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9장 마지막절을 보면, 모세와 아론이 회막에서 나와서 백성들을 축복하매 여호와의 영광이 온 회중에게 나타나고, 여호와의 불이 단위에 불을 살랐고, 백성들은 이를 보고 소리지르며 엎드려 경배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한마디로 제사장의 취임식과 취임제사는 너무나도 감격적이고, 은혜로운 그런 날이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났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제사와 예물을 기뻐받으셨다는 증거입니다.
그런데 오늘 1절을 보면 그렇게 제사를 잘 드리고 나서 어떤 일이 생깁니까?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께서 명령하시지 아니하신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그리고 이어지는 2절을 보면,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그런데 더욱 놀라운 것은 아론은 자신들의 아들들이 죽었는데 오늘 3절을 보면, 잠잠합니다. 그리고 아들들의 시신도 누가 수습합니까? 아론의 삼촌인 웃시엘의 아들들이 성소에서 진영밖으로 메고 나갑니다. 그리고 모세는 아론과 다른 형제들에게 결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거나 슬퍼하지 말라고 당부합니다. 그들의 죽음은 이스라엘 온 회중들이 할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러면 왜 그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하지 않고, 다른 불을 담아 분향했을까요? 사실, 성경에는 그 불이 어떤 불인지, 또 그들이 왜 그렇게 했는지 그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학자들마다 이것에 대한 여러 가지 해석이 있는데요?
우리는 3절을 통해서, 그 이유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 하는 자 중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겠고 온 백성 앞에서 내 영광을 나타내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이게 무슨 말일까요? ‘나를 가까이 하는 자’라는 말은 제사장을 말합니다.
당시에는 오직 제사장만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제사장들을 세울 때 어떻게 세웠습니까?
우리가 8장에서 제사장 위임식을 할 때 보았는데요...
모세가 처음에는 그들을 물로 씻겨주었습니다.
두 번째는 제사장만이 있는 옷을 입혀주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는 관유를 발라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사장을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거룩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또한 하나님의 거룩을 드러내야 하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거룩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제사의 방법들이 거룩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들이 지금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지 못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9장 마지막절에 성막에 여호와의 영광이 임하고,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제단위의 번제물을 태우는 모습을 보면서 온 백성들이 놀라서 소리를 지르며 엎드렸습니다. 여러분, 한편으로는 참으로 감격적이고, 신비한 광경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얼마나 무서웠겠습니까? 태어나서 그런 광경을 처음 본 것입니다. 말로 만 듣던 하나님의 영광, 하나님의 불의 본 것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마도 나답과 아비후가 너무 두렵고 무서워서 정신이 없었던 것 같아요.
한마디로 하나님의 거룩을 나타내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할 제사장들이 지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기를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나답과 아비후가 담당했던 것은 분향단에 불을 피우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 앞으로 온전히 가지를 못합니다.
성경은 그것을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께 분향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제사장이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는 것을 두려워하고, 다른 불로 드렸다는 것은 하나님이 자신들에게 명령하는 제사장의 직분을 온전히 수행하지 못한 것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고, 무서운 일입니다.
오늘 이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이 뭡니까?
하나님은 무엇보다도 제사만큼은 너무나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제사는 그들을 죽이시기까지 그만큼 중요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6절을 보면 그 이유가 나옵니다.
“모세가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가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은 여호와께서 치신 불로 말미암아 슬퍼할 것이니라”
여기에 보면,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하게 하라’
한마디로 그들은 백성들을 대표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제사장이 어떻게 제사를 드렸느냐에 따라서 백성들의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사장은 제사뿐만이 아닙니다.
오늘 9-10절 말씀을 보면, “너와 네 자손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는 포도주나 독주를 마시지 말라 그리하여 너희 죽음을 면하라 이는 너희 대대로 지킬 영영한 규례라 그리하여야 너희가 거룩하고 속된 것을 분별하며 부정하고 정한 것을 분별하고”
그뿐만 아닙니다. 13절을 보면 제사장에게 주는 화목제물의 일부를 아무데서나 먹을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정해주신 곳에서 먹어야 합니다.
“이는 여호와의 화제물 중 네 소득과 네 아들들의 소득인즉 너희는 그것을 거룩한 곳에서 먹으라 내가 명령을 받았느니라”
결국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거룩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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