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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5장(20140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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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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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09일 21시 07분 2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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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5장(20140110)
오늘 레위기 5장에는 먼저 앞부분인 1-13절까지는 4장에서 나왔던 속죄제에 대한 내용이 계속 이어집니다. 그리고 14절부터는 다섯 번째 제사법인 속건제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6절까지는 속죄제를 드려야 할 ‘범죄의 유형’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1절에는 거짓 증언을 했을 경우에 대한 속죄제를 이야기하고요.
2-3절은 부정한 것에 접촉하여 몸이 부정해진 경우를 말합니다.
4절에는 경솔하게 맹세한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그리고 5절에는 자신의 잘못을 자백해야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7-13절까지는 가난한 자의 속죄제 규례에 대해서 설명합니다.
그래서 7절에 보면, 아무리 가난한 사람도 죄를 지으면 그 죄를 속하기 위해서 제물을 드려야 하는데 그 형편에 맞게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번제물로 드리라고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것마저도 드릴 것이 없는 사람은 11절에 보면,
“만일 그의 손이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두 마리에도 미치지 못하면 그의 범죄로 말미암아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를 예물로 가져다가 속죄제물로 드리되 이는 속죄제인즉 그 위에 기름을 붓지 말며 유향을 놓지 말고”
이처럼 속죄제에 대해서 다시한번 정리하면 모든 사람이 빈부의 관계없이 죄를 지었다면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죄사함을 받아야함을 설명하고 있고요.
두번째는 속죄제는 죄사함에 있어서 제물의 경중이 아닌 마음의 중심과 정성이 중요함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속죄에는 반드시 무엇이 있어야 합니까? 제물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아무리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고운가루 한움큼이라도 하나님 앞에 속죄제물로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통해서 오직 우리의 속죄제물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결코 죄사함을 받을 수 없음을 다시한번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제 14절부터 마지막 19절까지 그리고 6장 앞부분과 7장 앞부분에 보면, 속건제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특별히 5장에는 속건제를 드려야 할 때를 유형별로 구분했습니다.
먼저, 여호와의 성물을 범과했을 경우, 14-16절에 나옵니다.
두 번째는 17절에, 여호와의 금령을 범했을 경우
그리고 6장으로 넘어가서 1-7절을 보면, 이웃에게 범죄를 했을 경우 속건제를 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 앞에 속죄를 위한 제사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손해에 대한 적절한 배상의 수준까지 제물을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속건제(贖愆祭)는 한문으로 보면, (바칠 속, 허물건, 제사제)를 써서 죄사함과 아울러 손해 배상의 성격이 강한 제사입니다.
원어에 보면, 속건제는 ‘아샴’이라는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배상의 의미로 쓰이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영어성경에는 "guilt offering"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영어에 ‘죄’라는 단어를 쓸 때, sin 이라는 단어와 guilt 라는 단어 두가지가 있는데, sin은 죄 자체를 말하는 단어이고, guilt는 법을 어긴 죄를 말합니다. 그리고 더불어서 책임이 있는 죄, 배상해야 하는 죄를 말합니다.
그래서 속건제를 다른 말로하면 ‘배상제사’라고도 합니다.
그래서 다른 제사들과 달리 속건제는 제사를 드릴 때, 유일하게 성전의 세겔로 환산하여 적절한 배상의 수준에 맞는 제사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15절을 보면,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는 속건제내용이 나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성물에 대하여 부지중에 범죄하였으면 여호와께 속건제를 드리되 네가 지정한 가치를 따라 성소의 세겔로 몇 세겔 은에 상당한 흠 없는 숫양을 양 떼 중에서 끌어다가 속건제로 드려서”
그런데 이것은 또한 우리에게 귀한 교훈을 주는 속건제 내용입니다.
여기에 보면, ‘여호와의 성물에 대해서 범죄한다’는 것이 무슨 말일까요?
이것은 하나님께 구별하여 드려진 거룩한 예물을 말합니다. 즉, 제사의 제물이나 첫 소산물, 십일조들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사용하거나 그릇 사용하게 되면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는 행위로 여겼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우리 성도들은 다 하나님께 드려진 자들입니다. 때문에 우리가 거룩한 무리, 성도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편에서 보면, 우리는 다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들입니다. 그런데 내가 성도로서 성도의 삶을 살지 못한다면.... 그것이 속건제의 이유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의 삶은 뭡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삶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자리에 있고, 하나님의 뜻을 받드는 삶인 줄 믿습니다.
또한 16절에 보면,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하되 그것에 오분의 일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건제의 숫양으로 그를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
여기에 보면, 성물에 대한 잘못을 보상할때는 1/5을 더하여 제사장에게 주라고 이야기 합니다.
1/5에 해당하는 벌과금은 결코 작은 액수가 아닙니다. 이처럼 성물에 대한 잘못을 물으시고, 그에 대한 속건제를 강하게 이야기하시는 이유가 뭘까요?
그 만큼 하나님께 드려진 성물에 대해서 소중이 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다시한번 하나님의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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