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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장(20140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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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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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06일 04시 44분 34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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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1장(20140106)
오늘부터 레위기 말씀을 봅니다. 레위기는 초신자들이 가장 읽기 힘들어하는 책중에 하나입니다. 아마도 그 이유중에 하나는 레위기의 내용들이 실제 우리들의 삶에 적용하기에는 조금은 동떨어진 내용들이고, 또 하나는 그들의 제사법과 우리의 예배와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출애굽기에서 성막을 공부할 때도 말씀드렸듯이,
성막도 그렇고, 레위기의 모든 제사법, 규례가운데에도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귀한 교훈들과 영적인 진리들이 담겨 있습니다.
모세가 40일간 시내산에 있으면서 하나님께 받은 세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가 십계명이고, 두 번째가 성막의 설계도이고, 그래서 출40장까지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성막을 다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레위기의 내용을 받아서 기록했습니다.
특별히 레위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 간 광야생활하면서 훈련을 받게 되는데 그 훈련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선택받은 자들, 구원받은 자들, 출애굽한 백성들에게는 훈련이 필요했습니다. 애굽의 때를 벗기고, 제사장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훈련 교안이 있어야 하는데 바로 그것이 레위기였습니다.
그래서 앞부분에는 제사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출애굽기에 보면, 성막을 다 만들었는데, 이제 어떻게 제사하는 줄 알아야죠.
그래서 레위기 1장에서부터 제사에 대한 내용이 나오게 됩니다.
1장에는 번제에 대해서 나오고, 2장에는 소제, 그리고 3장에는 화목제,
4장에는 속죄제, 그리고 5장에는 속건제에 대해서 나오고...
이어서 8장과 9장에는 제사장 위임식과 첫 번째 제사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10장에는 아론의 아들들인 나답과 아비후가 나오는데 그들이 지정된 불이 아닌 다른 불로 제사를 드림으로 인하여 죽임을 당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그래서 다시한번 온전한 제사, 예배가 어떤 것이지 확인시켜줍니다.
그리고 11장부터 16장까지 거룩하고 정결한 삶에 대한 규례들에 대해서 나오게 됩니다.
17장-22장에는 거룩에 대한 규례들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23장부터 마지막 27장까지는 이스라엘의 절기들에 대한 내용, 상벌에 대한 것, 서원예물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오늘은 제사법 중에 ‘번제’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우리가 출애굽기 할 때 성막에서 번제단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도 ‘번제’에 대한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우리가 레위기 읽을 때 가장 해깔리는 것이 제사법입니다.
그런데 사실 내용은 간단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뭐냐면? 우리는 이렇게 제사를 안 드린다는 것입니다.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너무도 중요한 제사법들이었지만, 우리는 이렇게 예배를 안 드리기 때문에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나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성막도 마찬가지이고, 제사법도 그 안에 담긴 놀라운 영적인 의미, 교훈들,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번제는 말 그대로, 한문으로 ‘구울 번’자를 써서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3절에는 소로 드리는 번제에 대해,
그리고 10절에는 양이나 염소로 드리는 번제에 대해,
그리고 14절에는 산비둘기나 집비둘기 같은 새의 번제를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이 제물들의 공통점이 뭡니까? 다 생명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도 이와 같습니다. 가장 소중한 것이 뭡니까? 생명입니다.
어떤사람이 나에게 와서 몇십억, 몇백억을 준다고 하면서 나의 생명을 달라고 한다면 줄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생명을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번제의 핵심, 번제의 정신은 가장 소중한 생명을 드린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생명을 드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의 죄를 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죄를 없에는 방법은 나의 생명을 드려서 죽는 것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내가 죽을 수 없으니까 대신 짐승에게 나의 죄를 전가시켜서 죽이는 것입니다.
그것도 그냥 죽이는 것도 아닙니다. 5-6절을 보면, “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를 잡을 것이요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피를 가져다가 회막 문 앞 제단 사방에 뿌릴 것이며 그는 또 그 번제물의 가죽을 벗기고 각을 뜰 것이요”
그리고 이어지는 8-9절을 보면,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은 그 뜬 각과 머리와 기름을 제단 위의 불 위에 있는 나무에 벌여 놓을 것이며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여러분, 이렇게 번제로 드리는 제사의 현장이 어떨까요? 재미있을까요? 과연 웃음이 나올까요? 비참한 상황입니다. 당시의 제물은 내가 집에서 키우는 짐승을 가져다가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이 짐승이지, 내 가족과 같습니다. 안수하고 나서 짐승을 잡을 때, 짐승이 소리를 지르며 죽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짐승의 피가 온 사방에 뿌립니다. 그리고 제단위에 놓고 다 각을 뜹니다. 그런 다음에 불을 질러서 다 태워버립니다. 이렇게 해야 나의 죄가 없어지는 것입니다. 당시의 제사의 현장은 무시무시합니다.
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사람들의 마음이 어떠했을까요?
‘야, 다시는 죄를 지으면 안되겠구나!’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죄는 내가 지었는데... 아무 잘못없는 짐승이 나를 대신하여 죽은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은 죄의 심각성을 깨닫게 되고, 제사를 지내고 성막에서 나와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갈 때는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리라’
이것이 번제를 드리는 이유였습니다.
나는 이제 그 번제단에서 완전히 죽은 것입니다.
그리고 번제가 다 끝날 때, 나를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죄로부터 자유해 진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의 예배의 모습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간 우리가 죄된 모습으로 다 하나님 앞에 나왔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불이 우리를 다 사르고, 주님의 보혈이 우리를 깨끗해 하셔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또한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옛사람이 다 죽고,
새사람이 되어서 새로운 생명으로 이 땅에서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때문에 번제는 철저하게 나를 부인하는, 자기부인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다 태워서 결국은 흔적도 없어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를 부인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번제를 통해서 또 다시 내가 살아나는 역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나 대신 죽은 희생제물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요일2:2을 보면,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한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엡5:2에도 보면,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때문에 우리는 예배 가운데 언제나 나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것이 번제를 통해 깨닫는 귀한 진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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