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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2장(201312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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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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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4일 22시 50분 23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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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2장(20131225)
1-6절, 이스라엘의 우상숭배 7-14절, 모세의 중보기도
15-29절, 우상숭배자의 척결 30-35절, 이스라엘 백성의 회복
어제 31장 마지막절을 보면, 드디어 모세가 하나님이 주신 율법과 성막의 규례를 다 받아서 내려오게 됩니다.
출31:18을 보면,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참으로 감격적인 상황입니다. 이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어떤 기준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예배를 드려야하는지, 또 어떻게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으로 살아야하는지... 아마도 그들은 출애굽한 이후에 답답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애굽의 법을 다시 가져다가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들에게 자유가 주어지긴 했지만, 여러분, 기준이 없는 자유는 온전한 자유라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제 모세가 율법을 하나님께 받아가지고 내려오게 됩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의 율법 중심의 시대가 그 막을 열게 된 것입니다.
모세가 산을 내려오면서 어땠을까요? 아마도 가슴이 벅차고 한시라도 빨리 내려가서 백성들에게 이 모든 율법을 다 이야기 해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막상 내려와 보니까 어땠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서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절을 하고 있었습니다.
3-4절을 보면,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최초로 우상을 만들어서 숭배를 하고 있습니다.
상상하지도 못한 일이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불평한 적도 있고, 모세를 원망한 적도 있었습니다. 다시 애굽으로 돌아가려고 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우상을 만들어서 섬긴 것은 처음입니다.
하나님은 다른 것은 몰라도 우상숭배하는 것은 도저히 참지 않으십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 9-10절에도 보면,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이전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11절부터 나오는 모세의 중보기도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하신 진멸의 심판을 거두시게 됩니다.
오늘 32절을 보면 그 유명한 모세의 중보기도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25절에 보면, 여전히 백성중에 방자한 자들이 있었다고 기록합니다. 결국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해서 백성들을 죽이시는, 정확히 말하면 하나님 편에 선 레위자손들을 통해서 그들을 죽이게 하십니다.
27-28을 보면,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이 말씀을 보면, 참으로 비참한 상황입니다. 그 날에 우상숭배하는 사람 3천명 가량을 죽였는데, 그들이 다 누구입니까? 자신들의 형제와 친구와 이웃이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런 비극이 어디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있어서는 이처럼 단호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들이 이처럼 우상숭배에 빠졌을까요?
1. 첫째는 조급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1절을 보면,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법과 말씀을 받으러 산에 올라간 모세를 끝까지 기다리지 못하여 우상을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래서 기다림이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여러분, 결국은 기다린 사람, 오래 참은 사람이 열매를 거두는 줄 믿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참지를 못합니다.
모세가 산에 올라간지 40일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백성들이 아론에게 말합니다.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미 하나님이 그들에게 나타나셨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신을 만들어 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조급함이 불신으로 이어지는 것을 보게 됩니다. 다른 말로하면 내가 기다린다는 것, 오래 참는다는 것이 바로 믿음인 것입니다.
그들이 출애굽해서 이곳 시내산 중턱까지 오면서 그동안 수많은 기적들이 보고 경험했습니다. 무엇보다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에게 현현하신 하나님을 분명히 보았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믿지 못한 것입니다.
이래서 하나님의 말씀인 율법이 있어야하고, 하나님의 거하시는 성막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내가 지금 교회에 있다는 것, 또한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고, 보고 듣는 것이 복인 줄 믿습니다.
2. 둘째로, 백성들이 물질을 섬기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나는 금송아지는 바로 이러한 이스라엘 백성의 공통 관심사의 결정체인 것입니다. 그들은 이 금송아지를 보고,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하나님’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그 앞에 제사를 드리고 절을 했습니다.
여러분, 금송아지는 무엇으로 만들었습니까? 당연히 금으로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금이 비싸지만, 지금보다 다 비싸고 귀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애굽에서 나올 때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얼마나 소중합니까? 지금 그것이 다 가지고 나와서 녹여서 송아지 형상을 만들었습니다. 그 형상이 얼마나 찬란했는지 4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감탄을 하면서 말합니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제가 예전에 금은방에서 금거북이를 한번 보았습니다. 한 손바닥 반 만합니다. 그런데 정말 멋있더라구요. 그런데 지금 반짝 반짝한 금송아지를 만든 것입니다. 한마디로 사람들이 그것만 보면 뿅가는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사람들이 그 금송아지를 보면 볼수록 물질 중심, 돈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무엇을 바라보고 사는가?가 중요합니다.
내가 물질만 보고, 물질만 생각하면 물질따라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듣고, 말씀보고 살면, 날마다 말씀따라 사는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이 새벽에 주님 앞에 나와서 말씀을 듣고, 기도하는 이 시간이 복된 시간이요. 가장 소중한 시간인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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