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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1장(2013년 1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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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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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3일 21시 20분 5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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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1장(2013년 12월 24일)
1-11절, 성막 기구를 만드는 자
12-17절, 안식일 규례 18절, 십계명 돌판
오늘 새벽에는 1-11절 내용을 중심으로 성막을 만드는 자들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2절을 보면,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또 6절을 보면, “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성막에 대한 신비의 율법, 규례를 이야기하면서 아무나 성막을 짓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사람을 지정하셨습니다.
먼저 브살렐이라는 사람은 그 할아버지가 훌입니다. 그러면 훌이 누구일까요? 이스라엘이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울 때, 모세의 팔을 들었던 사람이 누구입니까? 아론과 훌입니다. 그 훌의 손자가 바로 브살렐이었습니다. 분명 그도 할아버지의 귀한 믿음을 이어받았기에 하나님은 그를 통해서 성막을 짓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오홀리압은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성경은 그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그는 단 지파였습니다.
단은 야곱과 그의 아내 라헬의 몸종이었던 빌하 사이에서 태어난 야곱의 다섯 번째 아들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정실의 자식이 아닌, 뭔가 자신의 신분과 출신을 숨기고 싶은 그런 지파의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 단지파는 12지파 중에서 가장 작은 지파입니다. 하나님은 구지 그런 사람을 택하셔서 성막을 짓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하실 때, 때로는 좋은 신앙과 믿음의 가정인 브살렐을 택하실 때도 있고, 때로는 뭔가 특별한 것이 없는, 그리고 별로 내세울 것도 없는 오홀리압같은 사람도 택하셔서 성막을 짓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뭡니까? 그들의 출신 성분이나, 살아온 배경, 학벌, 어떤 조건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1. 첫 번째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을 충만케 하셨습니다.
3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뭘까요? 하나님의 영으로 충만해야 하는 것인 줄 믿습니다. 마치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이 임하고, 그 이후 주님의 교회가 시작되었듯이, 성령과 교회, 성령과 주의 일은 결코 뗄수 없는 관계입니다.
결코 인간의 욕망과 야망에 충만하여 하나님의 명하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브살렐에게 하나님의 영으로 그를 충만케 하셨다고 말씀합니다. 6절에도 보면, 하나님이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을 세우고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사사기3장에 보면, 이스라엘 사사중에 옷니엘이라는 사사가 나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실 때,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삿3:10을 보면,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삼상10:6절에도 보면, 사울이 왕으로 세워지기 전에 사무엘 선지자가 그에게 하나님의 영이 임함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때문에 우리도 언제나 하나님의 영을 사모하고, 성령으로 충만하여 주의 일을 감당해야 할 줄 믿습니다.
2. 두 번째로 하나님이 그들에게 지혜와 총명을 부어주십니다.
3,4절을 보면,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하나님은 일은 언제나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와 지식으로 해야할 줄 믿습니다. 하나님이 지시한 성막을 만드는 일은 참으로 지혜가 필요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막무가내로 하길 원치 않습니다.
약1:5에도 보면,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고, 그 지혜로 주의 일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일은 더욱 그렇습니다. 제가 교회일을 하면 할수록 절실하게 느끼는 것은 주님의 일은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경험이 많으면 될 것같은데 안되더라구요. 작년에 이렇게 했으니까 올해도 이렇게 하면 되겠지... 하고 해 보았는데 안되더라구요.
여러분, 서울대 나온 사람들이 다 목사님이 되면 교회가 잘 되고, 다 부흥할까요?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감당해야 하는 것입니다.
3.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하는 자를 통해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6절을 다시한번 보면,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하나님은 언제나 말씀에 순종하는 자를 사용하시고, 그를 통해서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성막에 대한 내용을 계속 읽어보았습니다. 그 규격과 재료와 모든 만드는 과정이 어떻습니까? 복잡하고, 결코 쉽지 않습니다. 혹이나 성막을 만드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꼭 구지 이렇게까지 만들어야 하나... 그냥 쉽게, 어짜피 세워놓는 건물도 아니고, 계속 폈다 거뒀다 해야 하는데... 쉽게하지 뭐...’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신대로 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거하실 집이기 때문입니다.
교회도 동일합니다. 왜 우리가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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