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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0장(2013년 12월 23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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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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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22일 21시 52분 3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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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30장(2013년 12월 23일)
우리가 출28장, 29장에서는 제사장에 대한 규례를 보았습니다.
성막을 만드는데 있어서,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성막 있어서 제사장이 차지하는 위치는 실로 대단합니다.
대게 다른 것들은 간략하게 설명을 하는데요. 제사장 부분에 있어서는 위임식을 포함해서 상당히 복잡하고, 내용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 대부분의 내용이 뭐였습니까? 거룩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아론과 그의 아들들만이 제사장직분을 감당하게 하는 것,
또 제사장들만 입는 거룩한 옷을 입고, 물두멍에서 손을 씻고, 또 기름을 바르고, 거룩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왜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이 시간도 주님의 십자가를 의지하고, 주님의 보혈을 의지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주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사해지고, 우리가 거룩해져야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가 있는 줄 믿습니다.
이처럼 성막의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것이요, 또한 거룩과 관련이 있음을 우리가 기억하면서 계속 성막에 관한 말씀들을 읽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30장에는 27장에 나온 ‘성막의 여러 기구들’에 대한 보충설명들이 나오고 장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아직 성막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지금 모세가 시내산에서 성막에 대한 율법을 하나님께 받고 있는 중입니다. 본격적으로 만드는 것은 35장에서부터입니다.
그래서 35장부터 보면 또다시 성막에 대한 똑같은 말씀들이 반복이 됩니다.
오늘 30장 1-10절, 분향단에 대한 규례가 나오고요
11-16절, 성막 제도 기금으로 쓰일 일종의 세금인 전 회중의 생명의 속전에 대한 규례가 나오게 됩니다.
17-21절, 물두멍에 대한 규례 22-33절, 관유에 대한 규례
34-마지막 38절까지는, 분향단에 쓰일 향 제조에 대한 규례가 나옵니다.
오늘 새벽에는 분향단에 대해서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분향단이 언제나 향기나는 제단이 되기를 원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단이라고 하면 우리는 성전 뜰에 있는 번제단을 먼저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막 안에도 단이 있는데 그것을 분향단이라고 합니다.(저번에 드린 프린터물 그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소위, 번제단은 용서의 단이라고 한다면, 분향단은 감사의 단이라고도 말을 하니다.
먼저 오늘 말씀을 보면, 분향할 단을 조각목으로 만들라고 하십니다.
1절을 보면, “너는 분향할 제단을 만들지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분향단 뿐만 아니라, 언약궤도 조각목으로 만들어서 금으로 싸게 됩니다.
또 널판, 띠, 문장 기둥, 번제단, 다 조각목으로 만들게 되는데요...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조각목이라는 것은 광야에서 가장 흔하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재료입니다. 우리로 말하면, 아카시아나무같은 그런 평범한 나무입니다. 그래서 성막을 기구를 만들 때, 조각목으로 하라고 한 것은 바로 죄인인 우리를 비유하는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다 조각목 같은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나님의 심판을 면할 길이 없는 죄인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조각목을 무엇으로 싸라고 했습니까?
3절을 보면, “제단 상면과 전후 좌우 면과 뿔을 순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 테를 두를지며”
5절에도 보면,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순금으로 싸라고 했습니다. 한마디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를 덮어주시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순금이나 금은 언제나 신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성막에서 쓰여지는 모든 금은 그리스도의 신성을 상징하는 재료들입니다.
그리고 오늘 7절을 보면 뭐라고 합니까?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손질할 때에 사를지며”
하나님은 분향단을 만들도록 하신 후, 대제사장이 아침마다 등불을 점검할 때마다 향기로운 향을 하나님 앞에 사르라고 명령하십니다.
또한 이어지는 8절을 보면, “또 저녁 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지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지며”
저녁에 등불을 켤 때에도 향을 살라서 온 성막안에 향냄새가 가지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24시간 성막에 분향단의 불이 꺼지지 않게하고, 향기로운 향이 성막에 가득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분향단의 향은 기도를 상징합니다. 그래서 성막에 분향단에서 나오는 향기로운 향이 가득했듯이, 또 그 분향단의 불이 꺼지지 않듯이,
주님의 몸된 교회에도 기도가 멈추어서는 안됩니다. 성전에 무슨 소리가 가득해야 할까요? 성도들의 기도의 소리가 가득해야합니다.
뿐만 아니라 고전3장 16절에는 뭐라고 했습니까?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우리가 다 하나님의 성전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어떠한 향기나 나야할까요? 기도의 향기가 나야합니다. 우리의 입술을 통해서 세상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소리, 기도의 소리가 나와야할 줄 믿습니다.
여러분,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고, 영적인 교제입니다. 기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역을 하면서 이렇게 성도들을 보면,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분들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우리가 봉사를 하면서도 은혜를 받고, 믿음이 성장합니다.
또 내가 예배에 참석하고, 말씀을 들으면서 은혜를 받고, 믿음이 자랍니다.
때로는 성도들간의 교제를 통해서도 신앙이 자라는 것을 보게됩니다.
아니면, 어떤 큰 사건들을 통해서 하나님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자세히 보니까,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분들과는 다르더라구요.
기도하는 사람들은 그 믿음의 뿌리가 깊더라구요. 누가 뭐라고 해도 기도가운데 하늘의 지혜를 얻고,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교회를 오래다니고, 봉사란 봉사는 혼자 다하고, 어떤 직분을 가졌다고 할지라도, 기도하지 않으면 너무지더라구요.
모르겠습니다. 사람들 안보는데 가서 혼자 기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눅22:39에 보면, 우리 예수님도 습관을 따라 기도하러 감람산으로 가셨다고 기록합니다.
예수님도, 공생애를 시작하시면서 광야에 가서 40일 금식기도를 하셨습니다.
마지막 십자가상에서도 기도로 생을 마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다른 것은 조금 못해도 반드시 해야할 것이 뭡니까?
기도인 줄 믿습니다.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라고 합니다. 우리의 육신이 숨을 쉬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도 기도의 숨을 쉬지 않으면 서서히 죽어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내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생각만 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기도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만나야 합니다. 만나서 그 사랑을 고백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인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지금 분향단의 위치가 어디입니다. (그림을 보시면)
성막은 성소와 지성소로 되어 있습니다. 성소에는 가로세로 20규빗, 10규빗해서 약 12.6평정도 되는 조그마한 방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떡상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등대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성소로 들어가는 휘장이 있은데 그 바로 앞에 분향단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성소의 중심에 분향단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이 교훈이 있습니다. 언제나 우리의 삶의 중심에 무엇이 있어야 할까요? 기도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의 중심, 일터의 중심, 교회의 중심에 언제나 기도가 있어야 할 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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