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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22장(201312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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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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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3일 12시 44분 58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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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22장(20131213)
오늘 22장에는 배상에 관한 법률이 나오고, 16절부터 마지막까지는 이 땅에 살아가면서 꼭 지켜야할 도덕과 윤리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먼저 1절에서 15절까지 나오는 ‘배상에 관한 법’을 보면, 앞부분은 도둑질한 것에 대한 규례입니다. 1절말씀 보면,
“사람이 소나 양을 도둑질하여 잡거나 팔면 그는 소 한 마리에 소 다섯 마리로 갚고 양 한 마리에 양 네 마리로 갚을지니라”
여러분, 지금도 그렇지만 소 한 마리에 얼마나 비쌉니까? 그리고 당시 그들의 소와 양은 가족과 같았습니다. 같이 천막 안에서 함께 먹고 자고했습니다. 지금처럼 잡아먹으려고 농장에서 대량으로 키우는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그래서 출애굽할 때도 다 가지고 나온 것입니다. 가족이니까~
그런데 어떤 도둑놈이 우리의 가족을 훔쳐갑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어떻게 해야하겠죠) 그래서 하나님이 이러한 규례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만약에 그 소나 양을 훔쳐가지고 집에 잘 모시고 있으면 4절에 보니까? 두 배만 값으면 됩니다.
“도둑질한 것이 살아 그의 손에 있으면 소나 나귀나 양을 막론하고 갑절을 배상할지니라”
그런데 만약에 잡아 먹었거나 팔았으면 어떻게 합니까? 1절말씀 보면,
소는 다섯 마리로 갚고, 양은 네 마리로 갚으라고 합니다. 우리 생각 같아서는 그냥 미안하다고 하고 그냥 주면 될 것 같은데...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시고... 살아 있으면 두 배,
잡아먹거나 팔았으면 4배 5배를 주라는 겁니다. 그리고 만약에 값지 못하면 3절에 보니까 그 몸을 팔아 그 도둑질한 것을 배상하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노예가 되라는 것입니다. 조금 너무 지나치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하나님의 엄청난 배려와 사랑이 담겨져 있습니다.
사람들은 율법하면... 뭔가 정죄하고, 구속하고, 나를 힘들게 하는 것...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율법을 누가 만들어 주셨습니까? 하나님.
그러나 세상의 모든 법은 인간이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때로 이상한 법도 있고, 이것이 사람을 위한 법인지 법을 위한 법인지 모르는 법도 있습니다. 그래서 때론 그 법을 지키는 것이 힘들때도 있습니다.
ex) 예전에 어떤 집사님이 이야기를 하시는데, 자기가 공장을 하는데 새로운 공장부지를 구입해서 건물을 짓는데, 관공서에 허가를 받아야 하잖아요. 그래서 알아보고 준비를 하고, 이제 건물을 지으려고 하니까? 글쎄 나중에 보니까 관련 서류가 사과박스로 3박스가 나오더랍니다.
건축법, 소방법, 상하수도법, 폐기물법, 도로법, 부동산법, 또 측량해야하고 농지에서 공장부지로 허가받아야 하고... 우리는 뭐가 뭔지 잘 모르니까 아무튼 그렇게 무슨 법, 무슨법... 법대로 할려니까 그렇게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성경에 나오는 모든 율법은 하나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정죄하고 구속하고 힘들게 살아가게 하시려고 율법을 주셨을까요? 아닙니다.
말씀드린 것처럼, 하나님이 주신 율법은 우리가 이 땅에서 복되게 살라고 풍성한 삶을 누리며 살라고 주신 것입니다. 어제 종에 관한, 노예들에 관한 규례도 그렇고, 오늘 읽은 배상에 관한 법도 그렇습니다.
예를 들어서, 도둑도 두 종류가 있습니다.
첫 번째 도둑은 초보 도둑이 있습니다. 정말 먹을 것이 없고, 어쩔 수 없이, 어쩌다 보니까 남의 집 담을 넘은 것입니다. 지금 광야에서는 담이 없으니까 남의 천막을 기웃거리다가 양을 한 마리 슬쩍한 것입니다. 지금 광야에 200만 명이 있습니다. 수 만개의 천막이 쳐 있는 겁니다. 만약에 한 천막에 10명이 산다면 20만개의 천막이 쳐 있는 겁니다. 그렇게 상상하면 됩니다. 그 많은 천막 중에서 저 끝에 있는 한 천막에 들어가 양한마리 슬쩍했습니다. 누가 알까요? 하나님은 아시죠~
그런데 너무 배고프고 정말 없어서 훔쳤다면 두 배로 갚으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또 한 종류의 도둑은 상습법입니다. 프로 도둑입니다. 이제 도둑질이 습관처럼 몸에 밴 겁니다. 이런 사람들은 양을 훔치면 어떻게 할까요? 1절 말씀에 나온 것처럼, 흔적도 없이 잡아서 먹어버리거나 장물로 팔아버립니다. 죄의 질이 안 좋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상습범들은 엄하게 다스립니다. 그래서 4배 5배로 갚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못 갚으면 노예가 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러한 법은 누구를 위한 법일까요? 이것은 도둑맞은 사람을 위한 법이기도 하고, 도둑질한 그 사람에게도 해당되는 규례입니다.
먼저 도둑맞은 사람은 지금 양 한 마리를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양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 상심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래서 양 값뿐만 아니라 그 마음의 상처
받은 것도 보상에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 우리도 교통사고 나면, 나는 아무 잘못이 없는데 저 차가 와서 나를 받았습니다. 그러면 치료비 다 대주고 또 어떻게 합니까? 합의하자고 해서 위로금을 줍니다. 그런 측면에서 피해자를 배려한 규례입니다.
그런데 또 이 규례는 도둑놈을 위한 규례입니다.
만약에 양을 훔쳐왔는데 걸렸어요. 그래서 그냥 양 한마디 돌려주었어요. 그래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면~ 이 사람은 다음에 또 도둑질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다시는 도둑질하지 못하도록 이런 엄한 벌을 주는 것입니다. 만약에 소 2마리를 훔치면 10마리로 갚아야 합니다. 당연히 못 갚죠. 그러면 평생 노예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남의 것을 훔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2,3절 보면, 밤에 훔치다 걸리면 맞아 죽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런데 낮에 훔치다 걸리면 죽이지는 말라는 것이죠. 최초의 정당방위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규례가 어떤 율법과 관련이 있죠? 바로 십계명의 제 8개명, ‘도둑질하지 말라’ 그리고 마지막 계명인 열 번째 계명과 관련이 있죠. ,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와 관련이 있습니다.
이제 이후로 나오는 모든 계명은 십계명과 다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십계명의 연장율법이요, 십계명을 구체적으로 다 설명해 놓은 규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율법대로 말씀대로 살면 누가 좋습니까? 내가 좋은 것입니다. 내가 복을 받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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