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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8장(20131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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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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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9일 06시 28분 12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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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8장(20131209)
어제 17장에서 호렙산 반석에서 물을 내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함께 읽었습니다. 사실, 갈증에 허덕이고 있는 200만이나 되는 사람들, 가축들이 다 먹고도 남을 만큼의 물을 얻으려면 큰 강줄기를 찾아야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모세로 하여금 그 호렙산에서 흔하디 흔한 바위덩어리들 중 하나를 나무 지팡이로 내려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참으로 어리석어 보이고 바보스럽게 보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이 우리에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게하셨습니다.
또 17장에 8절부터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장막을 친 르비딤에 누가 쳐들어옵니까? 아말렉이 쳐들어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처음으로 치루는 전쟁입니다. 아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이라는 것을 처음 해 봅니다. 두려웠을까요? 안 두려웠을까요?
성경을 보니까 그들이 두려워했다는 기사가 없습니다. 왜? 조금 전에 엄청난 하나님의 역사를 보았잖아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도 하나님은 희안한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승리로 인도하십니다. 여기에도 keyword는 순종입니다.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명령했을 때, 17장 10절에 보면, “여호수아가 모세의 말대로 행하여...”
11절에 보면,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지금 싸움은 누가합니까? 산 밑에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합니다. 그런데 모세가 손을 들어 기도하면 이기고, 힘들어서 손을 내리면 집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이기고, 포기하면 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의지한다는 것이 순종입니다.
이 새벽에도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순종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순종의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고, 순종의 사람들을 통해서 역사하시는 줄 믿습니다.
이제 오늘 18장에 보면,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나옵니다.
성경에는 모세를 모세되게 하는데 도움을 준 많은 사람들이 나옵니다.
첫 번째, 누구일까요? 어머니 요게벳과 아버지 아므람... 목숨을 걸고 모세가 태어났을 때 숨겼습니다. 갈대상자에 담아서 나일강숲에 놓았습니다.
누이였던 미리암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바로의 공주에게 연결시키고, 엄마를 다시금 유모로 연결시킵니다. 누이 미리암이 없었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형 아론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세가 출애굽시키는데 공신중에 공신입니다.
그리고 오늘 장인 이드로가 나옵니다. 2,3절에 보면 누구를 데리고 옵니까? 모세가 돌려보냈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을 데리고 옵니다.
여러분 이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원래 모세가 애굽으로 가려고 할 때 아내 십보라와 아들들을 데리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출4장에 보면, 간단한 기사가 나오는데 길을 가다가 여호와께서 그를 죽이려고 하십니다. 이유는 할례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급히 아내 십보라가 돌칼로 아들에게 할례를 행하고 그 피로 하나님은 진노를 거두게 됩니다. 그로 인해서 모세는 생각하게 됩니다. 분명 처자식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는데 어려움이 생기면 안된다... 라고 생각하고는 그냥 홀연단신으로 애굽으로 간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시키고, 홍해를 건너서 마라를 지나 지금 르비딤에 장막을 치고, 또 아말렉과의 전쟁까지 치루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금 장인 이드로가 돌려보냈던 아내와 자식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여러분, 모세에게 있어서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모세를 모세되게 하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사람들이 누구일까요?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40년 광야길을 감당할 수 있는데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론, 훌, 여호수아... 아닙니다. 바로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모세가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생활할 때, 처절한 패배자로, 자존감없이,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었던 사람은 바로 아내 십보라입니다.
소망없이 낙망하고 있을 때 처갓집에서 더부살이 하고 있을 때, 그래도 그에게 웃음을 주고 한줄기 희망을 보여준 사람이 바로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이었습니다.
그들의 이름의 뜻을 보세요. 3,4절에 나옵니다.
“그의 두 아들을 데리고 왔으니 그 하나의 이름은 게르솜이라 이는 모세가 이르기를 내가 이방에서 나그네가 되었다 함이요” 4절을 보면,
“하나의 이름은 엘리에셀이라 이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 나를 도우사 바로의 칼에서 구원하셨다 함이더라”
모세가 그 두 들을 생각할 때마다 얼마나 감사했겠습니까? 그의 인생이 그 아들들의 이름대로 대고 있거든요. 이처럼 가족은 너무도 소중한 것입니다. 내가 지금까지 머틸 수 있었던 것, 나를 나 되게 한 것은 내가 잘 나서, 잘해서가 아니라, 모두 가족의 힘이었다... 하는 것입니다.
이제 장인 이드로가 나옵니다. 이드로는 대단한 사람이었습니다.
1. 그는 영성의 사람이었습니다.
8절에 보면, 모세가 그 동안 하나님이 나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행하신 모든 일들이 이야기합니다.
그랬더니 9절에 이드로가 기뻐하면서 10,11절에 여호와를 찬송하고 높이면서 12절에 하나님께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가져다가 제사를 드립니다.
그는 어떤 사람이냐면 이처럼 하나님의 역사를 듣고 보면서 예배드리는 영성의 사람이었습니다.
2. 두 번째로 그는 실력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잘 이끌고, 지도할 수 있도록 천부장, 백부장, 오십부장, 십부장제도를 만들도록 제안합니다.
그는 실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는 이 두가지를 다 갖추고 있던 사람입니다. 여러분, 영성만 있으면 잘못하면 이상주의자, 신비주의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력만 있으면 이 사람은 사기꾼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사람은 지도자가 될 수 있습니다. 이드로는 지도자가 될 모든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3. 마지막으로 그는 자신이 있어야 할 자리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27절을 보면, “모세가 그의 장인을 보내니 그가 자기 땅으로 가니라” 그는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모세에게 좋은 조언들을 하면서 모세를 모세되게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가 이런 이드로 같은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내가 모세의 부모였던 요게벳과 아므람같은 사람이 되고,
내가 모세의 누이였던 미리암 같은 사람이 되고, 아론 같은 사람이 되고, 이드로 같은 사람이 될 때, 모세가 모세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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