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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7장(20131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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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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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9일 06시 27분 50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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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17장(20131208)
세상 누구나, 어느 시대건 사람들의 생각은 비슷합니다.
행복하고, 평안하고, 좀 더 질좋은 삶을 살고, 자녀 잘되기 바라고, 건강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웬만하면 패 안끼치고.. 그런 소원들이 있습니다.
아무리 우리 삶속에서 일어나는 역경과 고난들이 나에게 유익이 되더라도 나에게는 없었으면.... 하는 것은 누구나의 마음이다.
내가 예수님을 믿은 이유가 무엇인가?
당연히 죄사함받고, 구원받기 위해서입니다. 천국가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이 땅에서 주님이 주시는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다 그런 결과를 주는 것만은 아닙니다.
오늘 1절을 보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 광야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르비딤에 장막을 쳤으나 백성이 마실 물이 없는지라”
분명히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의 명령대로 신광에서 떠나 그 노정대로 행하여...’ 라고 기록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이 생깁니까?
‘엄청난 오아시스를 만났다. 무릉도원에 도착했다’ 가 아닙니다.
말씀대로 행한 그들에게 온 보답은 ‘마실물이 없는지라’ 였습니다.
우리는 이럴 때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왜 하나님, 나에게 이런 고난이 옵니까? 내가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신앙생활 믿음생활 잘하고 직분도 잘 감당했는데... 하나님 말씀대로 살려고 이렇게 노력하고 있는데... 왜, 입니까?’ 라고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러한 고난이 닥쳐오면 2종류의 사람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사람, 오늘 2절을 보면, “백성이 모세와 다투어 이르되 우리에게 물을 주어 마시게 하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나와 다투느냐 너희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느냐”
자신에게 닥친 상황 앞에서 다투는 사람, 원망하는 사람입니다.
이어지는 3절에 보면, “거기서 백성이 목이 말라 물을 찾으매 그들이 모세에게 대하여 원망하여 이르되 당신이 어찌하여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서 우리와 우리 자녀와 우리 가축이 목말라 죽게 하느냐”
그리고 그 사람은 목이 말라 물을 찾게 됩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목이 마르면 물을 찾아야죠.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틀렸습니다. 물을 찾기 전에 그들은 누구를 먼저 찾아야 할까요? 하나님을 먼저 찾아야죠.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되는 줄 아세요. 3절 말씀처럼 원망합니다.
자신의 환경을 원망합니다. ‘왜 여기는 물이 없지’
또 사람을 원망하고, ‘저 모세 때문에 우리가 광야에서 이런 생고생을 한다고 하면서 내가 그때 괜히 쫓아왔지...’ 하면서 결국은 하나님까지 원망하게 됩니다.
그러나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영적인 사람입니다.
2절 보면, ‘왜 나와 다투느냐, 어찌하여 여호와를 시험하는냐...’
그 상황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고, 모든 것을 영적으로 해석합니다.
그리고 4절을 보면,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우리의 삶 가운데에서도 광야를 지나는 이스라엘 백성들 같은 똑 같은 상황들이 지금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보면서, 과연 나는 그 상황 속에서 다투는 자인가 화평케 하는 자인가? 나는 목이 말라 물을 먼저 찾아 여기 저기 헤매는 자인가 아니면, 먼저 여호와 하나님을 먼저 찾는 자인가?
나는 불평하고 원망하는 자인가 아니면, 그 상황 속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자인가? 돌아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한 사람, 모세를 통해서 어떤 일을 행하십니까?
호렙산 반석에서 물이 나오게 합니다. 200만 명이 먹고도 남을, 모든 가축들이 그 갈증을 해소할 만큼의 엄청난 생명수 물줄기를 부어주십니다.
6절을 보면, “내가 호렙 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결코 수많은 우물들을 찾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엄청난 강줄기를 만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모세의 그 순종은 참으로 어리석어 보입니다. 당연히 물을 찾으려면 계곡으로 가보든지, 땅을 파야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호렙산 반석을 치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반석이 뭡니까? 그냥 바위입니다. 호렙산에 수도 없이 많은 바위들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여기에 또한 영적인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하심, 하나님의 기적같은 은혜는 어디에서 임합니까?
어디 신령한 기도원에 가야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특별한 장소, 어떤 특별한 사람을 통해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나의 삶의 현장, 내가 매일 보고 만나는 그곳에서...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그 마른 지팡이를 통해서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3장에서도 보았지만, 모세가 어디서 하나님을 만납니까?
그가 매일 양들을 끌고 올라갔던 그 미디안 광야, 호렙산입니다. 어디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까? 흔하디 흔한 떨기나무사이에서입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삶의 환경에서, 삶의 주변에서 나에게 너무도 개인적으로, 친밀하고, 구체적으로, 실제적으로 자신을 계시하시면, 말씀하시며, 일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순간순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경험해야 할 줄 믿습니다. 그러나 내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고, 영적인 눈을 열지 않고, 영적인 귀를 열지 않으면 볼 수 없고, 들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계속 의식적으로라도 하나님을 경험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습니다. 날마다 하나님과 교제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도 주님과 순간순간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여러분, 지금 모세가 마른 막대기로 어디를 칩니까? 바위를 칩니다. 그런데 바위를 치면 어떻게 될까요? 아무 일도 안 일어나죠~ 그냥 손만 아프죠, 아니면 지팡이가 부러지든지...
얼마나 세게 쳐야 반석이 갈라지고 그 속에서 물이 폭포수처럼 솟아질까요? 참으로 어리석고 바보같은 일을 하라고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하나님의 역사하시는 방법입니다. 그들이 그냥 강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십니다. 인간의 경험, 이성,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방법으로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홍해가 앞을 가로 막고 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수영해서 가려고 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순간 땜목을 만드는 사람이 있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가 16장에서 만나와 메추라기 사건도 보았듯이, 애굽 떠난지 두달보름 지났습니다. 양식이 바닥났습니다. 광야에서 먹을 것을 어디에서 구합니까? 슈퍼가 있습니까? 마트가 있습니까?
그런데 하늘에서 양식을 비같이 내려주십니다. 도저히 상상할수도 없는 일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반석에서 물이나오게 하신 하나님은 이스라엘만의 하나님의 아니라, 우리에게도 동일하신 하나님이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오늘도 그 놀라우신 하나님의 역사를 사모하면서 기대하면서 또 그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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