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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4장(20131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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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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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4일 06시 25분 19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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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4장(20131204)
우리가 살다보면, 사면초가를 만날 때가 많습니다. 여러가지 상황속에서 믿음이 식어지고, 불안해지고, 근심과 염려가운데에 있을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잘 보면 결국은 그 어려운 상황이 나를 넘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믿음 없음이, 나의 근심과 두려움이 나를 넘어지게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런 사면초가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1-2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돌이켜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하라”
이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잘 가다가 이제 어느 한 지점에 가서 다시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장막을 쳤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3절에 뭐라고 합니까? “바로가 이스라엘 자손에 대하여 말하기를 그들이 그 땅에서 멀리 떠나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 하리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했더니 광야에 갇힌 바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서 갔는데 광야에 갇혔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말씀에 순종했더니 형통했다’라고 나와야 하는데 그것이 아니라 도리어 막히고 닫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보면, ‘믹돌’이라는 지명이 나옵니다. 믹돌이라는 뜻은 원래 ‘망대’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입니다. 망대는 높은 곳에서 적이 오는지 안오는지를 보는 그런 장소입니다. 때문에 아마도 믹돌은 애굽에서 볼때, 동편 끝의 마지막 국경선을 형성하는 곳에 높이 세워져 있는 성채가 있는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홍해바다가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디에 장막을 쳤습니까?
바다와 믹돌 사이의 비하히롯 앞 곧 바알스본 맞은편 바닷가에 장막을 치게 됩니다. 한마디로 홍해바다와 믹돌사이 골짜기에 장막을 친 것입니다.
완전히 하나님이 그들을 코너로 딱 몰아넣으신 것입니다.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는 누가 옵니까?
6-7절에, “바로가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 선발된 병거 육백 대와 애굽의 모든 병거를 동원하니 지휘관들이 다 거느렸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9절을 보면, “애굽 사람들과 바로의 말들, 병거들과 그 마병과 그 군대가 그들의 뒤를 따라 바알스본 맞은편 비하히롯 곁 해변 그들이 장막 친 데에 미치니라”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완전히 독안에 든 쥐가 되었습니다. 완전히 갇힌 바 되었습니다. 그러면 왜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상황으로 몰아가실까요?
우린 이럴 때 ‘하나님은 과연 무엇을 하시나’를 봐야 합니다.
여기에는 숨겨진 하나님의 섭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섭리가 무엇입니까?
1. 첫번째로 이곳은 하나님을 반역했던 애굽과 바로에 대한 마지막 심판의 장소였다는 것입니다.
5절을 보면,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바로와 애굽사람들은 여전히 회개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10번이나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셨습니다. 사실 단칼에 끝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10번이나 그들에게 기회를 주셨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바로의 마음은 완악하여 회개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전히 자신의 방법, 여전히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려고 합니다.
결국 하나님은 그들의 향한 심판의 계획을 진행하십니다.
애굽의 최고의 군대와 최고의 무기들을 총집합시켜놓고 완전히 흔적도 없이 사라지도록, 다시는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쫓아오지 못하게 하시려고, 지금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홍해 와 믹돌 사이의 골짜기로 몰아넣으신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와 그의 군대를 기다리고 계신겁니다.
2. 두번째로 그들을 이곳으로 인도하신 놀라운 비밀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였습니다.
4절을 보면, “내가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한즉 바로가 그들의 뒤를 따르리니 내가 그와 그의 온 군대로 말미암아 영광을 얻어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하시매 무리가 그대로 행하니라”
이 모든 사건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요, 애굽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계시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가운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곳으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무엇을 봅니까? 골짜기만 봅니다. 하나님의 그 놀라운 계획과 섭리는 생각을 안합니다.
오늘 10절을 보세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어떻게 합니까?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
이어지는 11절을 봅니다. “그들이 또 모세에게 이르되 애굽에 매장지가 없어서 당신이 우리를 이끌어 내어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 어찌하여 당신이 우리를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 우리에게 이같이 하느냐”
그들의 두려워하고, 불평하기 시작합니다. 반면 모세는 어떻습니까?
13-14절을 보면,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니라”
이것이 바로 그들과 모세의 차이였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는 자였고, 백성들은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믿지 못했기 때문에 두려워하고, 불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이 모든 역사를 언제 이루셨습니까?
24절을 보면, “새벽에 여호와께서 불과 구름 기둥 가운데서 애굽 군대를 보시고 애굽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며”
하나님은 새벽이 이 모든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여리고성을 무너뜨릴때도, 광야에서 만나를 내려주실때도 하나님은 다 새벽에 역사하셨습니다. 또한 31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행하신 그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백성이 여호와를 경외하며 여호와와 그의 종 모세를 믿었더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은 큰 능력을 보았으므로 하나님을 경외했다고 기록합니다. 우리도 이처럼 하나님의 큰 능력을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큰 능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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