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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3장(2013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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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준 (jesusbj)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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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02일 22시 25분 06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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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13장(20131203)
오늘 출애굽기 13장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 내려진 10가지 재앙으로 인해 극적으로 출애굽하게 된 이후 14장에 나오는 홍해사건이 있기전까지 잠시 동안 전열을 재정비하는 과도기적 사건을 다루는 내용입니다.
먼저 1-16절까지는 11-12장에 이어지는 내용으로 유월절과 무교절 규례에 대한 내용을 반복적인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초태생에 대한 규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태생에 대한 규례는 뒤에도 나오기 때문에 그때 다시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17-마지막 22절까지는 본격적으로 광야 생활이 시작하기 전에 서론적으로 3가지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14장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1. 첫 번째는, 행군 경로의 선택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17절을 보면,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그래서 18절에 보면 어떻게 하십니까? “그러므로 하나님이 홍해의 광야 길로 돌려 백성을 인도하시매...”
2. 두 번째는, 출애굽 당시 요셉의 유언대로 그의 해골을 가지고 나옴으로써 출애굽의 역사적 당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을 이야기합니다.
19절을 보면,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3. 그리고 마지막으로, 광야 40년 생활을 인도할 구름기둥과 불기둥의 인도가 시작되었다는 내용을 이야기 합니다.
21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오늘 새벽에는 특별히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해서 잠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우리는 출애굽이라는 거대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운데,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을 선하게 인도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21절을 다시한번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그들의 길을 인도하시고 밤에는 불 기둥을 그들에게 비추사 낮이나 밤이나 진행하게 하시니”
여기에 보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길을 가는데 있어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그들의 길을 인도하신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떤 목사님 설교집을 보니까 제목이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이었습니다.
바로 성경을 가리켜서 네 인생의 네비게이션이라고 한 것입니다.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않은 인생길을... 사실, 바른 길로, 옳은 길로 잘 갈 것이라고 누가 보장할 수 있습니까?
시119:105 보면,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선하게 인도하시고, 바르게 인도하는 줄 믿습니다.
요14:6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주님이 바른 길이라고 분명 말씀하셨고, 또한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분이신 줄 믿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출애굽시킨 이스라엘 백성들을 어떻게 인도하십니까?
먼저,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셨습니다.
17절을 보면, “바로가 백성을 보낸 후에 블레셋 사람의 땅의 길은 가까울지라도 하나님이 그들을 그 길로 인도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 백성이 전쟁을 하게 되면 마음을 돌이켜 애굽으로 돌아갈까 하셨음이라”
당시 애굽에서 가나안에 이르는 길은 두 가지 길이 있었습니다. 소위 말하는 지름길, 첩경, 직선 코스입니다. 애굽에서 블레셋 사람들의 땅을 통과해서 직선 코스로 가면 가나안까지는 2주 정도의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다른 한 길은 우회해서 광야로 가는 먼 길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까운 길로 인도하지 않으시고 구지 먼 길을 가게 하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에 대해서는 블레셋 땅을 선택하면 곧 바로 그들과 전쟁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너무 잘 아셨습니다. 이들이 노예 생활을 하다가 벗어나서 곧 바로 전쟁을 하는 생활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당시에 블레셋에는 골리앗의 선조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거인들이 많이 있었고, 철병거로 무장한 기갑사단이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굳건한 믿음과 예수 그리스도의 훌륭한 군사로서 고난을 견디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기꺼이 싸우겠다면 주님께서 능히 그 길로 인도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 60만 장정이 있는 이스라엘은 오합지졸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영적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은 우리의 눈 높이에 맞추신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은 다 빠른 길, 지름길을 찾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 길로 인도했을 때 우리의 반응과 결과를 미리 아시기에 서두르지 않으십니다.
또 한가지는 하나님께서 그들 앞에 가시며 인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양치기들을 보면 양들 앞에서 따라오게 하는 목자가 있고, 양들 뒤에서 몰아가는 목자가 있습니다. 주님은 앞서 나가시며 인도하시는 목자입니다.
21절 앞부분을 보면, “여호와께서 그들 앞에서 가시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숙곳이라는 곳을 떠나 광야 끝 에담에 장막을 쳤는데,
이미 하나님은 그들보다 먼저 앞에 가셔서 그들의 모든 길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 그 증거로 그들이 행군할 때마다 낮에는 구름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앞서 가셨습니다.
분명 구름기둥은 광야의 그 무더위를 피하게 해주었을 것이고,
불기둥은 어두움을 밝히고 추위를 피하게 해 주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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